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은 빛나건만 골빈 그래프들은 춤추고 : (자유주의 사상감상시(思想感想詩)2. 루트비히 에들러 폰 미제스 편)
맑은 샘
온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슬픈 쓰레기들의 3박자 왈츠는
인형극 스토리가 없다
'무엇을 어떻게 한다'가 없는 왁자지껄 시끄러운 무대에
인형극을 부추키는 엄청난 미디어들이 동원이 되어도
말춤을 추는 어느 가수의 한마디보다 흥행이 못한
슬픈 현실의 변곡점에서
방정맞게 출렁이는 그래프들의 춤
서로의 눈치만 살피는 소위 대전(大戰)
뻔한 스토리들의 골빈 공연들에 대해
웃음만 지을 뿐
골빈 그래프들은 춤을 방정맞게 추고 있다
뭐하러 추는지를 잊은 채
맑고 파란 하늘은 높아만 가고
그래프들의 스크린은 식상해만 가고
가고 가고들 가겠지
골빈 머리 뒤뚱한 몸들 무거운 채로
가겠지
가야 하겠지
별은 빛나건만
------------------------------------------------------------------------------
*감상음악 : (Maureen McGovern & Placido Domingo) -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클릭하세요
http://pann.nate.com/video/219546024
*시의 배경 :
푸르고 높은 산들이 둘러싼 아름드리 오스트리아 들판에
우직하고 처세라고는 전혀 모르며 영민하게 양들을 지킬 세퍼드처럼 한 순수한 젊은이가
러시아 들판의 볼세비키 늑대들의 붉은 혁명 직후 그 깃발은 멸망한다고 예언을 했어
그는 그 깃발아래 농장동물들의 먹이 생활이 유지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정신의 자유도 불가능 하다고 예단 했었지
오스트리아 비엔나 양몰이개 학교( 빈 대학)에서 젊은이는 푸른 꿈을 안고
소와 양들의 들판규칙학(법학)과 살림살이학(경제학)을 연구했지
당시 먹고사는 연구는 동물 삶 규칙연구의 한 분야로만 취급받았지
처음에 젊은이는 들판사랑주의(나라사랑주의)깃발에 영향을 받았었고 붉은 늑대들의 깃발에는 호감이 별로 없었어
들판사랑주의 깃발에 대한 깊은 생각은 자연과 들판에 대해 더 깊은 사랑과 애정을 갖게 하였고
저 꿀벌들과 예쁜 새들을 좋아하는 용맹하고 충직하며 열열한 자유주의 세퍼드로 변하게 만든거야
'바그너'라는 독일의 멍청한 개장수가 '동물 여물통 세금이동'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독일농장 살림이 자급자족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고 하자
한 어린 강아지가 "농장이 자급자족 할 수 없다면 세금이 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질문을 했어 개장수가 이르기를 "세금은 문제의 처방이라는 뜻이 아니다. 해결책은 다른 농장을 합병하는
위대한 전쟁이며 세금은 전쟁을 하는데 필요한 여물들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고 말했지
영민한 젊은이의 붉은 깃발에 대한 반감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지
위대한 회색 곰이며 젊은이의 스승 칼 멩거는 젊은이로 하여금 동물경제의 기본원리에 대해 눈을 뜨게 해 주었어
또 빈 대학에서 눈표범 뵘바베르크는 멩거의 계승자로 오스트리아 농장 재무 좌의정을 겸해 금본위제를 최초로
확립해서 비엔나 양몰이 개학교 교수로써 한 위대한 젊은 세퍼드를 키울 수 있었지
젊은이는 '오스트리아 농장우리개혁중압협회'에 참가 우리세 개혁안을 분석하고 19세기의 유럽들판 고전 살림살이론을 깊이 연구했지
재능을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농장교역및 살림살이부에서 가장 뛰어난 이론가가 되었어
1912년 젊은이는 들판을 가로지르는 강물(화폐)에 관한 넓은 뜻의 이론서(강과 물의 성질에 따른 신뢰 : 화폐신용이론)을 발표했지
리카도 등 옛날 안경 부엉이들은 강물의 수위증가가 단순히 강가토질에서 자라는 풀들(상품)의 가격을 올릴 뿐
실제 농장의 여물 살림살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았는데(화폐수량설)
젊은이의 관찰은 강주위의 토질과 그 가격이 강물 수위보다 더 빠르게 혹은 더 늦게 오를 수 있다는 새롭고
우수한 관찰결과를 보여 주었지
강의 물(화폐)에도 가격이 있으며 그것의 오름폭과 속도는 동물들이 마시는 물의 수요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지
다른 여물들과 토지값과 마찬가지로 강물에도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거야
이로써 젊은이는 들판 강물값이 떨어져 여물값이 전반적으로 계속 상승하는 현상을 농장 최초로 지적했어
늑대들과 고리대금 돼지들은 강물(화폐)을 증발(增發)하거나 강물이자율을 적정수준보다 낮게 함으로써
또 돼지들(은행)은 돼지들대로 다양한 '믿고주고받아 종이쪽지들(금융상품들)'을 만들어 내면서
이 막대한 강물값 하락에 따른 여물값 오름을 만들어 버렸지
이것을 막는 방법은 젊은이의 관찰처럼 늑대들이 교란할 수 없는'동물이면 믿고오고가 종이쪽지 제도'를 세우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금본위제도(gold standard, 金本位制度 : 믿고 오고감 자유 종이쪽지제)야
이것도 문제는 있어 , 금의 증가량이 여물값 증가량에 미치지 못할 경우에는 강물량의 하락에 의해 여물값도 하락하고
들판의 풀들도 시들어 갈수도 있지
그러나 늑대들의 자의적 강물량 조작에 비하면 그런 작은 문제점들은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지
젊은이가 관찰한 것의 좋은 점은 강물의 공급량이 늑대떼들로부터 독립적이고 자유로운거야
왜냐? 단점이 있어도 '동물이면 서로믿고오고가 쪽지제도'는 '늑대들의 가치조작 종이쪽지제'보다
훨씬 더 큰 폭의 가치변동을 직면할 것이기 때문이었지
살림살이 이론으로 보면 젊은이 이론은 종이쪽지(화폐)문제는 비개인적으로 크게본다(거시경제)문제를
작게도 볼 수 있다(미시경제)로 농장 최초의 문제로 끌어들인거야
이렇게 되면 동물들의 여물값에 늑대들이 개입할 수 있는 근거가 사라지는 거야
젊은이가 자신의 주장을 발표하자 독일 농장의 멍청한 루돌프 힐퍼딩 불독은 젊은 점박이의 천박한" 더이상 선넘지마
효율적으로 사용해 이론"이 완전히 무익하다며 독설을 퍼부었는데
10년뒤 독일농장에 어느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초고속 여물값 상승이 1년에 100%씩이나 일어나 버렸어
그때 그 멍청한 불독이 독일 농장 살림살이부 좌의정이었어 우짤거나? 우스운 일이었지
영국 농장옆 숲에 사는 멍청한 부엉이 케인즈는 자신의 세퍼드 언어(독일어 실력)이 형편없어서 세퍼드 언어로는
예전에 이미 아는 것만 알고 있다고 고백했는데 젊은 점박이 세퍼드에게만은 독설을 퍼부었지
하지만 그도 역시 1970년대 '동물농장 여물통은 비었는데 소,돼지 사료값이 주인 밥값보다 비싸지는 현상'에 대해
할말이 없어져 버렸지 또 우짤거나? 더 우스워져 버렸지
젊은이는 자신의 사랑하는 어린제자 보더콜리 바둑이 하이예크에게 동아줄을 준 직계 스승이었어
하이예크는 나중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는데 조용히 스승 미제스에게 감사하며 눈물을 흘렸지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젊은이는 군대에 입대하여 3년간 砲兵(포병) 장교로 근무했어
젊은이는 전투 중 엉덩이에 銃傷(총상)을 입었는데 이것은 그에게 행운이었어
그로 인해 오스트리아 농장 세퍼드전투부(국방부)로 전출되어서 경제분석가로 근무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지
제1차 세계대전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패배로 끝났지
敗戰(패전)으로 인해 독일농장은 領土(영토)의 10%를, 오스트리아 농장은 무려 80% 이상을 잃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어
두 농장은 戰勝國(전승국) 농장들이 부과한 막대한 액수의 배상금을 갚아야 했는데
雪上加霜(설상가상)으로 오스트리아 농장에서는 사회주의 늑대들이 동물들에게 복지혜택과 주택보조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지 뭐야
궁지에 몰린 농장주인은 결국 강물둑을 열어 강물(화폐)을 增發하고 말았어
젊은 세퍼드가 경고했던 것처럼 주인(정부)이 나서서 여물값 폭등사태를 유발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 버렸지.
강물(화폐) 增發은 상상을 초월하는 여물값 폭등을 가져왔지
1923년 여물값 폭등이 극에 달했을 때 독일농장에서는 여물값이 每月 300% 이상 올랐으며,
주고바꿔 이자율(환율)은 1달러당「420만」 마르크가 되었어.
오스트리아 농장의 여물값 폭등도 독일 농장보다는 덜했지만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여서
폭등율이 每月 50% 이상이나 올랐어
젊은 세퍼드는 이렇게 그때를 회고했어
『나라 안 대부분의 공장들은 閉業(폐업)상태에 있거나 겨우 부분적으로 가동되고 있을 뿐이었지만
단 한 곳만은 밤새도록 기계를 돌리고 있었다. 그곳은 바로 오스트리아 은행의 화폐제조창이었다』
오스트리아 농장의 여물값 폭등이 심각한 것이기는 했지만 독일 농장과 같은 재앙으로 연결되지 않은 데는
젊은 세퍼드의 공로가 매우 컸어. 전쟁이 끝난 후 나라살림살이교역부로 복귀한 젊은 세퍼드는
<은행 및 산업 위원회」, 「재정정책위원회」, 「회계국」 등을 조직하여 오스트리아 농장의
주요 政·財界 명견들과 접촉하면서 여물값 터무니 없이 폭등을 막기 위한 각종 제안들을 내놓았어
특히 1922년 선거에서 首相으로 당선된 선배 자이펠(Ignaz Seipel) 세퍼드에게 短期的(단기적)인 고통이 있더라도
폭등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득하여 성과를 거두었어.
젊은이는 오스트리아 국립돼지은행을 개혁하기 위한 각종 法規(법규)들과 중앙돼지은행의 강물값(화폐) 增發을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國立銀行 憲章」을 起案(기안)했어..
그리고 국제동물모임연맹(League of Nations)의 감독下에 이뤄진 오스트리아 강물값 개혁을 실무적으로 주도하기도 했지.
한편 젊은이는 전쟁 배상금 문제를 협의하는 협상에 오스트리아 농장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는데
그는 戰勝國 농장 대표들을 상대로 戰後 경제회복을 방해하는 보호무역을 철폐하고 자유무역을 채택하도록 설득했어.
그러나 그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는 또 다른 재앙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었어
(배상금 문제와 보호무역주의는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된 주요 원인이었어)
젊은이는 그때 이렇게 술회했지
『나의 제안들은 채택되지 못했으며 나의 경고들은 무시되고 말았다. 少數의 친구들은 나의 주장에 동감했지만,
나는 희망 없는 싸움을 하고 있었다. 내가 이룬 것은 결국 재앙을 延期시킨 것뿐이었다』
젊은 세퍼드는 초고속 여물값 폭등사태와 싸우는 것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에게는 좀더 중요한 임무가 있었는데 바로 사회주의 붉은 늑대들과와 싸우는 일이었어.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유럽들판의 사회주의는 단순한 空想이 아니었지.
각국 농장은 戰時경제라는 이름下에 모든 경제활동을 통제하였고
미국, 영국, 프랑스농장들을 비롯한 주요국 농장들은 官僚制(관료제)를 확장하고 무거운 세금을 부과했으며,
'네 멋대로 놀아 동물 동아리'(민간기업들)을 통제하고 노동력을 徵發(징발)하면서
동물들이 무엇을 생산해야 할지를 일일이 지시했던 때였지.
각국의 붉은 늑대들은 러시아 농장에서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것에 고무되어 戰時(전시)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
예를 들어 영국의 페이비언 붉은 늑대였던 시드니 웹과 그의 암컷 베아트리체는
1920년 「사회주의 英연방 헌법」이라는 문서를 발표했는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아주 온건한(!) 주장이 들어 있었어
『사회주의 英연방은 「社會化된 기업의 자유」라는 원칙을 표방한다.
公共의 이익에 부합되기만 한다면 동정심 없이 토지, 주택, 공장, 기업의 소유자들로부터 재산을 몰수할 것이다.
私的으로 소유되어 이윤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신문은 공동체에 명백한 위험이 되고 있으므로
그것의 발행을 금지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수많은 안경 부엉이들로부터 광범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세퍼드는 「사회주의」(1922)를 발표하여 붉은 늑대 사회주의가 경제적으로 불가능함을 최초로 증명하였지
그는 이 책에서 늑대 사회주의의 논리적 문제점들을 비판하였는데,
그 중 돋보이는 것은 농장 살림살이계산과 관련된 문제였어.
예를 들어 들판에 새로운 철도를 건설한다고 하자. 만약에 철도가 정말로 건설되어야 한다면
생각해 볼 수 있는 수많은 路線(노선) 중에서 어떤 것이 선택되어야 할까?
자유시장농장경제에서는 이 문제가 합리적인 경제계산에 의해서 해결이 되지.
먼저 새로운 철도를 건설할 때 드는 비용(비용 ⓐ)을 계산하고 나서 그것이 건설되었을 때
절약될 수 있는 수송비용(비용 ⓑ)을 계산한다. 그 결과 ⓐ가 ⓑ보다 적다면 그 철도는 건설되는 것이야.
이와 마찬가지로 자유시장농장경제에서 모든 동물 경제행위는 비용과 편익을 강물값(화폐적 계산)을 통해
검토함으로써 이뤄지는 것이야.
그런데 붉은 늑대들의 사회주의는 푸른 자유 하늘 시장경제를 부정해버려.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야
그렇다면 무슨 방법으로 강물값 경제행위의 올바름을 측정할 수 있다는 말일까?
물론 붉은 늑대들은 現物(현물)단위의 계산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즉 800ℓ의 포도주보다는 1000ℓ의 포도주가 더 낫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인데
하지만 1000ℓ의 포도주가 500ℓ의 석유보다 더 나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 수는 없잖아?
늑대들의 경제계획가들은 석유와 포도주만큼이나 성질이 서로 다른 풀(財貨)들 간의 비용과 편익을
비교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계산의 공통단위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합리적 선택이란 그저 불가능할 뿐이야.
붉은늑대 경제체제에서 경제계산이 가능한지의 문제는 젊은 세퍼드 이전에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젊은 세퍼드에 이르러 경제계산의 불가능성이 좀더 철저하게 증명되었지.
젊은 세퍼드의 주장에 대해 늑대 경제학자들은 新古典學派의 모델을 이용
늑대 사회주의에서도 경제계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지.
바론(E. Barone)이라는 늑대는 복잡한 數學모델을 활용하여 사회주의 늑대체제 안에서
풀뜯어먹기 동물들의 상호의존적인 행동을 설명하는 방정식을 풀어냄으로써 늑대경제가
자유동물 자본주의와 같은 정도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
이에 대해 젊은 세퍼드의 제자 하이에크는 바론의 모델이 이론상으로는 가능할지 모르나
그 모델이 작동하기 위해서 중앙계획기구에 수집되어야 하는 엄청난 量의 자료와 계산의 규모를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하였어.
그러자 이번에는 여우 랑게(O. Lange)가 등장하여 이른바 市場사회주의를 제시함으로써
늑대주의에서도 합리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고 주장하였어.
「사회주의 경제계산 논쟁」이라고 불리는 이 논쟁은 늑대주의에서는 가격과 비용 개념이 없으므로
효율적인 자원배분이 불가능하다는 오스트리아 세퍼드學派의 주장과 사회주의에서도 경제계산이 가능하며,
때로는 계획손실(Planned Loss)까지도 각오하는 늑대사회주의의 선택이 더 효과적이라는
늑대사회주의 경제학의 반박으로 요약될 수 있기도 해.
논쟁에서 누가 이겼을까? 물론 우리의 용맹한 세퍼드 미제스가 이겼지. 하지만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어.
당시의 시대상황은 분명히 붉은 늑대들의 사회주의가 우세했으며,
자유진영 역시 주인(정부)의 경제개입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었어.
1940년대에 이르면서 新古典學派의 방법론을 활용한 늑대 사회주의 경제학이
푸른 하늘 오스트리아 세퍼드學派의 도전을 물리치고 합리적 늑대 사회주의 경제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확립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논쟁에 대한 「표준적」 평가로 자리잡았어.
1975년에는 붉은 늑대 나라 蘇聯의 경제학자 칸토로비치가 「기회비용」 개념을 원용해
계획경제에서의 「適正(적정)가격」을 算出(산출)한 업적으로 노벨경제학상까지 받았지만
사실 그것은 푸른 자유 하늘원리를 베낀 것에 불과하잖아?
그러나 옳고 그름이 분위기나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었어.
1980년대末 東歐의 붉은 늑대 사회주의가 붕괴하면서 사회주의의 경제계산이 얼마나 허구였는지가 분명해졌지.
東獨농장이 무너지기 전 西方 경제학자들은 늑대주의 경제계산을 신뢰한 나머지
동독농장의 경제 수준을 상당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었어.
독일농장 전체가 통일되었을 때 동독농장의 경제 수준에 대한 평가가 넌센스였음이 밝혀졌고
그것을 기반으로 통일과정을 진행시킨 독일농장은 지금까지 잘못된 경제계산의 代價를 치르고 있는 중이야.
젊은 세퍼드는 자기 성격이 너무나 뚜렷해 남들처럼 처세는 잘하지 못해 게다가 순수혈통 세퍼드가 아니라
점박이 세퍼드(유대인)였어
그래서 정식 교수가 되지는 못했지
젊은이가 「사회주의」(1922)를 발간할 때 그의 나이는 40세를 넘기고 있었는데
그는 「화폐와 신용이론」(1912)과 「사회주의」를 통해 독일어권 세계에서 저명한 세퍼드 학자가 되었어.
이 정도면 정식 교수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한데 정식 교수가 되지 못하고
1913년 이후 계속해서 비엔나 양몰이 개학교(대학)의 無給(무급)강사(Privatdozent)로 남아 있었어
(그의 주된 수입은 오스트리아의 농장 지킴이(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얻어졌지).
그의 제자 하이에크는 미제스가 첫째 유대인이었으며, 둘째 反사회주의자였고,
셋째 공격적(Aggressive)이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교수가 되지 못했다고 말했지.
미제스의 曾祖父에게 작위를 하사했던 프란츠 요세프 1세 황제는 점박이 세퍼드(유대인)에게 매우 관대한 사람이었어.
그러나 황제가 점박이(유대인)에게 관대하다고 해서 농장동물(국민)들 사이에 뿌리내린
反유대주의 정서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
미제스 역시 점박이 세퍼드(유대인)였기 때문에 많은 불이익을 겪었어.
제1차 세계대전 후 무턱대고 여물값 막오름 현상과 싸우는 데 중요한 공을 세웠지만,
미제스는 언제나 幕後(막후)에서 일했을 뿐이었어.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점박이(유대인)의 이름으로 立案된 개짖음(정책)이 농장동물들에게
받아들여지기는 힘들었기 때문이었지.
물론 점박이들중에서 교수가 된 사람들도 있었지.
그런데 당시 점박이 교수들은 거의 전부가 붉은 늑대파 사회주의자들이었지.
점박이가 교수가 되려면 동료 점박이 교수들의 강력한 후원이 있어야 했는데,
늑대 사회주의를 공격하고 나선 세퍼드 미제스를 점박이이라고 해서 추천해 줄 늑대 사회주의자들은 없었어.
더욱이 점박이 교수들만 사회주의자였던 것이 아니라 다른 교수들도 대부분 늑대파 사회주의자이거나
최소한 그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개들이었어.
늑대주의의 불가능성을 외치는 미제스가 그들의 눈에 곱게 보였을 리 없잖아?
미제스는 교수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했지만 실력만 가지고 교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
그러나 결과적으로 보면 그가 오스트리아 농장에서 정식 교수가 되지 못한 것은
미제스 자신에게는 물론 들판세상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었어.
하이에크는 『미제스가 만약 정식 교수가 되었다면 오스트리아를 떠나지 않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나치가 들어온 후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상상하기 힘들다』고 말한 적이 있었어.
비록 정식 교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미제스는 비엔나 양몰이 개학교에서 定期的인 세미나를 이끌면서
유능한 젊은이들을 가르쳤고 그의 제자들 대부분은 나중에 학계에서 지도적 인물이 되었어.
197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보더콜리, 하이에크(Friedrich von Hayek),
하버드大 교수가 된 코커 스페니얼, 하벌러(Gottfried Haberler),
게임이론을 창시하고 프린스턴大 교수가 된 알라스카 말라뮤트, 모겐스턴(Oskar Morgenstern),
역시 프린스턴大 교수가 된 골든 리트리버, 매클럽(Fritz Machlup) 등의 명견들(경제학자들)뿐만 아니라
위대한 산양, 철학자 카우프만(Felix Kaufmann), 유명한 독수리 정치학자 뵈겔린(Eric Voegelin) 등
다양한 분야의 영민한 명견(名犬)들과 동물들이 미제스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가르침을 받았지.
제자들은 그를 존경했으며 그 역시 제자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지. 양몰이 세퍼드가 그럼 된 것 아냐?
1934년 미제스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왔지.
스위스 제네바 명견학교의 교수였던 세인트 버나드, '라파드(E. Rappard)'가
명견(名犬) 글로벌 대학원(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의 연구교수로
거룩한 명견(名犬) 점박이 세퍼드 미제스를 초청한 것이었지.
드디어 미제스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급료를 받는 교수가 되었어.
미제스는 1940년까지 계속된 스위스 생활을 만족스러워했으며 일반강의는 하지 않고
정기적인 세미나만 이끌면서 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어.
푸른 세퍼드가 세상에 남긴 가르침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늑대들의 나치즘은 붉은 늑대들의 사회주의와 똥개들의 관료주의, 민족주의가 결합되어 나타난 비극'
이라는 것이야
'철십자 이리떼 군단은 늑대주의와 멍청한 안경부엉이 근엄해서 일안해 고문관주의 와
내나라만 개념없이 열나게 사랑해주의 깃발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오늘날에도 무식하기 짝이없고 썩어빠진 노예근성의 비극이라는 것'이야
왜냐고 ?
자유들판 동물 "네 멋대로 풀뜯어먹고 잘자라"(민간기업)에서는
동물들의 젖, 우유(이윤)과 풀의 없어짐(손실)이 쉽게 측정될 수 있기 때문에
농장 관리자들과 세퍼드들은 책임과 권한을 분명하게 갖게 되지만
반면에 늑대주의 관료제의 成果는 우유(이윤)와 풀없어짐(손실)로 측정될 수 없기 때문에
늑대 관료들은 法令과 規制에 종속될 수밖에 없어.
이렇게 되면 관료들은 문제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을 찾는 데는 관심을 갖지 않고(가질 수도 없고)
오직 규정과 명령에 부합하는 행동만 하게 된다는 것이야
즉, 멍청해도 되는데 만약 농장에서 불이나는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될까?
침체된 사회에서 民族主義가 일어나 社會主義와 결합되면 치명적인 일이 생겨나.
민족주의의 本質(본질)은 자기 농장 동물들의 이익을 위해 농장바깥 동물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인데,
근대 민족주의는 주로 살림살이(경제)분야에서 바깥동물(외국인)을 차별하는 형태로 나타났었잖아?
국내 동물 농장시장에 외국 채소와 풀들(상품)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들어오더라도 높은 關稅가 부과되면
바같동물(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동물 노동시장에 들어오는 것도 금지되고
국내에 진출한 좋은 강물(海外자본)은 몰수되어야 할 대상이야.
이런 식의 經濟民族主義가 "자기 민족에게 피해를 준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폭력적인 수단으로
제거할 수 있을 만큼 자기 민족이 강력하다는 비뚤어진 믿음"으로 연결될 때
전쟁은 필연적으로 발생해 버리는 거야
미제스는 독일 농장의 거위 쉴러(F. Schiller)를 비롯한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정확히 자유주의에 기반한 것이었음을
例로 들면서 1세기 前만 하더라도독일은 자유주의가 충만한 곳이었다고 말했어.
그런데 늑대 사회주의가 得勢하면서 결국 "나치즘"이라는 괴물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것이야.
미제스는 독일의 나치즘은 사회주의와 관료주의 그리고 민족주의가 결합되어서 나타난 비극이며,
이런 경향은 비단 독일뿐만 아니라 西歐사회 전체에서 나타나던 것이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였지
농장동물들이 비극에서 벗어나 희망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소와 양들의 자유가 확대될 때 진정한 뱀의 進步도 이루어진다" 이것이 미제스의 대답이야
푸른 자유주의는 동물들의 일부 階級(계급)이나 階層(계층)의 이익이 아니라
농장 전체의 싱그러운 풀들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하느님의 무지개야.
이러한 목표가 추구되는 과정에서 약한 동물들의 자유와 복지도 증진되어가지.
농장 전체의 풀을 증가시키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동물들의 勞動(노동) 分業(분업)은
동시에 동물들을 늑대와 양을 몰줄 모르는 멍청한 개들의 封建的(봉건적)인 속박에서 해방시켰으며,
농장의 풀을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데 반드시 필요한 平和主義는 동물들 각자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하지
경제문제에 대한 合理的 판단은 사회의 富를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개인들을 봉건적 迷信(미신)으로부터 해방시켰어
(진정한 자유주의 사회에서는) 주인(정부)의 介入으로 인해 市場의 작동이 방해받는 일이 없어야 해.
이농장 저농장 풀들, 여물들 자유롭게 오고 감의 장벽 (무역장벽)은 철폐되어
동물들은 자기가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살 수 있게 되어야 해.
地圖(지도)에는 국경이 그려져 있지만 그것은 동물과 여물들이 이동하는 데 아무런 장벽이 되지 못해야만 해.
원래농장동물들은 농장바깥 동물들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갖게 될 것이며 농장주(정부)는 농장동물(시민)의
생명과 건강, 그리고 재산을 침해하는 사기꾼과 폭력행위자를 단속하는 일에만 열중해야 해.
동물法院은 농장주(정부)로부터 독립되어 농장동물(시민)들을 늑대, 멍청한 개제도(관료제)의 侵害(침해)로부터
보호하고 모든 농장동물은 외치고 우는 자유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누려야 해.
그래야 새벽에 닭도 울고 오리나 거위도 꽥꽥거리며 양과 소들이 우유짤때가 되었다고
음메에 하지 않겠니?
동물교육은 주인(정부)이 개입할 대상이 아니야.
농장주(정부)는 농장동물(시민)들로부터 경찰력을 운영하는 권한만 위임받은
방범대원(Night-Watchmen)과 같은 것이 된다』
이것이 저 아름드리 생동하는 숲과 농장동물들의 생명을 유지하는 위대한 점박이 세퍼드
미제스의 대답이야
아직 어리지만 똑똑하고 거룩히 위대할 하얀 진돌아 !
오늘 우리 모습은 어때?
너는 아직도 뱀들과 붉은 늑대의 연극과 미신(謎信)들을 믿고 있니?
나는 너를 사랑해
별은 빛나건만 !
--------------------------------------------------------------------------------------
Ludwig Heinrich Edler von Mises
*자유주의 사상감상시(思想感想詩) 2. 루트비히 에들러 폰 미제스 편의 배경과 참고 :
Mises wrote and lectured extensively on behalf of classical liberalism and is seen as one of the leaders of the Austrian School of economics.[19] In his treatise on economics, Human Action, Mises introduced praxeology as a more general conceptual foundation of the social sciences and established that economic laws were only arrived at through the means of methodological individualism firmly rejecting positivism and materialism as a foundation for the social sciences. Many of his works, including Human Action, were on two related economic themes:
Mises argued that money is demanded for its usefulness in purchasing other goods, rather than for its own sake and that any unsound credit expansion causes business cycles. His other notable contribution was his argument that socialism must fail economically because of the economic calculation problem – the impossibility of a socialist government being able to make the economic calculations required to organize a complex economy. Mises projected that without a market economy there would be no functional price system, which he held essential for achieving rational and efficient allocation of capital goods to their most productive uses. If capital goods are the subject of neither rent nor exchange, as per private ownership of those means of production, then no barter terms or money prices can arise for them. Without the common nominal index of money pricing that allows comparison of costs of production to likely revenues, there can be no rational allocation of diverse capital goods in the production of diverse consumer goods whose production requires some use of scarce capital. In a socialist society, capital is not distributed according to the more efficient—thus profitable—capital structures, but rather to any use a theoretical socialist planner sees fit without the aid of monetary price signals to compare the profitability in a given use of capital.
According to Mises, socialism must fail, as demand cannot be known without prices. Therefore, socialist waste of capital goods is as chronic as the incentives for production and retention of capital are low, while capital goods are coercively monopolised by a dysfunctional State operating with only the data pertaining to interpersonal comparisons of utility, as per democratic production. These data are not sufficient for economic calculation, and therefore are not sufficient for efficient use and allocation of capital. Capital's place in a free market is ordained by the prices set by private owners of the means of production, who keep capital where its production is remunerated best by consumers, and who liquidate it and pass it to other uses if production is bankrupt. In socialism, such means for liquidation of capital goods, and the passage or maintenance of the means of production across extremely diverse applications throughout the divisions of labour according to the expense or cheapness of bidding capital away from vital production, is simply not present.
Mises' criticism of socialist paths of economic development is well-known, such as in his 1922 work Socialism: An Economic and Sociological Analysis:
The only certain fact about Russian affairs under the Soviet regime with regard to which all people agree is: that the standard of living of the Russian masses is much lower than that of the masses in the country which is universally considered as the paragon of capitalism,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f we were to regard the Soviet regime as an experiment, we would have to say that the experiment has clearly demonstrated the superiority of capitalism and the inferiority of socialism.[20]
These arguments were elaborated on by subsequent Austrian economists such as Nobel laureate Friedrich Hayek[21] and students such as Hans Sennholz.
In Interventionism, An Economic Analysis (1940), Ludwig von Mises wrote:
The usual terminology of political language is stupid. What is 'left' and what is 'right'? Why should Hitler be 'right' and Stalin, his temporary friend, be 'left'? Who is 'reactionary' and who is 'progressive'? Reaction against an unwise policy is not to be condemned. And progress towards chaos is not to be commended. Nothing should find acceptance just because it is new, radical, and fashionable. 'Orthodoxy' is not an evil if the doctrine on which the 'orthodox' stand is sound. Who is anti-labor, those who want to lower labor to the Russian level, or those who want for labor the capitalistic standard of the United States? Who is 'nationalist,' those who want to bring their nation under the heel of the Nazis, or those who want to preserve its independence?
After the fall of the Soviet Union Robert Heilbroner, a longtime advocate of Scandinavian-style social democracy, said that "It turns out, of course, that Mises was right" about the impossibility of socialism. "Capitalism has been as unmistakable a success as socialism has been a failure. Here is the part that's hard to swallow. It has been the Friedmans, Hayeks, and von Miseses who have maintained that capitalism would flourish and that socialism would develop incurable ailments."
Mises developed the theory of the 'sovereignty of the consumer' in a free-market economy; in his view, the consumer ultimately dictates everything that happens. This argument was set out in Human Action:
The captain is the consumer…the consumers determine precisely what should be produced, in what quality, and in what quantities…They are merciless egoistic bosses, full of whims and fancies, changeable and unpredictable. For them nothing counts other than their own satisfaction…In their capacity as buyers and consumers they are hard-hearted and callous, without consideration for other people…Capitalists…can only preserve and increase their wealth by filling best the orders of the consumers… In the conduct of their business affairs they must be unfeeling and stony-hearted because the consumers, their bosses, are themselves unfeeling and stony-hearted.
제3편 예고 : 라인강 기적의 이론적 토대 (발터 오이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