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이야기인데 저는 공부를 오래한 수험생입니다. 예전에 시험을 준비 할 때는 스파로 보았고 그 후에는 맥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통합 형소법을 추천해서 통합 형소법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별로 들어 본 책이 아니라서 신뢰가 가지 않았서 서점에 가서 직접 한번 살펴보고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책에 있는 판례가 판례문제집에 있는 판례 보다도 훨씬 더 많더군요!
그리고 최신판례까지 모두 수록되어 있어서 판례는 거의 빠짐이 없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군요!
다만 책에 수록된 내용이 많아서 처음에는 조금 부담이 된 듯 하였습니다. 하지만 친구의 강력한 권유로 이미 고른 책이라 열심히 하기로 마음을 먹고 보았습니다 보면서 좋은 점은 대부분의 책들이 형소법의 이념을 쓰고 그 다음에 소송의 주체를 써 놔서 도대체 무슨말인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고 시간이 한참 걸려서야 무슨 말인지 이해 할 수 있었는데 이책은 처음에 수사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 형소법의 이념을 적어놔서 책을 공부할 수록 저자의 의도가 보였습니다. 저자는 아마도 형소법은 두문자로 암기하는게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실제 교재를 보면 볼 수록 형소법은 전체 흐름과 마인드를 잡으면 암기량이 줄어 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판례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개념이나 조문을 명확히 정리하면 그에 관련된 수십개의 판례가 암기 없이 일괄 정리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번 국가직 9급 형소법 시험에서 100점을 맞을 수 있었던 이유도 교재의 이런 서술내용이 저와 맞아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좋은 점은 초보자가 공부할 때 중요한 부분을 파란색으로 처리해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파악할 수 있게 한점이 무척 좋은 것 같아고요 개인적으로 이번 시험전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마지막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없었는데 파란색을 서브삼아 보았더니 좋은 점수가 나온것 같습니다. 이번 공안직 시험에서 통합 형소법에 있는 파란색 부분이 대부분 답으로 걸렸던 걸로 기억 합니다.
어째든 저자의 인지도가 아직까지 높지 않아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스파나 맥등만을 떠 올리는데 다른 사람 이야기만 듣지 말고 직접 본인이 살펴보고 판단하는게 가장 좋다고 여겨 집니다. 저도 이번에 운이 좋아서 좋은 수험서를 만나게 되었고 제가 분석해 본 결과 이번 국가직 지문의 98%정도가 통합책에 있는 내용에서 나왔다고 보여 집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개인적으로 판단이 되는데 이 것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여러분이 직접 시중의 서점에 가서 이번 기출문제와 비교해서 정말 적중률이 높은지 한번 판단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자가 남부행정고시학원에서 강의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 내년정도면 이 책이 수험가의 대세가 되지 않을 까 싶네요!
너무 이 책을 칭찬한거 아닌가 생각되는데 제 개인적으로 이 책 덕분에 형소법 고득점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고 생각되서 몇자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한국사를 별로 못봐서 어떻게 될 지 불안합니다. 이번에는 꼭 합격해서 시골에 계신 부모님에게 제 두아이랑 같이 가서 저때문에 많이 생기신 주름살을 부여안고 펑펑 울고싶네요! 그리고 제 아내에게도 남편으로서 처음으로 주는 기쁨도 주고 싶은 소망도 있고요!
모두들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날이 오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