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안내 말씀 드릴 게 하나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10/3)에는 라쎄를 쉬려고 합니다!
다음 주 수요일이 추석이고 제가 장남이다 보니 제사 음식 마련 등 장남으로서 해야할 일이ㅋ
아니, 사실은 며느리가 해야할 일이 조금 있어서 라쎄를 부득이 한 주 쉬려고 합니다.
늘 불효막심하게 사는 장남이지만 명절에 조상님들을 위한 음식장만에 맘을 쓰는 정도는 된다는
믿음을 드리고 싶은 갸륵한ㅋ 효심(응?)의 발로이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려용~~~^^
요즘은 저 위에 있는 정은이 때문에 가끔씩 남북한을 둘러싼 주변정세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제 2의 김재규가 북한 땅에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부터 시작해서,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예측을 해봅니다.^^
통일이 임박한 시점에 주변국, 특히, 중국과 일본의 간섭에서 자유로우려면 이 참에 대한민국도 자체적인
핵개발을 하는게 유리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보고.....ㅋ
비핵화만이 남북이 함께 살아갈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다가 결국,
'탱고를 잘 췄으면 좋겠다ㅠ,.ㅠ'
뭐, 이런 생각으로 빠져드니 참 별꼴입니다ㅋㅋ
오랜전 (인터넷을 뒤져보니 1983년 8월 7일이네요) 저희 3 남매는 양평 할머니 댁에 있고, 아버지는 서울에, 어머니는 성남에 계시던 그 해 여름에 대한민국 수도권에 실제 공습경보가 내려졌었답니다. 우리 마눌님도 모르는 얘기일 테지요ㅋㅋ
중국(당시엔 중공이라 불렀어요. 소련이란 이름은 들어 보셨나요?^^) 공군이 미그 21기를 몰고 귀순하는 과정에서
실제 공습경보가 발령되어 온 나라가 발칵 뒤집힌 날이랍니다.
나중에 들어 보니 부산으로 내려가다가 차를 돌린 사람들도 있다더라구요.
진짜 전쟁났으면 우리 가족은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었을까 걱정했던 기억이 새삼 납니다.
이제, 그 가족 중 할머니와 어머니가 떠나시고, 지엄하신 마눌님이 저희 가족이 되어 있네요.
혹시라도 전쟁이 나면 우선 마눌님이 있는 곳으로 득달같이 달려가려고 해요.
그리고, 다음으로 아버지께 달려 가야겠어요.^^ 아버지도 이해하실거라 생각해요.
아마 아버지가 먼저 전화하셔서 "둘이 안전한 곳에 피해 있어라"고 말씀 하실 것 같네요^^
'아버지, 제가 달려갈테니 안전한 곳에 잘 피신해 계세요!! 사랑해요, 아버지~'
전쟁이 다 끝나고 나면,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엘땅고에서(지하층이니 무사할 수도..ㅋ)
만나기로 해요, 우리^----^ 생사확인 하고 탱고나 한 따다씩 춥시다용~~ㅋㅋ
방정맞은 소리한다고 역정 내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요^^;
제가 방정맞게 걱정하면 별다른 일이 안일어나더라구요^--------------------------^
전쟁나서 생사확인차 만나 즐기는 땅고보다는 평화의 시대에 평화로운 마음으로 서로 만나 즐기는
행복한 한 딴다를 기대하며 이렇게 방정맞은 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내일 10월 26일은 엘땅의 바깥양반, 길사장, 태봉이의 생일입니다~~
라쎄에서 생일빵을 하지 않으면 많이 섭하지 않겠습니껴?!
처음 탱고를 배우던 곳에서 사사로이는 몇 달 후배로 만난 태봉이지만 이제는 탱고에 관한
조언과 도움을 주는 고마운 친구로 곁에 있네요^^
알헨에서 가슴 가득 담아온 꼬라손 많이 많이 펼쳐 주시게나~~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생일빵 함께해요~~~^^
저도 팔로잉 연습 좀 하고 가야긋네요! 눈누난나~~~ㅎㅎ
금주의 라쎄 디제이는 C겔님입니다.
지난 번 AM 밀롱가에서의 꼬라손 가득한 음악이 너무 좋았다는 말씀을 여기저기서 들었네요.
금주 라쎄도 꼬라손 대폭발(빅뱅)하는 밀롱가가 될 것을 미슈미다!!!^^
금주의 라쎄도 잘 부탁 드려요, C겔님~~~~^^
가벼운 이불을 덮으면 견딜만큼의 선선함이 있는 이 가을저녁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라쎄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 가득한 한 주 보내시고 신나는 추석연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____^
자, 그럼 라쎄 포스터 올라가유~~~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형님!! 내일 꼬라손 만빵 충전하고 갈게요!!!
ㅇㅇ고마워 태봉아~~^^
석정 선생님!
한가위 앞두고
따스한 라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네요~~
항상,
훈훈한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봉 사부님!
28번째( 아닌가 ?)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오늘 저녁에,
콩이님과
이따만한 케익 사들고
달려 갈께요 ㅎㅎ
ㅋㅋㅋㅋ 21번째에요~!!
봉사장님 생일 축하해용~~~~~^___^
벌써 끝났을 시간이네 라쎄....
나도 요즘 머가 그리 바쁜지...
늘 스펙터클하고 따뜻한 글에 마음 뺏기는 일인....
어제 라쎄도 무사히 잘 마무리했어요 누나~~~^^
달님입니다.^^
태봉님
이~~~~ 따시 만큼
다시한번 생일 축하드리고요.~~~~
이날. 갑자기 였지만...
태봉님 피쉬님 공연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완전 멋있었다요)
석정님은 매우 무지 많이 달렸음을 보고 드립니다~~~~
거기에다...
끝에는 나가는 사람들에게
문까지 나와서
추석 잘 보내시라 배웅 하시는 석정님...
한가위 보름달 같이 넉넉하고
따뜻해지는 감동이였답니다.
감사합니당~^^
@달빛 안녕하세요 달님^_______^
네.. 그랬군요...
라쎄가 쫌 그렇네요... ㅎㅎㅎ
석정인 참 당연하게 했을일을 감동으로 보아 주시는 분도 계시고...
달님 마음 같으신 분들만 모이는 라쎄네요ㅎㅎㅎ
한가위 때는 달님 바쁘시겠어요
여기 저기 비추시느라 ㅎㅎㅎ
@여인의 향기 한가위 바쁘게 지내면
더 살이 포동포동 올라서.
더 많은 분들
더 포근히 안아 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
훈훈한 여인의 향기님꺼 까지 담아서요~~~에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