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 비고 1 세비야 2
세비야가 적지에서 셀타를 제압하며 리그 2위로 올라섰다. 비고 원정에 나선 세비야는 전반 7분에 상대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인 네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네네가 페널티 에어리에 전방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낮게 깔리면서 골문 구석에 꽂힌 것. 반격에 나선 세비야는 전반 31분에 덴마크 출신 미드필더인 풀센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수비진이 헤딩으로 걷어내자 이것을 풀센이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든 것이었다. 이후 세비야는 후반 15분에 브라질 출신 윙어인 아드리아누가 상대 수비진영에서 누네스의 볼을 가로챈 뒤 단독 상황에서 핀투 골키퍼를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셀타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 놓고 페널티킥 찬스를 잡았지만 바이아누의 킥이 콘트레라스 골키퍼에게 막히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번 승리로 세비야가 단독 2위로 올라선 반면, 시즌 4패째를 당한 셀타는 11위로 내려 앉았다.
셀타 1 - 네네(7)
세비야 2 - 풀센(31), 아드리아누(60)
셀타 : 핀투; 앙헬, 타마스, 콘트레라스, 플라센테(호나탄 아스파스, 46); 이리네이, 파블로 가르시아, 누네스(페레라, 68), 카노비오, 네네(레키, 68); 바이아누
세비야 : 팔롭; 마르티, 에스쿠데, 하비 나바로, 드라구티노비치; 헤수스 나바스(푸에르타, 75), 헤나투, 풀센, 아드리아누(힌켈, 78); 카누테, 케파(마레스카, 59)
레반테 0 에스파뇰 0
레반테와 에스파뇰의 경기는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이났다. 이로써 레반테는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고, 에스파뇰은 5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됐다.
레반테 0
에스파뇰 0
레반테 : 몰리나, 제 마리아, 알바로, 알렉시스, 루비알레스(메용 제, 75), 에티앙(리가, 70), 카마초, 베르손, 쿠트와, 카포, 니뇨(뤼엥둘라, 83)
에스파뇰 : 카메니, 사발레타, 라크루스, 하르케, 치카, 루페테, 델 라 페냐(코스타, 61), 호나타스(루이스 가르시아, 61), 모이세스, 리에라, 타무도(판디아니, 74)
레알 소시에다드 0 비야레알 1
비야레알이 적지에서 소시에다드를 제압했다. 경기 막판까지 양팀 모두 골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흐르던 경기는 후반 36분에 리켈메의 코너킥을 아루아바레나가 헤딩으로 우겨 넣으면서 원정팀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번 승리로 비야레알이 9위로 뛰어 오른 반면, 주장 호세 마리 바케로 감독을 경질하고 미겔 앙헬 로티나를 새사령탑에 앉혔던 소시에다드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 자리를 고수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0
비야레알 1 - 아루아바레나(81)
레알 소시에다드 : 브라보; 로페스 레카르테, 라바카, 안소테히, 가리도(디아스 데 세리오, 85); 가리타노, 리바스, 아란부루(헤라르도, 73), 파비오 펠리시오(로사토, 60); 우랑가, 코바체비치
비야레알 : 비에라; 하비 벤타, 푸엔테스, 시강, 아루아바레나; 센나, 소모사, 리켈메, 마르코스(카니, 75); 니핫(호세 마리, 67), 포를란(호시코, 88)
레알 베티스 0 레알 마요르카 1
마요르카가 적지에서 베티스를 제압했다. 베티스는 전반 34분에 우루과이 출신 수비수인 다니엘 렘보가 퇴장 당하면서 시종 숫적 열세속에 싸워야 했다. 그럼에도 후반 중반까지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냈지만 후반 32분에 마요르카의 미드필더인 얀코비치가 프리킥 상황에서 강하게 슈팅한 볼이 그대로 골네트를 흔들면서 시즌 6패째를 당했다. 이번 승리로 마요르카가 9위로 뛰어오른 반면, 베티스는 승점 4점을 유지하며 18위 자리를 지켰다.
베티스 0
마요르카 1 - 얀코비치(32)
베티스 : 콘트라레스; 멜리, 후아니토, 렘보, 로메로, 와그네르(나노, 37), 포겔, 리베라, 에두(카피, 61); 호베르트(치스코, 58), 소비스
마요르카 : 프라츠; 바렐라, 누네스, 바예스테로스, 나바뢰 호나스(빅토르, 58), 바시나스, 호르디 로페스, 야노비치; 아랑고(코메, 81), 트리스탄(막시 로페스, 58)
헤타페 2 데포르티보 0
헤타페가 데포르티보를 제압하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전반 9분에 마누 델 모랄이 멋진 하프 발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간 헤타페는 후반 20분에 또다른 미드필더인 나초가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헤타페는 발렌시아와 사라고사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6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데포르티보는 헤타페와 사라고사에 밀리며 7위로 내려앉았다.
헤타페 2 - 델 모랄(9), 나초(65)
데포르티보 0
헤타페 : 아본단시에리; 코르테스, 풀리도, 벨렝게르, 파레데스; 레돈도(나초, 55), 카스케로, 셀레스티니, 코텔로; 마누(알베르토, 72), 파촌(파우노비치, 80)
데포르티보 : 아우아테; 카프데비야, 아르벨로아, 로포, 바라간(후안 로드리게스, 45); 아리스멘디, 세르히오(크리스티앙, 73), 콜로씨니, 필리페, 베르두, 리키
오사수나 1 아틀레틱 빌바오 1
빌바오가 이나키 라푸엔테 골키퍼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빌바오는 전반 28분에 에체베리아의 크로스를 가빌론도가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오사수나 역시 후반 8분에 발도의 어시스트를 솔다도가 동점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사수나가 리그 4경기 째만에 터뜨린 첫 골. 이후 오사수나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라푸엔테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났다.
오사수나 1 - 솔다도(53)
빌바오 1 - 가빌론도(28)
오사수나 : 리카르도; 플라뇨, 쿠에야르, 호세초, 코랄레스; 발도, 푸냘, 라울 가르시아, 델포르테(후안루, 78); 밀로세비치(다비드 로페스, 68), 웨보(솔다도, 46)
빌바오 : 라푸엔테; 이라올라, 사리에기, 아모레비에타, 엑포시토; 하비 마르티네스, 무리요; 에체베리아(다뇨베이티아, 74), 예스테(베낫, 84), 가빌론도; 아두리스(우르사이스, 7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0 레알 사라고사 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홈에서 사라고사에 패배했다. 홈의 이점을 안은 AT 마드리드는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골찬스를 노렸다. 하지만 막시 로페스와 마르틴 페트로프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무득점에 그쳤고, 오히려 후반 42분에는 상대 미드필더인 오스카르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무너졌다. 이번 승리로 사라고사는 발렌시아와 공동 4위에 올랐고, 반면 AT 마드리드는 8위로 추락했다.
AT 마드리드 0
사라고사 1 - 오스카르(87)
AT 마드리드 : 레오 프랑코; 세이타리디스(발레라, 88), 파블로, 페레아, 안토니오 로페스; 뤼셍, 코스티냐(후라도, 60), 마니셰; 가예티, 빅토르 브라보(아구에로, 70); 토레스
사라고사 : 세사르; 디오고, 세르히오, 가브리엘 밀리토, 후안프란; 달레산드로(오스카르, 83), 사파테르, 모비야, 라피타(폰시오, 80); 디에고 밀리토, 에베르톤(세르히오 가르시아, 66)
토탈사커 소순배 기자
첫댓글 ㄷㄷㄷㄷ
소시에다드 안습이다..
AT 아깝네 부상안습....
역시 라리가가 재밌단말이야. 팀들 벨런스가 잘 맞춰져있어서 ㅎㅎ 축구스타일도 재밌고.. ㅋㅋ 그나저나 기사 오타났네. AT 막시 로드리게즈인데 무슨 막시로페즈;; 그리고 사라고사 아이마르가 안나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