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경(日出經) : 바른 견해는 해가 뜨는 것 같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해가 뜰 때에 그 전조가 되는 현상은 이른바 첫새벽 빛의 밝은 모습이듯이, 비구가 괴로움의 끝을 완전히 다하고 괴로움의 끝을 궁극적으로 다하는 그 전조가 되는 현상은 이른바 바른 견해[正見]이다.
저 바른 견해란 바른 뜻[正志]·바른 말[正語]·바른 행위[正業]·바른 생활[正命]·바른 방편[正方便]·바른 생각[正念]·바른 선정[正定]을 능히 일으키는 것이다. 바른 선정을 일으켜 정수(正受)에 들기 때문에 거룩한 제자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에서 마음이 진정 해탈하나니, 이와 같이 마음이 잘 해탈한 거룩한 제자는 바른 지견(知見)을 얻어 '나의 생(生)은 이미 다하였고, 범행(梵行)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을 이미 다 마쳐 후세에는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범행(梵行)
① 음욕(淫欲)을 끊고 계율을 지키는 청정한 수행.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② 오행(五行)의 하나. 청정한 마음으로 자비를 베풀어,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그의 괴로움을 덜어주는 보살의 수행.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
무진 전법사님의 가르침으로
팔정도를 다시 새겨 봅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