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오산악회 7월 산행후기
산행일자 : 2016년 7월 9일(토)
일 기 : 맑음 / 기온 ; 28 ~34 도 ( 한낮에 폭염 주의보 발령)
산행지 : 설악산 백담사 계곡( 수렴동 계곡)
참가자 : 총 22 명
- 김도인. 김필중. 김영환. 박준규 .박천준. 배영민. 배재호. 서경원.
신동석 . 안을모. 이해종. 이희춘. 오영기부부. 이종락 부부. 이제신 부부
한성복 부부 .허전 부부.
산행 일지:
몇 일전 부터 장마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오늘은 청명하고 상괘한 날씨다 . 한낮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 있는 날씨로 초여름의 기운을 느낀다. .
설악산 비경속에서 친구들과 같이 보낼 설래는 마음으로 아침 7시 부터 사당역에 도착 친구들을 기다린다.
이제신 부부가 무거운 냉장 박스를 들고 먼저와 있고 이어 김도인 전임회장 등 모두들 늦지 않게 도착 우리는 22명이 모여 설악산으로 행한다.
경춘 고속도로를 접어 들자 본인이 먼저 인사를 한 후 새로 나오신 김영환 님. 오랜만 에 나오신 서경환 님을 소개하고, 이번 산행 코스를 추천한 오영기 님에게 오늘 우리가 산행할 설악산 비선대 코스와 금강굴 코스에 대한 산행코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어서 총무가 전체 일정을 설명하고 저녁 먹거리로 예약한 속초의 유명한 아바이 순대 와 닭 강정에 대해 설명 한다.
환상적인 일정 준비에 대해 감탄을 하며 오늘 산행의 즐거움을 그린다 ....
항상 차안에서의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는 이제신 부부가 준비한 음식과 막걸리 상이 버스안 뒤편에 펼처 진다. 곁들여 항상 신동석 님이 준비한 복분자 술을 시작으 로 허전 부인 인 제공한 빈대떡. 이종낙 부인이 준비한 감자 떡 등을 익숙한 모습으 로 나누는 즐거운 모습 ~ 특히 이제신님 부부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음식을 준비하고 음식 이 상하지 않도록 냉장 박스에 넣어 용인 집에서 부터 준비 해 왔다.
우리를 위한 이 고마움을 어찌 표현할 지 모르겠다. - 재신이 형 ! 정말 고마워~~
부인의 음식솜씨가 일품이여 ~
시간 가는줄 모르고 차안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문득 밖을 보니 차량 정체가 매우 심하 다. 화도서부터 정체되는 차량 행렬이 우리가 생각했던 이상이다.
이러다 오늘 일정차질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염려 하는 중 11시 반이 돼서도 미시령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아마 1시나 되어도 설악동에 도착하지 못할것 같아
걱정 하던 중 ~
명장 김도인 님이 긴급히 운전석 앞으로 나와 백담사 계곡 으로 산행지 변경을 제안한 다.
집행부도 같은 판단을 해 바로 목적지를 백담사로 변경 하기로 한다.
이때 김도인님 오영기님이 준비한 산행일정 변경에 대해 미안함을 표하니~
오영기님 왈 나는 개털됬네 ~ ㅎ ㅎ. 오영기님 미안허구먼 ! 다음기회에 님이 추천한 코스을 가면 될 것이여 ~
이렇게 하여 백담사 계곡 산행코스로 바꾸고 백담사 입구 주차장에서 하차..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 계곡 산행로로 향하다.
12시반경 백담사에 도착 계곡길 산행 시작 ~
오른쪽 계곡물을 바라 보며 청량한 물소리를 들으며 숲속을 걷는다.
빼곡이 서있는 푸른나무들이 하늘을 가려 더위를 전혀 느낄 수 없다.
불어오는 바람과 물소리 가끔 숲속에 비치는 햇빛에 드러내는 자연경관 ·
은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물소리를 듣고 걷다보니 바위에 부딪치며 흐르는 애머랄드빛 계곡물 흐르는 모습이 우리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몸을 담구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배영민 님이 옛시 한 구절을 읍는다.
1시반경 우리는 계곡옆 자리를 깔고 산행 중 기다려온 점심을 먹는 즐거움을 갖는다.
점심 후 선두 일부는 좀더 운동를 희망하여 수렴동 계곡을 계속 오른다.
완만한 오름과 잘 설치된 산행 도로 구조물 덕분에 우리 나이에 걷기에 안성 맞춤 코스 다.
선발대와 잔류 팀이 3시 30분경 백담사에 도착 사찰 경내를
여기 저기 돌아 보고.. 아름다운 곳을 배경으로 사진 찰칵 ! 찰칵!
산행 정보
ㅇ 소모열량 : 1548 Kcal
ㅇ 운동거리 : 9.28 Kcal
ㅇ 운동시간 : 2시간 48분
ㅇ휴식시간 : 33 분
얼마전 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속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우리 ~
행복하게도 오늘은 하늘과 물. 공기 그리고 수풀이 깨끗이 정화되어 우리에게
찬란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선사한다 ~
4시반 우리는 백담사를 떠나 박천준님이 소개한 저녁 홍천에서 유명한 장소인 막국 수 집으로 향한다.
한 시간 가량 타고온 기리산막국수 집 ~안자마자 우리는 생막걸리를 죽 돌리고 안주도 나오기전 한잔씩 죽 ~
캬 ~ 시원하고 달달한 막걸리 맛이 일품이다 !!. 몇잔씩 연거퍼 죽.~
산행 중 많이 흘린 땀 때문에 목이 말라있던 중 현지에서 생산한 생 막걸리 맛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끝내준다.
이어서 나오는 감자전. 수육. 막국수 .. 열무김치와 맛의 조화는 일품이다.
산행 후 친구들과 함께 먹는 이런 분위기를 그 어떤 곳에서 얻을 수 있겠는 가 ?
저녁 음식점 선정을 잘 했다 칭찬하며 우리는 6시반 서울로 출발 ~
돌아오는 길에 화도에서 오영기부부와 이희춘을 내려 주고 8시반경 우리는
사당역에 도착 햇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7월 산행을 마칩니다.
이오산악회를 사랑하는 벗님들 !
우정은 쌓아 가는거라 하지요 ~
우정은 우리 인생에 아주 소중한 보배 아닌가요 ?
벗님들 건강하게 지내시고 다음번 산행을 그려 보아요 ~
감사 합니다.~
회원동정
ㅇ김 영 환 님 : 이번 산행에 처음 나온 님은 3학년 7반이었고 울산에서 현대중공업 직장 생활을 오랜 세월 지낸 후 몇 년전 서울로 왔으며 3년 전 부터 성남 신우 회를 참석해 왔고 이번 우리 이오산악회 참석을 희망해 오던 중 이번 산행 을 시작으로 계속 참석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 환영 합니다 !
ㅇ 이 희 문님 : 줄곳 산악회를 참석해 온 이희문님 동생이 산행 전날밤에 왜래종 말벌에
쏘여 전신이 부어 산행일 아침 병원 응급실에 입원 중이라 간병 하느라 산악 회를 참석 하지 못 했다네요 ~ 동생의 괘차를 기원 합니다 ~
O 이 낙 천 님 ; 지난 금요일 저녁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한동광 동문 장남 결혼식 에서 만나 애기 하던 중 우리 이오산악회의 참석을 부탁 했지만 아직 몸이
따라 주지 못해 설악산 산행은 어렵고 찬조금을 기부 하셨습니다.
우리 이오산악회를 사랑해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회장 : 한 성 복 (010-6371-5277)
총리 : 허 전(010-5222-5754)
감사 : 박 천 준(011-745-2099)
명예회장 : 김 도 인 (010-5261-8411)
이사 : 김 천 년(010-5685-3259)
이사 : 장 완철 (010-3742-3710)
홍보 이사 : 이 제 신(010-3255-0986)
산악회 주치의 : 신 동 석(010-6700-655
顧 問 : 김 태 선(010-3753-0595)
나 춘 균(010-5239-3757)
이 낙 천(010-6253-1616) 가나다 順
첫댓글 전임 김도인 회장에 이어 명문가 탄생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신명이 납니다.
수고하셨어요
근데 잘 안 보이는 연세 많은 우리 친구들을 위해 활자
크기를 좀 키워 (14포인트정도)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네 .. 다음 부터는 14 포인트로 작성해 올리 겠습니당 ~
헌데 글씨가 크면 내용을 짧게 해야겠네 ~ 참 조아유 !
글구 위 내용중 고칠 부분이 있네 ..>>> ( 미세 먼지속에서 푸른 하늘 ,맑은 공기를 마셔보기 어려웠던 우리~)
내용 길어두 되여
회장님 다녀와서 기행문(?) 땜에 스트레스 받겠네.... 잘 쓰셨소~~
가히 명문장이로다 불참자도 마치 산행에 참여한것 같은 기분을 만끽! 25회에는 문장가들이 많아요.
회장님 한달사이 글솜씨 많이 늘었네요, 명문 입니다. 수고 하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