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버에서도 짧게 올렸던 건데요
전에 제가 도서관에 갔다가 365 팝 음악사라는 책에서
마이클과 관련된 것만 열심히 배껴와서; 카페에 올렸었어요
(그 도서관은 그 지역 사람들만 빌려준다 길래ㅜ)
근데 제가 문화상품권이 몇장 생겨서 이 책을 샀습니다!!
이 책 무지 자세하게 나와있네요 마이클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들도 그렇구요~
그땐 끝까지 못올렸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올릴게요~!!
1984년 2월 28일
마이클잭슨, 팝의 황제로 우뚝 서다
1984년 2월 28일 미국 LA의 시라인 오라토리움에서는 존 덴버의 사회로 제26회 그래미 시상식이 열렸다.
그리고 이날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듯이 단연 마이클 잭슨을 위한 날이 되었다.
이날이 마이클 잭슨의 날이 되리라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1년여 전인 1982년 12월 발매되었던 마이클 잭슨의 전설적인 앨범 Thriller는 이미 미국 내에서만 2,200만 장이라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했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무려 37주간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던 <Billie Jean>, <Beat It>을 포함해 싱글로 커트된 7곡이 모두 Top10에 진입하는 신기원을 이룬 후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래미의 전초전격으로 한 달여 먼저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도 마이클 잭슨은 이미 일곱 번이나 시상대에 오른 터였다.
한마디로 마이클잭슨은 팝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1984년 2월 28일의 그래미 시상식은 마이클 잭슨이 마침내 정식으로 황제의 자리에 등극하는 대관식 자리가 되었다.
이날 그는 주요 부문인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등 무려 8개의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 쥐었다.
평자들은 이 앨범이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계산된 싸구려 앨범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앨범이 거둔 커다란 성공에 대한 역작용으로 지나치게 폄하되는 측면이 있다.
Thriller는 대중적 성공을 위해 충분히 준비된 작품이며 그만큼 공을 들인 작품이었다.
우선 80년대의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최고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앨범을 프로듀스하고 있고 역시 퀸시 존스와 자주 호흡을 맞춰온 보컬리스트 제임스 잉그램이 백그라운드 보컬로 힘을 보태고 있다.
세션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모는 더더욱 화려한데 먼저 또 하나의 거장 프로듀서 데이빗 포스터가 신시사이저 연주자로 참여하고 잇고 스티브 루카서와 제프 포가로를 위시한 토토의 화려한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Beat It>을 위해서는 당대 최고의 헤비 메탈 기타리스트 에드워드 반 헤일런이 초빙되었다.
여기에서 <The Girl Is Mine>을 듀엣으로 불러준 폴 매카트니 경의 이름을 뺀다면 아마도 너무나 불경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응? 이게 뭔소리래요ㅡㅡ)그렇다고 그가 거둔 대중적 성공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평가절하될 이유 또한 없다.
1980년대는 소위 말하는, 팝 음악이 주류를 이루었던 시대였고 마이클 잭슨이 팝의 황제라는 칭호를 획득했다면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물론 흑인들이나 진보적인 저항정신을 중요시하는 록 진영에서 본다면 분명 마이클 잭슨은 아쉬운 면이 많은 뮤지션이다.
'흑인의 영혼을 백인들에게 팔아먹었다'는 비판을 받듯이 그는 그 이전에 흑인들이 지켜왔던 소울의 정신을 집어 던졌다는 비난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고 그의 노래가 주는 메시지 또한 건전한 사회비판 의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마이클 잭슨이 1980년대 최고의 팝 황제였다는 사실만큼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그는 우연인지 필연인지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앨범 Off The Wall로 핑크 플로이드의 전설적인 앨범 The Wall을 밀어내며 오랫동안 영국 쪽으로 건너가 있던 팝 음악의 주도권을 미국 쪽으로 되돌려 놓은 장본인이었으며 이후 누구도 이루지 못한 대성공을 거두며 80년대 팝 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그 절정은 최고의 앨범 Thriller, 그리고 그 Thriller로 그래미를 정복햇던 1984년 2월 28일이었다.
에고 너무 길죠ㅜ 이게 한 부분인뎅..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말이죠 흠 안되겠군요
이만큼 긴게 세네개 정도 더 되거든요
너무 길면 여러분이 읽기 귀찮으실것 같아서ㅜ물론 알고 계신 내용이긴 하겠지만
나눠서 올려도 되나요?
첫댓글 잘 읽겠습니다, 올려주세요.
올려주세요~감사히 읽겠습니다^^ [오랫동안 영국 쪽으로 건너가 있던 팝 음악의 주도권을 미국 쪽으로 되돌려 놓은 장본인이었으며] -> 미국은 마이클한테 절해야 되도 모자랄 판에..-_- 각성하라!!
올려주세요~^^
음악성면에서 뛰어나다고 보기 어려워??ㅡㅡ;;
흑인의 영혼을 백인들에게 팔아먹었다라....;; 또 소울의 정신을 집어던졌다니 무슨 뜻일까요..?;;; 다음편도 올려주세요 ㅎㅎ
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마이클 잭슨이 음악성 면에서 뛰어난 뮤지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빠직+++)
난감하네요 ㅡㅡ;
다음편도 기대하겠어요. 다만 일부 내용이..흐음..^^:;;
이 글 임진모씨 글 같은 냄새가 나는데... 음악성 뛰어나거든요!!
임진모씨글은 절대 아닙니다!! 그럴리가 없어요~ 임진모씨 마이클잭슨 팬이던데~
이래서 평론가들 진짜 역겹습니다.. 아주 모든 음악을 락의 관점에서 해석하지? 예술의 관점에서 봤을 때 마이클이 춤과 영상,음악을 완벽하게 혼합한 것은 분명한 업적인데, 대중음악 평론가들은 '상업성'이라고 일컫죠ㅋㅋㅋ사회비판? 어스송에서의 환경을 생각한 메세지, 빗잇의 폭력은 피하자는 메시지는 그저 '캠페인성 노래'라고 깎아내리는 태도부터 바꾸라고 말해주고 싶군요ㅋㅋㅋㅋ이게 건전한 사회비판 의식이 아니면 뭡니까? 지금 환경문제가 얼만큼 심각한 국면에 처해있는지 마이클은 알고 있었죠. 그럼에도 아무런 위기의식이 없는 사회의식도. 아티스트의 진심을 싸그리 무시하고 자기들 할말 하기 바쁜.
음악이 탄생한 이래 음악에 사회비판 의식이 부여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고, 음악은 본래 즐기는 것, 일상에 가까운 것에서부터 출발한 것인데..이 글 쓴 사람은 본질을 모르는군요. 마이클도 폴 매카트니도 '팝'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죠.
저 사람은 history앨범을 안들어본게 틀림없어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