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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향기 싣고 우주 향해 끝없는 질주
[광주일보 3·1절 전국마라톤 D-9] 고흥우주마라톤클럽
2010년 02월 20일(토) 00:00
‘우주를 향해 끝없이 달린다.’
지난 2004년 결성된 ‘고흥우주마라톤클럽’(회장 황인호·이하 ‘고마클’)의 슬로건이다.
항공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서 자부심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 포기없는 질주를 다짐했다.
지난 2006년 고흥지역 3개 마라톤동호회가 하나로 뭉쳐 다시 태어난 ‘고마클’은 현재 회원수가 60여명으로 해마다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이들 중 ‘달리기 고수’도 상당수 있다. 류영석씨는 동호인으로서는 영예스러운 ‘서브-3’(풀코스 3시간 이내 완주)기록 보유자로 최고기록이 2시간45분이다. 총무를 맡고있는 김태근씨도 최고기록 2시간48분으로 ‘서브-3’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풀코스 완주자도 30여명에 달한다. 울트라마라톤대회에는 명창조·양승호씨 등 6명이 출전해 철각을 과시하기도 했다.
부부회원은 양승호-이미경 부부 등 무려 7쌍이나 있어 가족같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모임의 ‘맏형’인 64세의 김순모씨는 35년 달리기 경력으로 보스턴마라톤대회도 출전했었다.
일주일에 두번씩 달리기 모임을 갖는다. 수요일엔 오후 7시 공설운동장에 모여 10km 정도 달리고, 일요일엔 공설운동장에서 능가사까지 왕복 32km 장거리 훈련을 실시한다.
‘고마클’은 올해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번 3·1절 마라톤대회부터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완주한 회원들의 경우 불우이웃돕기 성금 3천∼5천원씩을 모으기로 했다.
올부터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겠다는 ‘고마클’의 힘찬 질주를 기대한다.
첫댓글 서승원 기자님 고맙습니다...
이몸이 신문에도 실리고..
가문에 영광입니다..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