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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금)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韓美 관세협상 타결에 對美 車·철강 수출 감소...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우리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로 인한 대미 수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대미 수출은 트럼프 정부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자동차, 일반기계 등에서 수출 감소가 본격화되며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4월 이후 6월까지 대미 수출은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4월 106억 달러(-7.0%), 5월 100억 달러(-8.2%), 6월 112(-0.5%) 등이다. 7월엔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103억달러의 수출액을 올렸다.대미 수출 하락의 주된 원인은 수출 1~2위 품목인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출 고전을 꼽을 수 있다. 자동차 대미 수출은 3월 27억8000만 달러(-10.8%), 4월 28억9000만 달러(-19.6%), 5월 25억2000만 달러(27.1%), 6월 26억9000만 달러(-16.0%), 7월 23억3000만 달러(-4.6%) 등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내 수입 제품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받은데다 파생 제품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받은 철강의 경우 올 상반기 대미 수출이 20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0% 감소했고 7월에는 2억8000만 달러(-25.9%)로 낙폭을 키웠다.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글로벌 통상 환경은 시장과 기술을 무기로 한 자국우선주의 확산이라는 '뉴노멀'이 상시화되고 있다"며 "관세협상 결과 취약업종에 대한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통상 네트워크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종합/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韓日 정상회담(頂上會談) 이틀 앞둔 21일 日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 뛰어넘는 새로운 한·일관계 희망한다”며 역사 문제와 미래 협력을 분리해 대응하는 ‘투 트랙’ 전략 노선을 재차 강조(强調).
과거사 문제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심 어린 위로’를 요구하면서도, 여기에 얽매여 양국 미래 협력이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분명히 밝함. 급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지형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무역 전쟁에 일본과 공조 대응 의지를 명확히 함.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재의요권권(거부권) 행사(行事)로 폐기(廢棄) 법안(法案)中 7월 임시국회(臨時國會)에서 통과(通過)시키지 못한 쟁점(爭點) 법안(法案)인 △21일 방송문화진흥회법(MBC법)△24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25일 ‘2차 상법’ 개정안 등 처리에 속도.
국민의힘(107석)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통한 총력(總力) 대응(對應) 예고(豫告)했지만 이를 무력화(無力化)할 수 있는 민주당(165석)의 절대다수(絶對多數) 의석 (議席) 앞에서 별다른 여론(與論) 변화(變化)를 이끌지 못하고 무용지물(無用之物) 될 전망(展望).
▶국민의힘 차기 지도자를 선출할 22일 전당대회(全黨大會)가 윤석열 탄핵반대파(판탄)김문수·장동혁과 탄핵찬성파(반탄) 안철수·조경태 후보 구도로 치러지는데 오차범위(誤差範圍)내 金·張이 결선 진출이 현실화될 경우 상대적 반감 덜한 金에 찬탄(贊彈) 표심이 향할 것이란 전망.
최고위원(最高委員)8명 中 4명 뽑는 전대(全大)에서 4强 김근식·김민수·김재원·신동욱 중 3명이, 여성 최고위원에는 양향자·최수진 후보 中 1명이 선출될 전망. 청년 최고위원 선거는 진영 별 단일화 통해 찬탄파(우재준) 대 반탄파(손수조)의 양자 대결로 압축.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특별사면 받고 21일 조국혁신당 복당과 동시 혁신정책연구원장직을 맡아 정계 복귀.
曺는 주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다음 주에는 호남을 방문하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듯한 광폭 행보에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불편한 기류도 감지.
[정부]
▶이재명 정부(政府) 출범(出帆) 후 21일 첫 검찰 중간간부(中間幹部) 695명 인사(人事)에서 △이재명 사건 (事件) 수사(搜査)·기소(起訴)한 검사(檢事), △윤석열 부부 사건(事件) 무혐의(無嫌疑)처분(處分) 검사(檢事)가 한직으로 전보(轉補).
특별검사(特別檢事) 파견(派遣) 검사(檢事)들은 검찰(檢察) 내 선호(選好)되는 부임지(赴任地)로 전보(轉補)됐고, 간부급 (幹部級) 인사(人事)에 여성 검사(女性 檢事)의 비율(比率)이 눈에 띄게 높아짐.
▶ 정부와 금융권이 21일 석유화학 업계 구조조정 위해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 분담, 신속한 실행을 원칙으로 금융 지원하는 채권금융기관과 공동협약을 추진.
권대영 부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라며 기업엔 실질적 사업재편과 자구노력을, 금융권엔 ‘비 올 때 우산 뺏는 행동’ 대신 기존 여신 유지를 당부.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첫 임원 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라며 큰 변화를 예고.
금융권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 등 조직개편 발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며, 금융위원회 해체, 재편 논의도 다시 부상했는데, 다만 일각에서는 단순히 임원 인선 교체 수준일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음.
[경제]
▶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비 1조 7775억원 규모 공군 전자전기(Block-I) 체계 개발사업 수주에 나섬.
전자전기 체계 개발사업은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 지휘통신 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임.
▶현대자동차가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 국회 통과를 앞두고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3건을 취하.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2010·2013년 만연한 불법파견을 시정하라며 울산3공장 생산라인을 각각 1시간가량 멈춰 세웠고, 현대차는 2010년 파업에 대해 노동자 2명을 상대로 7500만원을, 2013년 건과 관련해 5명을 상대로 46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게이츠재단 이사장이 저개발국 보건 개선 위한 '친환경 화장실(‘HRT)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 위드마스터스 김종호 대표와 서울 여의도에서 만남을 가짐.
金은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세트제조 담당 사장을 지낸 엔지니어 출신으로, 삼성 재직 때 폐수 100%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고 게이츠재단은 이를 빈곤국 보건 사업에 적용해 침전 작용 거쳐 750도 고온 건조 거쳐 독성 없는 알갱이로 만든 친화경 화장실을 만듬.
▶美國 연준의 연례행사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21일 개막하며 세계 금융시장이 긴장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여부를 어떻게 밝힐지가 핵심 변수로 꼽히며, 고용 지표 악화와 물가 불안이 엇갈린 신호를 주고 있는데, 여기에 관세 전쟁의 여파까지 겹치며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글로벌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임 요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힘.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쿡 이사의 주택담보대출 사기 의혹을 제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의 사퇴를 압박하자 이에 대한 입장을 밝함. 풀테 청장은 쿡 이사가 2021년 미시간주와 조지아주의 부동산에 대출을 받으면서 이들 부동산이 주거용이라고 밝혔지만, 조지아의 부동산을 2022년 임대로 내놨다고 주장함.
▶인공지능(AI) 쳇GPT의 오픈AI의 2025년 7월 매출이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
오픈AI의 매출 대부분은 유료 구독 서비스에서 나오며, 유료 구독을 통한 고정적인 연간 반복 매출은 지난 6월 100억 달러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오픈AI는 월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여전히 GPU와 컴퓨팅 자원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
▶시금치 가격이 172% 가까이 오르는 등 폭염과 폭우로 인해 7월 생산자물가가 크게 상승.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으로 지난 6월보다 0.4% 올랐으며, 농림수산품의 상승률이 5.6%로 1년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는데, 폭염과 폭우로 인해 채소 작황이 안 좋았으며, 폭염으로 인한 생육 부진과 폐사 증가 등으로 육류 공급이 줄어든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사회]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은 21일 國會 계엄(戒嚴) 해제(解除)의결(議決) 방해(妨害) 관련 국회사무처(國會事務處) 압수수색(押收搜索)하며 국민의힘을 압박(壓迫).
특검은 지난해 12·3 불법(不法) 비상계엄(非常戒嚴)선포(宣布)당일 추경호(당시 원내대표·영장에 피의자 적시) 등이 윤석열의 요청(要請) 받고 의원총회(議員總會) 장소(場所)를 여러 차례 바꿔 의원(議員)들의 표결(票決) 참여(參與) 막았다고 의심(疑心).
▶내란특검은 한덕수(전 국무총리)가 윤석열의 불법(不法) 비상계엄(非常戒嚴) 선포(宣布) 당일(當日) ‘선포문 받은 기억이 없다’고 공언해 오다 19일 조사에서 진술을 바꿔 “尹이 계엄 선포문 줬다”고 시인.
韓은 2월 국회에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가 될 때까지는 (계엄 선포문이 있었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계엄 선포문이) 있는 것을 알았다”고 했고, 헌법재판소의 尹 탄핵 재판에서는 “(계엄 선포문을) 언제, 어떻게 받았는지 정말 기억이 없다”고 증언.
▶내란 특검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을 직무유기-위증 혐의로 입건.
趙는 지난해 12월3일 국가 안전보장(安全保障)에 중대(重大) 영향(影向) 미치는 상황인 비상계엄(非常戒嚴)을 사전에 인지 했음에도 국회(國會)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아 국정원장의 책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취지이.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은 21일 구속 후 세번 째 김건희 여사를 소환조사하면서 100여 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했지만, 金은 지난 두 차례 조사와 마찬가지로 진술거부권을 행사.
지난 두 번의 조사에서 △명태균 공천 개입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질문했던 특검은 이날은 △건진법사 전성배 통한 통일교 청탁 의혹에 대해 조사를 이어갔지만 金은 시작부터 진술거부권을 행사.
▶김건희 특검은 ‘건진법사’전성배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拘束令狀)을 청구했고 全이 영장심사 출석 포기하면서 심사는 8분만에 종료되고 영장(令狀)이 발부.
삼부토건 주가조작 연관 웰바이오텍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이용한 주가조작 사건 관련 웰바이오텍 및 자회사 등 관계회사,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
▶김건희 변호인은 ‘윤석열 멘토’신평 변호사가 金을 면회(面會)후 金이 한동훈(전 국힘 대표)에 대해 “어쩌면 그럴 수가 있었겠느냐”고 말한 것이 하지 않은 말을 申이 가공·왜곡(歪曲)했다고 비판.
유정화 변호사는 21일 입장문 통해 “선임 변호인도 아닌 신평씨가 특정 기자 요청에 金을 접견(接見)하고, 언론 매체와 인터뷰하며 민감한 사건 발언을 쏟아낸 행위는 상식적 납득 어렵다. 당사자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향후 재판에 악영향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언동”이라고 밝힘.
▶해병대 채상병 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은 21일 임기훈 前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으로부터 '윤석열의 격노를 국방부(國防部)와 군(軍)에 전달(傳達)했다'는 취지(趣旨) 진술(陳述)을 확보(確保).
해병대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석열이 분노(憤怒)하자, 林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등에게 연락해 대통령(大統領) 의중(意中)을 전달(傳達)한 사실(事實)을 인정(認定).
▶김영환 충북도지사(국민의힘 소속)가 기업체(企業體) 운영(運營)하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등 체육계(體育界) 인사(人事)에게 돈봉투를 받은 의혹 관련 경찰(警察)이 21일 충북도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
尹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각각 현금(現金) 250만원씩을 각출(各出)해 500만원 봉투를 만든 뒤, 6월 26일 오전 金의 지사실(知事室)에서 든 봉투를 받은 혐의(탁금지법 위반).
▶순천시 서면 순천일반산업단지 내 레미콘 공장에서 21일 오후 1시 29분 경에 밀폐된 공간에서 청소를 하던 50대 근로자들이 질식해 3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또다시 발생.
레미콘 공장에서 탱크 내부를 청소하던 중 의식을 잃은 작업자와 이 작업자를 구하러 간 동료들이 변을 당했고, 구조 당시 이들은 산소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
▶수십억원어치 가상자산(코인) 보유 사실을 숨기고자 국회에 허위 재산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음.
김 비서관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앞두고 코인 계정 예치금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옮겨 재산 총액을 맞추는 방식 등으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됨.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며 명동 환전소에 환전해 캐리어-골프백에 숨겨 1400억 원 상당을 불법 환치기 한 필리핀 현지 체류 중인 40대 총책 정모 씨 등 조직을 세관 당국에 적발.
필리핀 현지 정킷방((해외 호텔 카지노 내 고액 VIP 전용 사설 도박장)에 상주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을 통해 도박 자금이 필요한 한국인 고객을 모집하고 한국에서 원화로 대금을 받은 뒤 이를 환전해 필리핀으로 밀반출해 고객에게 지급함.
[연예/스포츠]
▶배우 황정음(40)이 회삿돈 43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 관련 재판에 출석해 “너무 열심히 살다 보니 세무 쪽을 잘 못 챙겨서 이렇게 일이 생긴 것 같다”고 최후 진술.
황정음은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2022년 초부터 12월까지 약 43억4000만 원을 빼내 42억 원가량을 가상화폐에 투자했고 나머지는 재산세·지방세 납부와 카드값 등으로 사용함.
[국제]
▶中國 증시(證市)에서 기업공개(IPO) 심사(審査) 담당(擔當) 양자오훙 전 발행감독관리부 감독처장이 최근 당적(黨籍)을 박탈(剝脫)당하고 부정 축재로 조사(調査)받던 중 자택에서 수백억 규모의 현금 3T이 발견.
양자오훙은 1998년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입사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IPO 심사 업무의 실세 역할을 담당했고, 그의 한마디에 기업 상장이 좌우될 정도여서 한때 ‘살아 있는 염라대왕’이라고 불림.
[기타]
▶전국의 한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보.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금요일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전라 내륙과 대구, 경북 남부, 울산, 경남 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