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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하는 방법과 그속에 담긴 의미
1998-08-04
합장(合掌)이란 부처님이 태어나신 인도의 전통적인 인사법으로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상대편에게 공경을 표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합장하는 마음은 지극한 믿음의 마음이고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이기도 하다. 합장반배는 실외에서스님을 만났을 때에 합장을 한채 가볍게 고개를 숙여주고 받는 인사법으로 불교의 예법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합장을 할 때는 먼저 두손을 가슴 부근에서 서로 맞대어 두 손바닥과 열손가락이 서로 어긋나거나 벌어지지 않게 한다. 손목은 가슴으로부터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떨어지게 하고 팔목은 거의 수평이 되게 하며 손끝은 코끝을 향하도록 자연스럽게세운다. 법당에 드나들 때는 부처님을 향해 합장반배를 하며 스님이나 불자와 마주칠때는 서서, 법회도중에는 목탁에 맞추어 앉은채로 합장반배를 한다.합장은 불자의 기본자세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따질 것없이 무조건 반사적으로 숙달시켜야 할 자세인데 두손을 밀착시키고 서로 맞댄 손바닥의 체온을 느낄때에 무엇인가합쳐진다는 느낌을 가질수 있다. 그래서 합장을 하면 신체의 기(氣)가 하나로 합쳐서 원할히 순환됨으로 중풍이나 고혈압을 예방 치료하는데 좋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뿐만아니라 합장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모으고 나아가서 나와 남이 대립하는 일이 없이 하나의 진리위에 합쳐진 동일생명이라는 무언의 표시이기도 하다. 두 손바닥이 합쳐지듯 부처님을 향할때는 부처와 내가 일심에 의하여 하나가 되고자 하는 서원이며 중생을 향할때는 상대방에게 마음을 열고 나아가 만난다는 지극히 겸손한 마음의 표현이다.너와 내가 하나되고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합장이다. 그래서 모든 만남과기도와 예불은 가장 먼저 합장으로 시작하게 됨을 알아야 하겠다.< 한장의 불교신문 한사람의 포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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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하는 방법과 그 속에 담긴 의미
하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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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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