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무덥고 기나긴 지겨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맞아 지난 몇년간 벼르고 벼르던 백운대를 올라 자신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러 갑니다.
09시 제법 선선한 14도의 기온에 청농의 무리한 백운대 등정을 도우러 영원한 길벗님들 치곡. 연유. 순조. 일조. 정촌 5인이 발벗고 나서 주시어 청농표 박카스 1병씩 마시고 택시를 타고 도선사에 내려 완주 산행의 각오를 다지며 백운대로 향합니다.
쉬엄 쉬엄 하루재 넘고 산악구조대 지나 인수암 거쳐 백운산장서 쉬었다가 백운봉 암문에서 스틱을 접고 마지막 300m 백운 암릉구간을 올라 백운대 정상(837m) 국기봉서 인증샸을 했네요.
5인의 길벗 도움으로 네발로 기어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뒤풀이는 연유님의 소개로 전문 산악인 단골집 초우집서 피로회복으로 소주 한잔씩 걸쳤네요,
길벗들께 고마움을 표하고자 청농이 기분 좋게 택시비와 소주값으로 한턱 내었읍니다
몇년만에 다시 본 백운대 국기봉
도선사 주차장 시작점
순조 황여사님의 찬조품
인수암에서 본 백운대
산악구조대
백운대 지킴이 인수암의 인수(개 이름)의 늠름한 모습
백운산장은 폐쇄되고 전시장으로 운영됨(식음료 매장은 없어짐)
공기돌이 새월따라 커져서
암문에서 본 백운대
백운산장
만경대(삼각산)
만경대(삼각산)
백운대(삼각산)
배운대야 몇년만이던가?
청농이 죽지 않고 너를 보러 다시 찾아왔노라
오리바위
백운봉 암문
하늘에서 서광이 연유님을 비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