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2024년 11월 5일(음:10월 5일)일출 07시:00분.일몰17시 30분]
화요일인(5일)은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으며.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 은
영상 2도 ~ 영상 1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도~20도 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은행나무는 2억7000만년 전,
늦춰 잡아도 공룡시대인 쥐라기
이전부터 지구에 터를 잡아왔다.
공룡이 바라보던
그 은행나무가 지금도
거의 진화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살아남은 것이다.
그래서 찰스 다윈은 은행나무를 두고
‘살아 있는 화석(living fossil)’이라고 칭했다.
세계 최고령의 은행나무는
중국 구이양(貴陽) 서쪽에 있는
수나무로 4000~4500살쯤 된다고 한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의
수령은 1100년 가량이다.
지난 1일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176호) 앞에는.
평일인데도 아침부터
장엄한 단풍을 보러온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은행잎은 아침 햇살이 비치자
투명한 황금빛으로 반짝이며,
바람이 불 때마다 춤을 춘다.
수령 800~1000년으로 추정되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 32m,
최대 둘레 16.27m에 이른다.
한 그루의 나무인데도
마치 10여개의 나무가
한꺼번에 자라서
이룬 숲처럼 보인다.
나무 주변을 한바퀴 돌면
사방으로 뻗어나간 가지가 만들어낸
넉넉한 풍채와 변화무쌍한
위용을 볼 수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불꽃처럼 타오르다가,
버섯처럼 솟아오르는가 하면,
한쪽방향으로 휘청이기도 한다.
뒤쪽으로 돌아가면 엉덩이처럼 둥
그런 두 덩어리로 서 있는
모습이 앙증맞기도 하다.
가슴 아픈 사건이 많은 스산한
가을에 은행나무의 넉넉하고 넉넉한
품은 커다란 위안을 준다.
경건한 마음으로
은행나무를 바라보며,
가을이 깊어갈 때
우리의 마음도 익어가길 기도한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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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2024년 11월 5일(음:10월 5일)일출 07시:00분.일몰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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