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인천 모임에서 술 많이 먹고 토요일 뻗어 있었더니
와이프가 왕왕대네요 ㅋㅋ
일요일 애들 데꼬 에버랜드 가자고 하니 바로 화풀더군요
그러나~ 일요일 아침부터 강풍을 동반한 강한비가 내린다고 하니 아싸~ 가오리~ 일요일도 푹~ 잘 수 있겠구나 했죠~
일요일 아침 비올것 같이 잔뜩 흐리니 나가잔 말은 못하고 마눌과 애덜이 이리딩굴 저리딩굴대닌 제 옆에서 아쉬운듯 한숨만~~ 푹푹~
나가자마자 비올테니 드라이브만 잠깐 하고 오잔 생각에 송도 중앙공원에 나갔답니다.
그런데 경비행기가 연줄을 매달고 저공비행을 하는데 그옆에 모터를 단 행글라이더 10여대가 날더군요
마눌이 보더니 위험해 보인다고 하기에 저도 "그러게 저러다 행글라이더에 걸리믄 사고나 사람 죽겠는데~" 했죠
날만 흐렸지 비가 안와서 중앙 공원에서 오리배타고 연도 날리고 바디페인팅도 하고 즐겁게 놀다 집에 왔습니다.
헉 그런데 집에와서 컴터 키자마자 놀랐습니다.
경비행기에 연줄달고 이러저리 날아 다니던게 아니라 연줄에 걸려서 착륙하다 버스를 들이 받아 1명이 죽었다네요 흘~ 무셔~
사고로 죽은분도 다치신분도 참 안타깝네요
신종플루로 행사에 관람객도 없다는데 불미스러운일도 있으니 참~
사고는 항상 멀리 있는게 아니라 가깝게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항상 조심 또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