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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일주 구간 ----------------------------------------------------
-. 일주 구간 : 경기도 화성시 탄도항~전남 해남군 송지면 사구미 해수욕장
-. 일주 기간과 거리 : 2011.02.19~ 2.28(10일), 425km
*2011년 2월 19일 : 1일째, 28km(누계 28km)
탄도항(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 난지도해수욕장(충남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
출발지인 탄도항에서는 사이먼, 마린, 백돼지님이 함께 출항하고, 조모님이 환송을 했다고 합니다.
*2011년 2월 20일 : 2일째, 48km(누계 76km)
난지도해수욕장 ~ 파도리 해수욕장(충북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백돼지님은 귀가하고, 사이먼과 마린 2명이 투어.
*2011년 2월 21일 : 3일째, 57km(누계 133km)
파도리 해수욕장 ~ 원산도 해수욕장(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2011년 2월 22일 : 4일째, 32km(누계 165km)
원산도 해수욕장 ~ 연도(전북 군산시 연도리)
아침 안개 때문에 출항을 오전 8:30이 지나서 출항
*2011년 2월 23일. 한격기. 맑음 : 5일째, 56km(누계 221km)
반야선주(효천)은 사이먼 & 마린과 군산시 야미도 부근에서 만나기로 하기로 하였으나
통과구간의 착오로 서로 만나지 못하고 각각 객포해수욕장까지 투어.
-. 사이먼과 마린의 경로 : 연도 ~ 야미도와 횡경도 사이 ~ 신시도와 선유도 사이 ~ 비안도 서쪽 ~ 격포 해수욕장(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 56km 투어
-. 반야선주(효천) 경로 : 군산시 야미도에서 출발하여 격포해수욕장에서 합류.
야미도 ~ 신시도와 선유도 사이 ~ 두리도 동쪽 ~ 고사포 해수욕장 앞 ~ 격포 해수욕장(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 26km 투어
2011년 아침 일찍 고야님과 함께 수허자님의 공장으로 가서 카약을 차량위에 싣고 광주를 출발하여 군산시를 거쳐서 새만금 방조제를 타고 오전 10시경에 야미도에 도착하였다. 야미도의 남쪽에 있는 신시도 선착장에 있는 해양파출소에 가서 출항신고를 하고, 백돼지님과 연락하여 사이먼과 마린이 있는 위치를 확인하니 연도(군산시)에서 안개 때문에 일찍 출발하지 못하고 오전 08:30경에 출발하였다고 한다.
시간이 넉넉하여 야미도로 와서 쉬다가 11시경에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갔는데 백돼지님의 연락이 왔다. 현재 일행이 야미도 북서쪽 5km 지점을 통과중이라고……. 그래서 점심은 바나나 우유와 영양갱 하나를 먹고 야미도 선착장을 출발하여 야미도 끝단에서 사이먼 일행을 기다렸으나 만나지 못했다.
해경 경비정이 신시도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다시 백돼님에게 연락하여 사이먼 일행의 위치를 확인하니 그들은 이미 신시도 끝단을 이미 지났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 사이먼 일행을 추적하여 객포해수욕장까지 찾아가서 만났다.
나중에 통과 구간을 확인해 보니 사이먼 일행은 야미도와 횡경도 사이의 양식장 서쪽 편으로 통과했고, 나는 야미도의 끝단(양식장 동쪽편)에서 기다렸기 때문에 양식장 부자들에 가로막혀서 서로를 발견하지 못했던 것이다.
효천의 출발지인 야미도 선착장 서쪽 해안
야미도의 기암
격포해수욕장이 보인다.
텐트를 치고 있는 사이먼
격포해수욕장에서 본 서해의 노을
저녁 식사
*2011년 2월 24일. 대격기. 맑음 : 6일째, 약 52km(누계 273km)
격포해수욕장 ~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서쪽~ 백바위해수욕장(전남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격포를 출발해서 장판 같은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이 패들을 저어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앞 바다를 통과해서 염산면 앞 바다에 도착하니 썰물이 거의 다 빠지는 시점이라 바닷물이 흙탕물이고 수심도 30~50cm 정도여서 패들이 갯벌에 닿았다. 그래서 백바위 해수욕장으로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수심이 깊은 먼 바다 쪽으로 다시 나와 우회를 해서 백바위해수욕장으로 진입하였는데, 백바위해수욕장은 이미 썰물이 빠져서 갯벌을 드러내고 있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갯벌 위에 내린 다음 카약을 끌고 해안까지 나가서 카약을 방파제 위로 들어서 올리고 야영 준비를 하였다. 이곳에는 영광에 사는 강현식 부부(불갑요)가 막거리와 음식을 가지고 마중 나와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오늘 이곳에 도착한다고 사전에 연락을 하였음). 정자가 있는 소나무 밑에 텐트를 치고 있는데 때마침 이곳에 염산면 야월리와 두우리 부녀회 국악동호인들이 사물놀이 연습겸 놀려 와서 음식을 먹고 있다가 우리를 보고는 함께 먹자고 해서 허기진 배를 가득 채웠다. 그리고 서툴지만 장고와 꽹과리 소리도 들려주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우리는 모닥불을 피우고 막걸리와 차를 마시며 노닥거리다가 강현식 부부는 귀가하고 우리는 내일을 위하여 텐트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하였다.
격포해수욕장에서 우리늬 출발을 확인하는 해경
이게 뭐하는 것이냐? 작은 것 보는 중...
해경과 인사도 하면서...
장판같은 바다
영광 백바위해수욕장의 갯벌
카약을 끌고
짐 꺼내기
야월리 두우리 부녀회
모가불 피워 놓고. 이것이 처음이자마지막으로 피운 모닥불이다.
*2011년 2월 25일. 무쉬. 흐림&바람 : 7일째, 54km(누계 327km)
백바위해수욕장~임병도(남쪽)~어의도(동쪽)~수도(동쪽)~지도대교(밑)~매화도(서쪽)~송공항~거시기 횟집 앞 해변(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
세찬 바람 소리에 잠을 개어 보니 아직 한참 밤중이다. 다시 눈을 붙이고 아침에 일어나니 여전이 바람이 세차게 불고 백바위해수욕장 앞 방파제 밑에는 약 0.5m의 파도가 일고 있었다.
06:00경에 해경파출소 직원이 나와서 ‘오늘 먼 바다는 바람이 세고 파도도 높아서 출항을 안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해경 경비정에서도 동일한 연락이 왔다. 우리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노트북PC로 기상을 자세히 확인한 후 출항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시 확인한 오늘의 가상 상태는 풍속 7~11km/h. NW에 파도 0.5~1.5m라고 예보되었으나, 다른 인터넷 기상 사이트에는 풍속 30km/h. NW에 파도 1~1.5m 였다.
08:25 백바위해수욕장을 나와 지도를 향하여 가는데 1시~2시 방향에서 북서풍이 더욱 세게 불었고 파도도 1.5m~2.5m 정도로 높게 일기 시작했다. 해양 경비정이 수백m의 간격을 두고 우리의 북쪽 편에서 호위를 해 주었으나 부서지는 파도의 끝이 카약의 오른쪽 위를 내리칠 땐 카약이 몇m쯤 퉁 팅겨 나가는 느낌이 들어 정말 아찔하였다. 우리는 2시 방향에서 몰아치는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맞으면서 구사일생으로 백바위수욕장에서 약 7km 서남쪽에 있는 임병도까지 도착하여 겨우 한 숨을 돌렸다. 카약을 타고 앉은 채로 오줌도 누고 카약 속으로 들어 온 물도 퍼내고…….(전체 일주 구간 중에서 이곳이 가장 파도가 높았던 구간이었다.)
임병도를 지나자 파도와 바람이 조금 누그러들고, 해양 경비정도 우리를 수km 전방에서
호의를 계속해 주었다.
송공항 북쪽 압해도와 매화도 사이의 해협에서는 7시 방향에서 부는 북서풍을 뒷바람으로 삼아 1~1.5m 정도의 파도를 타고서 사이먼이 카약 스퍼를 하는 것이 아닌가. 카약이 파도를 타고 쭉쭉 나아가는 것이 정말 일품이었다. 마린도 뒤따라가면서 카약스퍼를 자주 시도했고, 나도 여러 차례 시도해 보니 그런대로 파도타기가 잘 되었으나 처음 하는 카약스퍼라 과도하게 욕심 부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하였다. 혹 욕심 부리다가 뒤집어지면 곤란하니까…….
송공항을 돌아서 어선이 정박하는 아담한 모래 해안에 정박하니 지치고 피곤한 몸이 말이 아니었다. 우리는 서둘러 텐트를 치고 옷을 말리면서 허기진 배를 채우려고 이것저것 주섬주섬 먹으면서 잠시 쉬고 있는데 해안가에 있는 ‘거시기횟집(김성갑, 정금숙 부부와 아들, 061-271-4495)’ 주인이 우리를 보고 딱하게 여겼는지 ‘오후 영업이 끝나면 손님이 없으니 식당의 방에서 잠을 자라’고 권유하였다. 권유를 받고 식당으로 들어가니 매운탕과 숭어회에 밥도 준비해 둔 것이 아니가? 우리는 허기진 배를 정신없이 매운탕과 밥으로 가득 채웠다. 마린과 사이먼도 밥을 서너 공기씩이나 먹었다. 정말 어민들의 훈훈한 인심에 감사하고 또 감사할 따름이다.
저녁에는 호남카약협회의 팔뚝님과 양코님이 부대찌개와 음식을 가지고 왔는데 이미 저녁을 실컷 먹었기에 가지고 온 음식은 내일 저녁으로 해 먹기로 하였다.
대책회의를 열고 기상을 재확인 하고 있다.
출발하기로 하고 텐터 철거
백바위해수욕장과 임병도 사이
지도와 임병도 사이 해협
지도대교
압해도 송공항
'거시기횟집' 앞 해안
'거시기횟집 '주인의 배려로 저녁과 숙박 해결
호남카약협회 팔뚝님과 양코님
배터리 충전 만땅
편안한 잠자리...
두 분의 꿈속으로...
난, 오늘 하루를 되돌아 보며 새끼손가락의 기부스를 풀어보니 이 모양이다
2011년 2월 26일. 조금. 맑음 : 8일째, 49km(누계 376km)
송공리 ‘거시기횟집’ 앞 해안~암태도(동쪽)~치하리 섬~ 파인비치골프장 해안~마도(서쪽)~양정마을 채석강부두(전남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
‘거시기횟집’에서 제공해 주는 아침을 먹고…….
08:25에 출발.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의 해협은 진행방향의 1~2시 방향에서 동남풍이 불고
파도는 1~1.5m정도 되어 아주 힘들었다. 아마 어제 너무 무리했기 때문에 더욱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어깨와 팔 그리고 오른손 마디마디가 쑤시기 시작했다. 더구나 새끼손가락은 부목으로 고정을 시켜 놓았기에 패들을 젓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할 수 없이 나는 새끼손가락의 부목을 제거하고 다섯 손가락으로 패들을 쥐고 저었으나 역시 힘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도 힘들었던지 잠깐 잠깐 쉬면서 어깨와 팔을 풀어주곤 하였다.
'거시기횟집' 가족
출발 준비를 하고
어이쿠! 힘들어....
그저 젓고 또 저을 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맞바람.
파도 넘어 또 파도.
몸은 팔과 손가락이 쑤신다고, 마음은 힘들다고 아우성을 치지만 난 멈출 수가 없다.
염불로서 마을을 달래면서 그저 몇 초 동안 잠시 패들링을 멈추고 팔과 어개를 두들기며 몸을 달래고는 또다시 젓고 저어야 만했다.
그칠 줄 모르는 바람과 파도는
마치 끊임없는 희로애락 속에 윤회하는 우리네 인생사와 같았다.
얼마나 저었을까?
젓고, 젓고, 또 젓고, 젓다보니
부는 바람은 그저 부는 바람일 뿐이고
이는 파도는 그저 오르락내리락 그리는 파도일 뿐이며
나도 그 속에서 그저 패들을 저을 뿐이었다.
눈부신 아침 햇살에 몸과 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지고
바야흐로 온 몸이 새로 보링한 것처럼 잘 작동하였다.
바람과 파도에 대한 분별과 집착이 없어진 그곳에
깃털같이 가벼운 환희심이 가득하였다…….
양정마을 채석강 부두에 도착
진도대교가 보이는 울돌목 서쪽 해협에 도착하니 맞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어오고 물때도 썰물 조류는 거의 사라지고 밀물로 바뀌기 시작하여 오늘의 투어를 종료하기로 하고 근처의 조그만 부두로 향하였다.
채석강 부두 전경
14:20 해남군 양정마을 채석강 부두에 도착하여 텐트 치고, 장구를 말려 놓고, 간단한 음식(훈제 족발)으로 배를 채우고 나서 부두가의 정자 마루 위에 누워 따사로운 햇살 속에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였다.
마린은 바닷물에 온 몸을 던져서 샤워도하고, 사이먼과 체스도 두면서 그야말로 진정한 휴식을 취하였다.
햇볕이 너무나 따뜻하여
마린은 바닷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나오다.
홀랑 벚은 사진은 차마 올릴 수 없어서....
사이먼도 일광욕을 즐기고
체스를 두는 두분...
간식으로 족발을...
양정마을 이장님과 함께
오후에는 마을 이장님(이순남님)이 부두로 와서 우리를 보고는 되돌아갔다가 한참 후에 다시 오더니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 여기서 자지 말고 마을 회관에서 자라고 적극 권유한다. 우리는 처음에는 거절하였으나 이장님의 적극적이 권유에 이장님의 트럭을 타고 마을 회관으로 가서 숙박을 하였다.
이장님 왈, “처음에는 저희들도 놀랐어요. 마을 앞 바다에 해경경비정이 왔다 갔다 해서……. 해경 경비정이 되돌아 간 뒤에 뭔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하여 나와 보았더니 우리가 있었다.”고 한다.
오늘은 가장 힘들었던 반면에 가장 편안한 휴식을 가졌던 극과 극의 날이었다.
나의 손바닥에는 물집이 서너 개 생기기 시작했고, 마린과 사이먼의 손도 이미 물집이 여러 개 생겨있었다.
*2011년 2월 27일. 1물. 비&강풍 : 9일째, 휴식. 0km(누계 376km)
기상관계로 오늘은 양정리 마을회관에서 휴식.
양정리 마을회관은 노인정과 겸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할머니들이 와서 편을 나누어서 화투(600)를 즐기고 음식도 해 먹고 했다.
사이먼과 마린은 어제 부두가의 카약 속에 음식을 모두 두고 오는 바람에 식사당번은 내가 하였다.
나는 밥은 할머니들에게 얻고 반찬은 양코님으로부터 받은 부대찌개를 끓여서 먹이고, 감자도 삶아 먹었다.
마을회관에 있는 안마기에 누워서 등 등도 두들기고...
오전에는 목포에서 팔뚝님과 양코님 친구 분들이 완도 가는 길에 들러서 맥주와 쏘시지도 공급해 주었다.
오후 늦게 할머니들은 각자 집으로 귀가하시고 우리만 쉬고 있는데 광주에서 수허자님과 재우, 송아님, 모아님이 음식과 막걸리, 과자 등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통닭도 몇 마리 배달 시켜서 먹었다. 노인정 할머니들 드시게 막걸리 몇 병과 통닭 한 마리는 부엌에 남겨 두었다…….
수허자님과 아들 이재우
내일 출발할 준비를 미리 해 놓고
자료도 올리고 정보도 검색...
투어 일정에 대한 논의를 하고...
어재 오후부터 오늘 까지는 마치 내가 공양주가 된 것 같다. 할머니들로부터 이것저것 얻어서 먹이고,
주변의 지인들과 연락해서 위문공연도 받고…….
꿈만같은 하루가 빗방울 속에 떨어지다....
*2011년 2월 28일. 2물. 안개비 : 10일째, 49km(누계 425km)
양정마을 채석강부두~진도대교(울돌목)~ 불도(서쪽)~해남 땅 끝~사구미해수욕장(전남 해남군 송지면)
오늘은 드디어 진도대교가 있는 울돌목을 지나는 날이다.
그런데 바람도 거의 없어 물결도 잔잔하고 조류도 별로 없어서 울돌목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양정마을 채석강 부두를 출발- 아직 비가 조금씩 내린다.
지도를 살펴보는 마린
날씨가 추울거라 예상하고 옷을 너무 끼워 입었는데...
너무 더워서 도중에 카약을 정박하고 옷을 가볍게 갈아 입다.
진도대교와 울돌목
울돌목 천도법회
진도대교 밑의 울돌목을 통과 할 때, 잠시 카약을 멈추고 이곳에서 숨져간 조선과 왜의 병사들의 영령들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는 간단한 천도법회를 열어 ‘이곳에서 세상 인연을 다한 조선과 왜의 군사들의 영령들이 왕생극락 하옵시고, 세계일화(世界一花), 이제는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인종들과 국가들이 서로 어울러 사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하다.
그런데 나의 도력이 부족해서 일까...?
본 글을 까페에 올리기 며칠 전부터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가 다시 제기되다.
그래서 이날의 법회때
울돌목도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는지 묵돌목이 되어 버렸나...?. 한일 관계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서는 아니 되는디....꿈같은 한 세상 서로 좋은 꿈꾸다가 가기를 바랄 뿐이다.
묵돌목이 되어 버린 울돌목을 통과 중인 사이먼과 마린
우수영 공원 앞
진도대교 동쪽에 있는 조력발전소
여객선이 오면 해경 경비정이 앞으로 나가서 경고 뱃고동을 울리며 호위해 준다.
모처럼 해안 절벽밑을 따라서 투어를 하다.
끝을 모를 양식장
진도와 해남 사이의 해협은 김양식장이 얼마나 긴지 장장 6시간을 저어도 김양식장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
땅끝 마을에 쯤에야 끝이 보였다. 사이먼 왈, "I never see again sea weed farm."
해남 땅끝.
해남 당끝 마을 부두 앞
사구미 해수욕장 도착
야영 준비
해남군 사구미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야영준비를 마치고, 부슬부슬 내리는 안개비를 피하여 해수욕장의 정자위에서 저녁을 해 먹었다.
밤 10시경에 목포에서 슈퍼맨님이 와서 내일 함께 투어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일주님이 내일 아침에 이곳으로 온다고 연락이 왔다.
오늘로서 서해 일주를 마치고 내일이면 남해로 들어간다. 남해로…….
* 다음쪽에 계속->3월 1일 부터 남해일주 투어
첫댓글 반야선주님의 여행기가 언재 올라오나 궁금했는대 이재야 올랐내요
완주를 축하드리고 ... 망가졌던 몸 빨리 추스리시고 좋은날 뵙겠습니다.
다시하번 위대한 여행 축하드립니다.
반야 선주님! 대 자연을 즐기고 모험하는 반야선주님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