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호러 테플 후기(?)

[Koon]

아캄호러 질러놓고 룰에대한 이해 부족으로 일주일 정도 룰북을 탐독하고

어제, 그저께 테플을 해봤습니다.

첫번째 테플은 고대존재와, 캐릭터를 랜덤하게 고르고,

1인 플레이를 진행해 봤습니다.

고른 고대존재는 이그가 나왔고, 캐릭터는 아만다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참담 했습니다. 몬스터 사냥은 안되고,

자꾸 미치거나 기절해서 아이템 뺐기고, 무슨 이벤트 있으면

룰북 뒤져보고.....ㅡㅡa

이대로는 백년이 지나도 안끝난다!!!라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ㅡㅡa

결국 포기.....

두번째 테플은 첫번째 테플을 교훈삼아

다중이변신!!!!!

1인4역을 하며 4인플을 돌려 봤습니다.

조사자는 마이클 글렌(갱스터), 빈센트 리(의사),  캐롤린 펀(심리학자), 쓰레기통 피트(유랑자)

이렇게 네가지 캐릭터로 진행 했습니다.

네네~ 위의 조합을 보면 '사기다'라는 생각이 드시죠??

테플 아닙니까~테플~

첫번째 테플이 너무 힘들어서 이 조합이 최고다 싶은 조합으로 진행했습니다.

일단 마이클 글렌, 역시 강하더군요 (최고~!)

빈센트는 다른 캐릭터 힐러 역활을 기대 했는데, 자기 앞가림 하기도 바쁜...ㅡㅡ;;

캐롤린펀은 의외로 마법카드를 잘 집어서 개인 사냥이 가능할 정도 ^^

쓰레기통 피트는 의외로 무기가 별로라서, 의외로 약한 캐릭이 되어 버렸고요.

혼자서 몇일동안 끙끙거리면서 룰북을 탐독하고, 삽질하면서 얻은 교훈은...

역시 보드게임은 여럿이 해야 재미있구나~ ㅡㅡ;;

아무래도 혼자하기엔 비디오게임이 더 재밌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혼자서 다중이로 게임해보니 룰은 이제 어느정도 알겠는데,

별로 재미가 없....ㅡㅡ;;

오늘 저녁엔 와이프 꼬셔서 한판 해보자고 해야겠네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1인플엔 캐롤린펀이나, 마이클 글렌 이 둘중 하나게 제일 좋을듯 하네요. ^^*

(마이클 글렌이라면 보안관 부관을 노려볼만 할듯 하네요.ㅋㅋ)

[[뮤]]

모든 보드게임은 다중이 플레이보단 사람과 같이하는게 제맛이죠!! 나중에 같이 한번 해요 ㅎ

[Koon]

오늘 와이프한테 룰 설명하는데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듯한 심드렁한 표정 크리~!! 완전 좌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