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6일 묵상 본문 : 창세기 47장 23절 - 31절 - 주의 언약을 믿고 언약의 성취를 바라보며 죽음에서도 생명의 능력을 경험하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새로운 하루를 허락하시고 은혜 가운데 주의 보좌를 향해 나아갑니다.
인생을 생각하면 야곱과 그의 아들들처럼 자기만족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언약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고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는 자로 바꾸셨습니다.
죄와 허물로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긍휼히 여기시고 훈련과 징계로 다듬으셨습니다.
그 은혜와 긍휼을 따라 저의 모습도 바꾸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자를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의 보좌로 나아가 생명의 은혜를 얻게 하옵소서.
삶의 목적과 방향을 오직 주님께 두고 믿음의 길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주관하시고 주의 인도하심에 반응하며 살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이끄시고 소망으로 채우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23 요셉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늘 내가 바로를 위하여 너희 몸과 너희 토지를 샀노라 여기 종자가 있으니 너희는 그 땅에 뿌리라
24 추수의 오분의 일을 바로에게 상납하고 오분의 사는 너희가 가져서 토지의 종자로도 삼고 너희의 양식으로도 삼고 너희 가족과 어린아이의 양식으로도 삼으라
25 그들이 이르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셨사오니 우리가 주께 은혜를 입고 바로의 종이 되겠나이다
26 요셉이 애굽 토지법을 세우매 그 오분의 일이 바로에게 상납되나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아니하여 오늘날까지 이르니라
27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28 야곱이 애굽 땅에 십칠 년을 거주하였으니 그의 나이가 백사십칠 세라
29 이스라엘이 죽을 날이 가까우매 그의 아들 요셉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네게 은혜를 입었거든 청하노니 네 손을 내 허벅지 아래에 넣고 인애와 성실함으로 내게 행하여 애굽에 나를 장사하지 아니하도록 하라
30 내가 조상들과 함께 눕거든 너는 나를 애굽에서 메어다가 조상의 묘지에 장사하라 요셉이 이르되 내가 아버지의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31 야곱이 또 이르되 내게 맹세하라 하매 그가 맹세하니 이스라엘이 침상 머리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니라
본문 해설
애굽 백성들의 땅과 그들을 종으로 산 요셉은 그들에게 종자를 주고 농사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추수의 20%를 바로에게 상납하고 나머지는 그들이 양식으로 먹고 종자로 삼게 한다.
이에 백성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로의 종이 되어 살아갈 것을 맹세하게 된다.
그리고 요셉은 애굽 토지법을 세워 소출의 20%는 바로에게 상납하게 하고 제사장의 토지는 바로의 소유가 되지 않는 모습이 모세가 기록할 당시까지 이어지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스라엘 족속은 애굽의 고센 땅에 정착하여 거기서 생업을 얻고 생육하여 번성하게 되었다.
야곱은 애굽 땅에 17년을 거주하였으며 그의 나이 147세가 되어 죽을 날이 가까이 다가오자 아들 요셉을 불러 마지막 유언과 같은 부탁을 하며 맹세하게 한다.
그것은 자신을 애굽에 장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고 자기를 애굽에서 메고 나가 조상의 묘지에 매장하도록 말하고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말대로 행할 것을 맹세하게 된다.
이에 이스라엘은 침상에서 하나님께 경배하며 자신의 소원을 이루게 하실 하나님께 감사한다.
나의 묵상
요셉은 애굽의 백성들이 바로에게 자기 소출의 20%를 세금으로 내게 하고 나머지는 그들의 양식으로 삼게 하며 계속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종자로 삼게 한다.
이로써 7년 흉년 가운데에서도 백성들이 굶어 죽지 않게 만들고 또한 토지법의 개선을 통해 국가의 부를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토지법은 요셉 이후 400년 이상 지속되었는데 이는 요셉이 세운 법이 지도자와 백성들 가운데 적절한 규제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애굽으로 간 이스라엘과 그의 가족뿐만 아니라 애굽의 모든 백성들까지도 요셉을 통해 생명을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얻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지는 은혜로 성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과 그의 가족들은 고센 땅에 정착하여 번성하게 되었고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지내며 147세의 나이로 죽음을 준비하게 된다.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게 된 이스라엘은 아들 요셉을 불러서 마지막 부탁을 한다.
그것은 자신의 시신을 애굽이 아닌 조상들이 묻힌 가나안의 묘지에 묻어달라는 부탁이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성취를 기대하는 것으로 그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이삭이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약속에 자신도 포함되어 인생을 마무리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야곱은 자신의 계획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인생을 살아왔지만 결국 남은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었고 그 약속을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게 된 것이다.
이에 자신도 그 약속의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에 요셉을 통해 자신이 애굽이 아닌 가나안에 묻히기를 맹세하도록 한다.
인생은 자신이 세운 계획을 성취하고 업적을 남기는 것이 성공적 인생을 산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언약을 기억하고 그 언약의 대상자로 남는 것이 성공적 인생을 산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언약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통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고 인정받는 자가 진정한 성공자요 승리자임을 보여주고 계신 것이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신뢰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겨졌음을 제시하면서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언약을 믿고 신뢰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자 됨을 증거 한다.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ㄹ)네 2)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롬4:18~25)
야곱은 요셉의 맹세에 따라 가나안 땅에 묻히게 되었고 이어서 요셉도 자신의 해골을 가나안 땅으로 옮겨 갈 것을 유언하게 된다.
그리고 요셉도 언약의 백성으로써 훗날 출애굽을 통해 가나안에 묻히게 된다.
언약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그가 죽었으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성취되었고 하나님의 의로움을 얻는 모습이 되게 하신다.
그래서 오늘날 성도들에게 주어진 복음을 통해 얻는 생명의 언약은 성도들을 살게 하며 죽은 자도 일으키는 능력이 되어 하나님의 의로움에 동참하는 자가 되도록 만든다.
언약과 그 언약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이 죽음을 이기게 만들며 생명으로 살아가는 역사를 세상 가운데 드러내게 하신다.
생각할수록 놀랍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얼마나 깊은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놀라운 은혜와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신 사랑이 너무나 크고 깊음을 고백하게 된다.
오늘도 그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함으로 살고 언약의 성취를 경험하고 소망 가운데 온전한 성취를 기대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주의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자는 죽어도 산 자와 같이 여겨집니다.
또한 죽음조차도 두려움의 대상이 되지 않고 언약의 성취를 기대하는 자로 만들어 줍니다.
야곱이 그러했고 요셉이 그러했으며 수많은 믿음의 조상들이 그렇게 살았습니다.
오늘날 저와 모든 주의 지체들도 언약의 계승자로 살게 하시고 그 언약을 통해 죽음에서도 생명의 능력을 경험하는 자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언약을 아는 것, 생명의 언약에 동참하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성공자요 승리자임을 확신하며 담대함으로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주의 언약에 대한 이해와 그것을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할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견고한 믿음으로 세워집니다.
그 은혜를 날마다 누리게 하시고 주를 더욱 알아가는 영생의 삶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함께 하시고 선한 은혜로 풍성하게 채워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