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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 조성민]
소방청은 소방안전강사들이 장애인 눈높이에 맞는 소방 교육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장애인 특별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이달 11기(3일~5일), 그리고 2기(10일~12일) 총 2회에 걸쳐 소방학교에서 진행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해당 기간 교육받는 소방안전강사는 총 80명으로, 모두 소방안전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소방공무원이다. 이들은 전국 일선 소방관서에서 국민을 상대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험 많은 강사들이다.
이번 교육은 장애 유형별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장애의 기초이해 ▲발달장애, 정신장애, 시각·청각장애의 이해 ▲장애유형별 사고방식 ▲장애인 인식개선 ▲수어 실습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소방청은 국정과제인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이행을 위해 ‘장애인 소방안전교육 강화 종합 대책’을 연말까지 수립해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체험시설 보강, 전문교육 강사 양성 등을 차례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무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앞으로도 장애인 맞춤형 소방안전강사를 지속해서 양성해 장애인들의 소방안전교육 효과가 커지길 기대한다”며 “관련 부처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더욱 전문성 있는 안전 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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