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모닝미팅 투자전략 기업 Comment (현대차,기아차)
미국판매 강세 지속될 전망 - 한국증권 서성문
미국판매 사상 4번째
8월 현대와 기아의 미국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1.5% 증가한 111,127대로 지난 3월(127,233대), 5월(118,790대), 6월(115,139대)에 이어 사상 4번째를 기록했다. 산업수요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생산중단과 부품공급 부족(11년 5~8월)에 따른 기저효과로 19.9% 증가한 1,285,292대(vs 시장 추정치 1,270,000대)였다. 이로써 양사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9.3%에서 8.6%로 하락했고, 이는 8월까지의 누계 8.9%보다 낮다. 현대와 기아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4.4%, 21.5% 증가한 61,099대, 50,028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현대의 점유율은 5.5%에서 4.8%로 하락했지만, 기아의 점유율은 3.8%에서 3.9%로
상승했다. 한편 일본업체들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33.3%에서 37%로 회복했으나 여전히 2010년 연간 점유율인 38.6%를 하회했다.
미국판매 강세 지속될 전망
현대와 기아의 미국판매 강세는 Veloster(3,708대, 11년 9월 출시), Azera(959대, 12년 4월 출시), K5(13,949대, 미국산 11년 9월 출시), Rio(3,602대, 11년 10월 출시) 등의 신차들이 견인했다. 양사의 미국판매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는데 그 이유는 1) 11년 말 기아 조지아공장의 생산능력 확장(연30만대 36만대), 2) 지속적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3) 9월 예정된 현대 알라바마공장의 3교대 도입 때문이다. 4월 출시된 Azera에 이어 신형 i30(GT)와 Elantra coupe가 6월부터 판매되고 있다. 또한 신형 Santa Fe(DM)은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7월 45대를 시작으로 8월에는 12,803대가 출고되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Valuation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20,000원(12MF PER 10배 적용, 역사적 평균치에 10% 할증)과 105,000원(12MF PER 10배, 업종 평균 PER)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