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9월 21일 탐진강 채집후기

[우승관]

탐진강을 가기로 하기 전날 무척이나 긴장되더군요

저녁 12시가 넘어가면서 천둥치고 비가 무섭게 내리더군요

이러다가 못가는 것 아니야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특히 21일은 저희딸들이 다니는 ' 햇살가득 어린이집'의 조합원들도 같이 가기로 했으니

아이들이 많아서 물이 불면 위험할수도 있어서 긴장이 많이 되더군요

뒤척이다 잠이들고 아침에 눈을뜨니 맑게 개인 하늘...

아 상쾌한 하루이다 싶었습니다.

마눌님 출근하고 아이들 깨우고 밥먹이고 두명의 청년을 광주역에서 태우고

조합원들과 같이 만나서 출발했습니다.

1시간이 넘어서 도착해보니 물은 불지 않았고 물도 깨끗합니다.

아마도 장흥에서는 비가 거의 오지 않았나 봅니다.

아이들은 가자마자 물놀이를 시작하고 아빠들은 아이들과 놀아주다가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놀이에 빠지니

본격적으로 물고기사냥에 나섰습니다.

이날은 우리 둘째 친구인 신명이 아빠가 제일 많이 잡았어요

너무 잘 잡으시더라구요

다모이니 7가족과 건장한 청년 두명...

엄청 많은 수가 모여서 물고기를 잡기보다는 삼겹살을 구워먹고 쉬는 날이 되었네요

탐진강의 모습입니다.

하류쪽을 바라본 모습이고요

여기는 상류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녀석을 피라미로 동정을 했는데 자신이 잘 안서네요

덩치크고 발색좋은 참중이입니다.

한데 물이 더러웟서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쪽대 잡힌 은어...

촬영용 수조에 들어가지 않을정도로 엄청나게 크더군요

그런데 오래 살지를 못하고 금방 죽더군요

 엄청 큰 모래무지....

아 이번에 사진은 완전히 꽝입니다.

얼룩동사리에요

몰개류와 왜매치로 추정되는 녀석입니다.

각시붕어

새우망에 많이 들어오더군요

최후에 발색좋은 납지리 녀석도 들어왔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동사리입니다.

정말 귀하게 보이던 돌고기입니다.

밀어입니다.

발색이 엄청 좋던데 사진을 잘 못찍었네요

아무래도 역광으로 찍다보니 그런것 같네요

깔끔 그자체이던 중고기..

헌데 물에 부유물이 많아서 깔끔함이 많이 죽어버리네요

눈동자개..

이녀석도 꽤나 크더군요

참중고기입니다.

딱 키우기 좋은  사이즈 같습니다.

참중고기는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이녀석은 줄납같기도 하고 가시납지리 같기도 하고

정말 헷갈리는 녀석입니다.

걍 납자루...

사진을 찍지 못한 납지리, 떡납줄갱이, 그리고 놓쳐버린 민물장어와 참마자

참중이 치어들 그리고 점줄종개와 남방종개 그리고 칼납자루 갈겨니 등등 많은 어종을 보고 왔습니다.

4자어항이 이제는 썰렁함을 조금 벗어났습니다.

제일 안타까운것은 참마자를 처음으로 잡았는데 사진도 못찍고 놓쳐버린 사건입니다.

다음에는 꼭 사진을 찍고 방생을 해야겠습니다.

[왕참치]

큰녀석들을 많이 잡으셨네요... 저는 모래무지만 보면 그리 웃음이 나오나 모르겠어요... ㅎㅎ

[우승관]

저도 그래요 왠지 바보스럽기도 하고 열심히 바닥을 훑는것을 보면 부지런하기도 하고...

[AQUA SOO]

좋은데 다녀오셨네효...ㅋㅋ 긴몰개와 돌마자. 밑에서 두번째는 떡납줄갱이 같은데여??

[우승관]

탐진강은 어종이 다양한것 같습니다.

[을지문덕장군]

다양한 어종을 채집하셨네요 참중고기 색이 진하군요 탐진강이라....

[우승관]

정말 참중이가 많더군요 이번에는 꺽저기보다도 많더군요

[왕숙천]

제 동정으로는 피라미, 참몰개, 돌마자, 그리고 줄납자루 같습니다. 정말 좋은 탐어지인 것 같네요. ^^

[우승관]

동정감사드립니다. 언제한번 내려오세요

[아리수가야]

눈동자개도 사나운가요?

[死白魚]

네.. 한성깔 하죠.

[용철]

좋은곳다녀오셧네요 ㅎㅎ 탐어가땡기는..

[우승관]

탐진강 오시면 연락주세요 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풍림꺽지]

첫번째 고기는 피라미가 맞고 돌마자, 납지리같네요

[우승관]

동정감사드립니다. 모두가 다 같은데 마직막은 횐님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는것 같군요 아무래도 사진이 구려서.. ㅠ.ㅠ 다음에는 확실한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뱅이]

탐진강 가보고 싶었는데.....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좋은 구경 잘 했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두번째 의문의 납자루(?)종류는 "큰납지리"입니다. 어린녀석이기에 등지느러미에 반점이 찍혀있죠^^

[우승관]

큰납지리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해주시던군요 연조수가 중요한 포인트라고 하시던데...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을지문덕장군]

참중고기와 중고기가 같은 곳에서 나오던가요?

[우승관]

같은 장소에서 나오기도 하더군요 저번에는 한번 쪽대질에 중고기 두마리 참중고기 두마리가 같이 나오더군요 분명 사는곳이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이럴때는 정말 헷갈려요

[死白魚]

각시붕어 정말 이쁘네요. 크기도 꽤 커 보여요.

[우승관]

네 각시가 상당히 크더군요 각시는 큰것은 오래 못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데려오지는 않았습니다.

[서카]

마지막 두번째사진은 큰납지리네요.. 연조수.. 어려울거 없습니다... 등지느러미 가시를 세어보시면 되요~ ㅋㅋ 탐진강이라고 해서 저기군을 기대했느데.. 저기군~~ 라이브로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

[우승관]

서카님 큰납지리는 연조수가 몇개나 되나요? 그리고 저기군의 사진은 너무도 구려서 도저히 못올리겠더군요 아주 작은 녀석들은 업속 약 5센티정도 하는 녀석들만 몇마리 들어왔습니다.

[유빈아빠]

탐진강.... 밀양강 만큼 가보고 싶은 곳인데, 거리가 먼만큼 그리움만 쌓이네... 입니다. 중고기, 멋져요.

[우승관]

그러죠 너무 멀어요 광주에서도 1시간이 넘게 걸리니...

[우승관]

사진이 너무 허접해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나중에는 정말 좋은 사진을 올리도록 하지요 그리고 탐진강 오시면 연락주세요

[버들피리]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ㅠㅠ

[우승관]

피리님 오시면 연락주세요

[dr99]

부럽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어종을...... 저는 언제 쯤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