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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그린카 판매, 이제는 반등 조짐 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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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6-15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김태균(디트로이트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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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되는 고유가가 그린카 판매 부추겨 - - 그린카 판매 촉진을 위한 메이커별로 가격할인 시행 - □ 그린카 판매 동향 ○ 그린카를 위한 배터리 충전 시설물과 태양광 패널을 위한 시설은 친환경 차량 구매를 위해 몰려드는 바이어를 위한 하나의 볼거리가 됐음. - 그린카 업계에서 그동안 가장 판매가 부진했던 전기차 메이커들은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주 남쪽에 본거지를 둠. ○ 최근에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차의 판매가 미국 서부지역에서 증가했음. - 미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딜러인 Galpin Ford 사는 최근 한 달 동안 플러그인 차량의 판매가 전월 대비 2% 증가했다고 밝힘. ○ 최근 미국지역의 가솔린 가격에 지속적인 오름세이지만, 그린카 딜러와 전문가는 그린카 판매가 급격히 상승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는 않음. - 물론, 고유가의 영향으로 그린카의 가격 할인을 포함해 전기차의 리스 가격 할인 등의 프로모션 정책을 펼치나 소비자들의 반응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임. ○ 그린카업계 애널리스트인 Matthew Stover씨는 2020년까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그린카의 시장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함. - 소비자들이 그린카 구매를 꺼리는 주요 이유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를 꼽았음. ○ 하이브리드차의 전문 판매사이트(HybridCars.com)에 따르면 플러그인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함. 지난 5월까지 3만2705대의 하이브리드차가 판매됐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의 수치임. ○ 미국 자동차메이커들도 5월까지 하이브리드차량을 21만2694대를 판매했는데, 이 수치 또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한 수치임. 2013년 그린카 판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신규 그린카 출시 잇달아 ○ 2013년 하반기에는 메이커별로 새로운 기능을 장착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할 예정임. - BMW i3, 캐딜락 ELR과 같은 차종은 단계적인 가격 할인이 계획돼 있어 판매 증가가 예상됨. BMW i3(좌), 캐딜락 ELR(우)
○ GM은 지난 5월 말 신형 전기차인 Spark를 저렴하게 출시했으며, 기존 전기차 모델인 Volt에 대해서는 최대 5000달러까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을 발표함. - GM은 현재 전기차 가격에 대해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Volt와 Spark 2개 전기차종에 대해서도 저렴한 리스가격을 책정했음. ○ 전기차 Leaf를 생산·판매 중인 닛산 역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GM과 유사한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펼침. ○ 주요 자동차 메이커의 공격적인 그린카 판매전략에도 2013년 5월까지는 Tesla의 Model S가 가장 많이 팔렸음. - 고급 전기차 Model S의 가격은 1대당 7만 달러 이상으로 닛산의 Leaf와 GM의 Volt 가격 대비 2배 수준임. - Tesla 사에서 출시한 전기차는 일반 완성차 메이커들이 출시한 그린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인데, 그럼에도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는 이유는 기술적인 상식이 통하는 의식 있는 구매자들을 타깃으로 했기 때문임. - 즉, Tesla 사는 타깃 고객을 확정하고, 이를 틈새시장으로 설정 후 전략적인 판매를 추진했음. - Tesla의 전기차를 사는 고객이 Ferrari를 산 것과 동일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쳤음. 또한,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시간, 부족한 충전 인프라 등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켰음. □ 국내업계에 미치는 영향 ○ 현재 전기차시장의 밝은 미래를 보며 배터리분야에 지속적인 영업활동과 투자를 감행하는 기업은 국내 대기업 3~4개 사와 중견기업 1~2개 사 정도임. - 미시간 지역에 진출한 배터리(팩) 제조업체는 아직 인력채용을 통한 사업확장을 주저함. ○ 전기차시장의 불황으로 국내기업과 유럽기업 간의 제휴관계가 단절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관련 국내기업은 전기차시장 회복과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함. ○ 미국 정부의 예산 지원하에 현지에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 국내기업도 현재 생산라인의 가동중단과 상당수 직원의 한국 복귀로 위기를 겪지만, 그린카시장 회복과 함께 현재의 손실을 점차적으로 만회할 것으로 보임. □ 시사점 ○ 최근 전기차시장의 회복조짐으로 미국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이어가 국내 대기업에 배터리 개발비용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체결을 추진 중임. - 바이어와 국내 서플라이어 간의 공동 개발 이후 양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국내 서플라이어들이 거절하는 사례가 발생함. - 즉,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 대비 향후 수익성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국내업계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음. ○ 전기차의 짧은 주행거리, 긴 충전시간, 부족한 충전 인프라가 전기차의 주요 3가지 약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3가지가 개선된다면 전기차는 대중화될 것임. 이로 인한 전기차의 가격과 배터리의 가격도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을 맞출 수 있을 것임. - 전자업계에서도 초기 LCD TV가 출시됐을 때 비싼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가 구매할 수 없었지만, 양산된 이후에는 저렴하게 판매돼 1가구당 1개 이상의 LCD TV를 보유하게 됐듯이 전기차와 배터리업계도 동일한 과정을 밟을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어느 정도의 기간의 소요될지는 아직 불확실함. 자료원: Automotive News, Hoovers, 현지 진출기업 인터뷰, 코트라 디트로이트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