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품 홍보 전령사 역할맡은 `솔향명품숍'
- 올해 매출 3억 3,500만원 기록… 우수쇼핑점 인증 1차 평가 통과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내 솔향명품숍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강릉에서 생산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세무서로부터 외국인 관광객 면세판매장으로 지정된데 이어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우수쇼핑점 인증평가에서 1차 평가를 통과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09년 3월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내 강릉시 관광상품전시장에 문을 연 솔향명품숍은 첫해에는 8,300여만원의 매출에 그쳤으나 2010년 2억 6,000만원, 올해는 3억 3,500만원(11월 현재)의 매출을 기록했다.
솔향명품숍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기업과 강릉 원주대 창업보육센터 내 입주한 기업들의 판로확대와 판매촉진을 위해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원장:정상기)과 강릉원주대 창업보육센터(소장:신일식)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강릉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내 솔향명품숍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강릉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소개하는 홍보판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솔향명품숍에는 총 48개 기업의 550개 제품이 입점해 있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및 초충도 관련 휴대폰 줄, 손수건, 책갈피, 손거울 등 오죽헌과 관련된 상품 이외에도 해양 바이오 관련 화장품, 술내음 앰풀, 오징어빵 등 강릉과학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과 강릉지역 공예, 수공예 회원들의 작품도 판매하고 있다.
강릉원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강길원팀장은 “앞으로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상품 매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판매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 차조 : 강원일보 조상원 기자님(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