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광고 읽기] 3일뿐인 추석, 광고는 시작됐지만 …
- 8월 모객 진행과 겹쳐 산발적 수준 - 다모아항공 장자지에 34만9,000원 특가
8월 들어 추석연휴 상품이 신문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는 작년과 비교하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이 장거리 지역까지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던 반면에 올 연휴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포함돼 월요일까지 3일 연휴에 불과하고 경제 상황 등 주변 여건도 악화된 탓에 차분한 모객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광복절 연휴도 아직 마감이 되지 않는 등 8월 모객도 계속 신경을 써야하는 만큼 일본 등 단거리 지역 위주로 산발적인 광고만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세중투어몰은 4일 광고에서 8월14일과 9월12일 저녁 10시45분에 출발하는 타이완, 화련, 야류 4일 상품을 54만9,000원부터 광고하고 일본은 추석 연휴 특선으로 9월13일 떠나는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 히메지 4일과 후쿠오카, 벳부, 휴후인 3일을 각각 89만9,000원에 광고했다. 참좋은여행도 9월9일 이후 출발하는 도쿄 4일 상품과 오사카 4일 상품 등을 추석 연휴 특선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을 전문으로 하는 다모아항공은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이 포함된 장자지에 상품을 30만원대 중반이라는 특가에 출시해 눈길을 모았다. 다모아항공은 8월7일 출발하는 장사 직항 장자지에 5일 상품을 34만9,000원, 8일 출발하는 6일 상품을 36만9,000원에 광고했다. 상품가에는 4성급 호텔과 천문산 왕복 케이블카,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맞춤여행 전문을 내세우고 있는 클럽리치는 대한항공 신규취항 기념 특가전을 광고했다. 클럽리치는 4일자 매일경제 신문 광고에서 취항기념으로 타쉬켄트, 사마르칸트 5일을 149만원, 중남미 5개국15일 일주는 649만원, 뮌헨취항을 이용한 동유럽 6개국은 219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홍콩관광청은 무가지 광고에 많은 힘을 실었다. 홍콩관광청은 지난 5일 지하철 무가지 메트로에 관광청과 캐세이퍼시픽항공, 14개 항공사가 함께하는 ‘레이디스 프로모션’을 광고하고 쇼핑, 음식 등의 매력을 알렸다. 이밖에 노랑풍선의 개별여행 전문 브랜드인 노랑스케치도 같은 날 메트로에 홍콩항공권 등이 걸린 퀴즈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홍콩 자유여행 상품인 주말스케치 2박4일 상품을 49만9,000원부터 광고하는 등 홍콩 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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