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협은 똑똑해서 동탁이 황제로 만들었다.
->엄마가 없어서 허수아비 삼기 좋았다.
2. 조조가 헌제를 핍박했다.
->조조와 헌제 중에 먼저 상대에게 칼을 빼든 건 헌제였다.
3. 손권은 유비에게 형주를 빌려주었다.
-> 빌려준 적이 없다. 양도했다.
4. 손권은 온건한 사람이였다.
-> 대타를 내세워 공포정치를 한 적이 있다.
5. 손견이 옥새를 훔쳤다.
-> 옥새를 가져갔는지 자체가 부정확. 그리고 원술이 빼앗아 갔다느니 해서 손견이 가졌는지도 확실히 모른다.
6. 반동탁연합군은 동탁군과 교전했다.
-> 탱자탱자 놀았다. 처음 집결했던 제후도 아니고 나중에 합류한 손견만이 동탁 토벌에 뜻이 있었고, 실제로 승리했다.
6-1. 화웅과의 전투에서 조무가 전사했다.
->사실이 아니다.
7. 진궁은 책사다.
-> 장군이다.

8. 방통은 낙봉파에서 죽었다.
->죽은 뒤에 그 장소가 낙봉파로 명명되었다.
9. 이장은 주유의 추천으로 손책군에 합류했다.
-> 손책은 강동출진 당시부터 참모가 없었다. 이장은 강동이 거의 다 평정된 후에 합류했다.
10. 손책은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 패전으로 하마터면 죽을 뻔 했다.
11. 유비는 제위에 오를 마음은 없었다.
-> 유비의 아들인 유봉과 유선의 이름을 합치면 "봉선"이 된다. 이는 황제가 천제에게 지낸 제사를 말하는 단어다. 유선은 207년에 태어났다. 221년 황제 즉위를 반대하던 진복은 유배당했다.
12. 원술은 황제가 될 야심에 가득차 있었다.
-> 196년 조조의 헌제옹립을 방해한 유일한 사람이 원술이다.
13. 원담은 맏아들이다.
->나이는 원희가 많았다고도 한다. 단지 원담이 적장자였던 듯.
14. 관도전투는 허유의 밀고로 결정났다.
->장합의 배신으로 원소군이 붕괴했다.
15. 손권은 유비와 동맹하려 했다.
-> 아니다. 유표사후 유비를 스카우팅하려 했다.
16. 조조는 첨부터 조낸 강했다.
-> 193년 연주목이 된 조조의 실제 지배지는 연주전토의 절반가량. 지도로 보면 정말 쥐콩만한 세력이었다.
17. 장송은 조조에게 매맞았다.
-> 형이 중앙에 가서 벼슬을 받는 걸 보고 자청해서 조공사절로 갔으나 조조가 벼슬을 주지 않았다. 그래서 유비쪽으로 노선이 바뀌었다.
18. 유비가 조조에게 가장 많이 개겼다.
-> 창희라는 인물이 조조에게 여섯번 반란을 일으켰다고 제갈량의 출사표에 적혀있다. 유비는 서주에서 2번, 여남, 적벽, 한중에서 한번씩 5번 개겼다.
19. 조조의 4천왕은 모두 쌈질을 잘한다.
-> 하후돈은 눈을 잃은 뒤에 군부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았고, 조홍은 군공이 거의 없다. 하후연도 초기에는 군 전체에 보급하거나 지원하는 역활을 했을 뿐으로 실제 쌈짱은 조인이었다. 그러나 현재에는 조인은 조홍과 동급일 정도로 처지가 하락.
20. 마등, 유비등은 동승과 모의해 조조를 죽이려 했다.
-> 동승이 죽은 것은 200년이고, 마등이 수도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것은 208년의 일이다.
21. 주태는 화타가 치료했다.
-> 주태가 심한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이나 화타가 치료한 것은 아니다.
22. 관우는 화타가 치료했다.
-> 관우가 다친 것도 독을 긁어내는 치료를 한 것은 사실이나 화타가 한 것은 아니다.
23. 가충은 가후의 아들이다.
-> 광록대부 가규의 아들이다. 가후의 아들들은 가후의 유언에 따라 조용히 살았다.
24. 순유는 조조의 위왕즉위를 반대했다.
-> 그런 적 없다.
25. 마등과 한수는 각별하였다.
-> 서로의 일족을 죽이거나 부곡을 침탈하여 싸우는 것을 종요가 중재하여 화해시켰다. 이렇게 일이 틀어지긴 전까지 두사람은 의형제사이였다.
26. 감녕은 수적이었다가 개과천선하여 사람되었다.
-> 유장에게 반란을 일으켰던 사람 중에 하나이다. 또한 유표가 이 반란을 뒤에서 지원했던 걸로 보인다.
27. 마초는 제갈량이 맹획을 정복하고 돌아오던 사이에 죽었다.
->유비보다 1년 먼저 죽었다.
28. 위연은 한현의 부장이었다.
-> 처음부터 유비소속이었다.
29. 헌제에게는 아들이 없다.
-> 헌제의 현손이 308년 난에 휘말려 죽었다. 이 일로 헌제의 후손은 대가 끊긴다. 어쩌면 조조의 딸 사이에서 난 자식도 있었을 듯.
30. 이 밖에...
조예는 김현철처럼 말더듬이 심해서 대신들과의 면회도 되도록이면 하지 않았다.
조예는 조상 하나만 황태자의 후견인으로 삼고 엄청난 권력을 주었다. 사마의에게 우호적이었던 건 조비이다.
조진은 놀림감이 될만큼 비만했다.
만총도 책사가 아니라 장군이다.
이전은 전쟁을 싫어했다.
여몽은 손권이 발견한 게 아니라, 그의 숙부때부터 손책을 따라 종군했다.
장흠이 주태보다 지위가 높았다.
황호의 단짝 진지는 비의가 유선에게 추천하여 출세했다.
첫댓글 예전에 사귀던 여자애 아버님이 삼국지를 그렇게 좋아하셨죠. 그래서 저도 같이 대화하고 그럴려면 삼국지 달달 꿰야겠다 생각하고 삼국지에 몇번 도전했는데 왜 이렇게 완독을 못하는지... 이문열 삼국지 2편이상 넘어 가본적이 없네요~~~ ( 날 새가면서 책 읽은적도 많은데..삼국지는 왜 어려운거야 ㅠㅠ)
거꾸로 읽어보시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이문열 삼국지라서 더 그런 걸 수도....
뜬금없는 얘기지만 판관 포청천이 그립네여 -_-;;
삼국지 시리즈 다시 올려주세요 ㅠㅠ
이문열의 삼국지를 보면 관우도 실제로는 알려진것처럼 강한 장군은 아니었다고 나오지않나요? 또한 제갈량도 실제로는 그보다 더 뛰어난 인물들이 많았다고 하던데..과연 무엇이 맞는 말인지..너무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ㅠㅠ
관우가 당대 최강의 무장이었던 건 맞습니다. 물론 독보적인 존재는 아니었고요. 제갈량도 소설만큼 신출귀몰한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인물인 게 맞고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 제갈량만하다거나, 제갈량이 누구만한다고 할만한 사람은 순욱 밖에는 생각나지 않네요.
제갈량은 실제로도 중국에서 손꼽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관우 역시 신으로 추앙받고 있죠. 관우도 당대의 무장이었다고 합니다.
제갈량은 악의 아주 조금 밑급 최고급이죠. 관우는 신으로 추앙받고있는다는 사실만으로 그냥 신급
악의 아주 조금 밑급 최고급.. 무슨 말인가요?; 악의라는 인물이 있었다는건가요?;
이문열 삼국지 별로 안좋습니다...
제갈량은 전투는잼병이고,정치를 잘했습니다
제갈량은 장량스타일이지 한신스타일이 아니었죠.
악의는 삼국시대 이전의 전설적인 무장입니다..
갑자기 '악의는 송나라때 사람 아닌가?'라고 생각하다가 고민해보니... 악비네요... 제가 생각한 사람은~
실제 그러니까 정사에서 관우는 그냥 짱으로 나옵니다.
정사 관우는 연의보다도 높이 칩니다. 한마디로 관포스 존나 짱쎔 당대 최강. 악의는 전국시대 연나라의 전설적인 명장이죠.
음 역사는 아무도 모르죠... 세월이 흐르면서 조작되고 모르는부분은 지어서 쓸수도 있꼬 그런게 많을텐데... 그냥 우리는 책에 쓰여있는데로 알수있을뿐
옛날 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해서 오랜시간에 걸쳐 거짓은 거르고 걸렀답니다.
조운이 실제로 막 엄청 강하지 않다고 하는데 맞나요?..아두를 구한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있던데..
당양에서 아두를 구하면서 휘집고 다닌 게 수십만 대군이 아니다 뿐입니다. 그 당시 당양에 있던 군사는 조조의 선진으로 수천명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게다 삼국지 정사보다는 삼국지 연의가 더 사람들에게 읽혀진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한마디로 연의는 소설이죠 소설 사실에 바탕을 둔 허구적인 내용이 많이 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사는 열전형식이라 연의만큼 몰입도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연의를 보면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정사에서 인물 열전을 찾아보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저는 별로 권하고 싶진 않은 방법입니다. 소설과 사료는 내용차이 이전에 성격차이가 있으니까요.
삼국지 완독이 힘드시다면 만화삼국지 완독후 -> 황석영 삼국지 읽어보시는것도 괜찬아요. 꼭 이야기 꾼이 이야기 하듯이 써져있거등요
역시 가후..
'봉선' 이라는 말을 알고 있었음에도 유봉-유선은 전혀 생각못했네요ㄷㄷㄷ 유비 너무 노골적인데요ㅎㅎ 사실 삼국지 전체를 통틀어 가장 불쌍한 사람이 조진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는 대단히 유능한 사람이었고 결과적으로도 제갈량의 진격을 막아냈지만 연의 때문에 바보형 이미지가 되었죠. 주유도 안습이긴 한데 그래도 제갈량 다음으로 똑똑하다 정도의 이미지는 가졌으니.....
전 손견이라 생각. 공신각에도 남을 유능한 충신을 소설이 야심가로 변질시켜 버렸지요.
조자룡도 무예가 뛰어난 게 아니라 담력만 좋을 뿐이라고 하죠. 같은 마을이라서 그렇게 만든;;제갈량도 한신 같은 인물이 아니라
소하 같은 인물이라고하죠.
연의에도 가충이 가후아들이라는 말이 없고 가규라고 나올텐데요. 게임도 물론이구요.
모본 밖에는 안봐서 나본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연의도 버전에 따라 내용에 상이한 것이 있습니다.
나본에서도 가규 아들이라고 나옵니다 ㅋ
중국의 촉망받는 인문학작인 이중텐이 쓴 삼국지 강의1,2를 읽어보시면 실제의 역사를 아실 수 있습니다. 너무 미화되었죠. 평소에읽는 삼국지는.
TV 강의가 케이블에서도 방송중이죠. 헌데 이 분의 말도 온전히 다 맞는 건 아닙니다.
전 이중톈의 초한지 강의를 보고 그 분 책은 안읽으려고요..이거 뭐 오로지 유방 입장에서만....
유비의 미화가 전적으로 드러나네요. 조조는 훨씬 호감인데요. 제가 부하였어도 조조밑으로 들어갔을 것 같습니다.
형주에서 한적하게 사는 게 장땡.
누구나 다 삼국지를 알고 저도 삼국지를 읽었지만 제대로 열심히 읽은건 관우 죽고 조조가 두통으로 죽은때 까지인듯 합니다, 그 후는 읽는둥 마는둥 하며 대충 읽은 기억이, 왠지 오리지널(?) 주인공중 몇명 죽으니 몰입도가 떨어졌다고 할까요....그 이후 내용은 요즘 잘 생각도 안나구요....ㅡㅡ;
사실 삼국지라기 보다 세나라 건국기, 내지는 내전기라고 해야하죠. 100년중에 50년의 비중이 9할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