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오늘에야 마음이 좀 정리가 되고 책상이 편안해지고 찬양마저 듣게 된다.
물론 난 책상에서는 찬양을 잘 듣지 않는 편이지만 오늘은 사택에서 찬양을 크게 틀고 듣게 된다.
오늘에야 책상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연구에 빠져 들어야겠다고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책상 서랍을 정리를 한다.
거의 매일 화장실과 방들 정리에 지금까지~~
먼지와 벌레 등이 계속 등장하고
또 오늘은 비로서 처음으로 쓰레기와 각종 재활용품 들을 밖에 내어놓았는데 쓰레기는 치워졌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있다.ㅎ
그래...가만 둬보고 어떻게 되는지 보고서 다시 대처하자...생각했다.
왜 가져가지 않는지를 알아보고 천천히 대처하자고 마음정한다.
다른 집 앞것들은 가져간 듯한데~~ㅎㅎ
오늘 아침은 무척 힘들었다.
그래서 한시간이나 늦게 일어났다.
먼저 말씀을 보내고 카페에 올리고서 헬스장으로 갔다.
어제부터는 똑같은 런닝머신이지만 인클라인을 사용하여 올려서 걸었다.
늘 30분을 걷는데 올려서 걸으니 조금 더 힘이 든다.
이제 앞으로 계속 조금씩 올려서 걸으려 한다.
그리고 앞으로는 뛰기도 하려고 한다.
여주에서의 헬스장에서는 뛰고 걷고를 반복했었다.
집에 와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계란 1개와 감자 1개, 그리고 미숫가루 한잔을 먹었다.
그리고 냉커피를 타서 책상으로 가져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몇 십번씩 교회와 관련된 생각들이 드나든다.
그때마다 주의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시고 오직 한 길만을 걸어가도록 인도해 주신다.
절대적인 주의 말씀이 나를 붙잡아 주시니 감사하다.
일원적인 생각을 갖게 하시고 그리고 한분만을 생각하며 그의 생각으로 붙잡아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어제 노회 목사님 한분을 뵙고 와서부터 마음이 찝찝한 것이 사실이다.
왠지 이제부터 노회나 관련된 모임에 자주 불려갈 것만 같아서다.
난 그런 곳이 별로 달갑지 않다.
주의 복음을 위하며 그것을 목적으로 달려가는 뜀박질하여야 할 선수로서 방해가 될 것 같아서다.
주의 말씀은 없고 목회 잘하는 방법 등이나 자랑같은 것들로 도배되어 만남이 이루어져서다.
우리 교회가 가야할 진정한 길만을 함께 힘모두어 갔으면 좋겠다 싶다.
주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간곡히 간구한다.
어제 조금 늦게 퇴임하신 목사님네 전화를 드렸다.
어제 세무서에 다녀온 일들을 전하기 위해서다.
목사님의 주민증을 카톡으로 받아서 이전과 관련된 일을 해서다.
혹이라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다.
그리고 퇴임목사님의 마음을 좀 헤아리면서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다.
아무런 부담없이 자주 주중이든 일요일이든 언제든지 오시라고 했다.
오셔서 쉬시다가 가시라고 했다.
다른 곳에 적응되셔서 편안해 지실 때까지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머..나중에 나를 생각하면 나도 저럴 수가 있겠다느니 하는 생각은 없다.
단지 나의 형제이며 선배이시기에 조금이라도 잘해드리고 싶다.
함께 주앞에서 가고 싶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