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급 유리창에 칫솔케이스를 부착하여 학생들이 사용하도록 했답니다.
다이소에서 구입했구요. 사물함 속에 있는 칫솔을 끌어내기 위함이지요.
덕분에 누가 이를 안닦는 지도 서로 알게 되구요.
처음엔 아이들이 우리 담임 이상하다...싶은가봐요(지나친 배려???)
지금은 반 아이들이 거의 적응이 돼서 식사후 빼서 닦고 또 잘 끼워둡니다.
칫솔 측면에 자기 이름을 씁니다. 어떤 건 잘 떨어지기도 해요.
그런 건 순간 접착제를 살짝 이용합니다.
초등학교에선 요렇게 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ㅎㅎㅎ
학부모 총회때 어머님들이 보시고 폭풍감탄하셨어요. ㅋㅋ
이런 담임은 처음봤다고들 하세요^^ㅎㅎㅎ
치약까지 제공하고 싶었는데...참았다가..
은행에서 고객이라며 치약 3개입 사은품을 주길래
'함께 써요' 라고 써서 놓아두었죠.
치약이 너무 빨리 소진되어 계속 제공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겠구요.
교실은 깨끗하게, 게시물은 예쁘게...학급운영 중점사항 1번입니다.
여학생들이라 좋아하구요.
옆반 여학생들이 아주 부러워하네요~^^
첫댓글 ㅋ.....이은경샘 ^^ 칫솔케이스도 뒤센스마일이네요 ~ 샘의 베푸시는 사랑, 행복 실천에 여고소녀들의 마음엔 봉숭아꽃 물 들듯이~ 행복이 가득 물들었겠어요 ^^
청결한 여고생들 만들기에 앞장 서시는 멋진 담임샘^^*
칫솔꽂이와 칫솔판을 일일이 다 만들어서 사용했었는데.. 요것도 괜찮네요.. 치약은 다들 집에 있으니 번호순으로 돌아가며 가져와서 함께 쓰면 될거 같아요 .. 이것도 나눔이니까요 ㅎㅎ
ㅎㅎ 팬타스틱 아이디어네요 ^^ 유쾌한 소식으로 오늘 하루 행복을 전해주신 이은경 선생님께 감사드려용 ~
정말 재밌는 교실 풍경이네요! 금년에 담임역량을 한껏 발휘하시는군요^^
그동안 이런 담임 역할 못해 얼마나 아쉬웠을꼬^^:
아이들이 칫솔인형 있는 유리창을 볼 때 기분이 좋다고들 해요^^ 호호호 . 색깔도 예쁘고 모두 뒤센스마일이건든요. 단점이 있다면... 여기 창문은 교실tv장 옆 안쪽에 붙여서.. 열지 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