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진화 심리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로빈 던바'는 아프리카에 사는 영장류의 신피질 면적과 한 집단의 개체수 사이에 함수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신피질 면적이 넓을수록 집단의 규모가 컸다. 그렇다면 영장류 가운데 뇌가 가장 큰 인간은 어떨까? 그는 그래프에 인간의 신피질 넓이를 표시한 다음 함수 관계에 따라 집단의 크기를 추론했다. 결과는 147.8명, 얼추 150명이었다. 이는 한 사람이 관계를 정확히 기억하면서 안정적으로 상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의 수가 150여 명이라는 뜻이다. 던바는 이 생각을 뒷받침할 연구 자료를 찾았다. 놀랍게도 호주, 뉴기니 원주민 부족의 인구, 신석기 시대 한 부족의 인구, 유럽 귀족의 한 가문의 구성원이 모두 150명 정도였다. 사람들은 이를 '던바의 수'로 불렀다. 하지만 던바의 수를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세상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에스엔에스를 통해 수천, 수만 명과 친구를 맺는 요즘, 친구가 150명이라니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던바는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수많은 페이스북 친구가 있는 스웨덴의 유명한 티브이 프로그램 진행자가 그들을 불쑥 찾아가는 재미난 실험이었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제로 친하거나 원래 잘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진행자가 갑자기 나타나자 매우 반기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놀라거나 불편한 기색을 보였으며, 무례하다고 화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 결국 유명인이라도 실제 세계에서 의미 있는 친구의 수는 150명에 가깝다는 결론을 얻었다. 던바의 수는 현대의 삶에서도 유효한 셈이다. 반면 150명은 너무 많다는 사람도 있다. 지금 이 순간 의미있는 친구 이름을 대라면 절반도 안 된다는 것이다. 맞는 말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동심원 이론'을 들어 보자. 던바의 수는 만났을 때 어색하지 않은 사람의 수로, 1년에 적어도 한 번은 만나는 사람이다. 자, 이제 친구 목록을 작성할 수 있겠는가? 그중 50명은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있으며, 6개월에 적어도 한 번은 만난다. 그중 15명은 아주 친한 친구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이상 만나고 사교 시간의 20퍼센트를 이 친구들과 보낸다. 또다시 그중 3~5명은 곧 '절친'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만나며 사교 시간의 40퍼센트를 함께 보낸다. 이와 같은 구성을 보면 에스엔에스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친구로 등록되어 있어도, 사교 시간의 절반을 쓰는 친구는 3명, 많아야 5명이다. 그러니 내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는 방법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아느냐가 아니라, 절친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현대 사회는 100년 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그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사람과 좋든 싫든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관리 가능한 친구 용량을 훨씬 넘어선 인간관계가 생기는 셈이다. 하지만 인간의 뇌 크기와 관계를 맺는 능력은 선사 시대보다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니 바쁜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로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해 보기 바란다.
아무런 목적 없이 만나도 오랜 시간 편하게 앉아 있을 수 있는 절친을 만들자. 이들과 용기, 에너지,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공유한다. 이런 긍정 에너지가 가득 찬 상태라야 다른 친구들과도 잘 지낼 수 있다. 그럼 절친을 어떻게 만들까? 친구에게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역설처럼 들리겠지만 내 사교 시간의 40퍼센트를 쓰면 된다. 절친은 돈으로 살수 없다. 오직 시간으로 만들 수 있다. 물론 아무하고나 긴 시간을 긍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절친 사이에는 비슷한 종류의 도파민을 만드는 유전자가 있어 서로에게 끌린단다. 그러니 절친을 알아보는 방법은 바로 내 마음의 소리를 잘 듣는 것이다. 이지유 | 작가
구세군 냄비 옆에서 시주 받던 스님
크리스마스이브, 추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구세군은 종을 딸랑이며 온정어린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스님이 지나가다가 그곳에 멈춰섰다. 바지랑을 주섬주섬 풀고 구세군 냄비 옆에 주저앉아 목탁을 두드리며 시주를 받기 시작했다. 목탁소리와 종소리가 오묘하게(?) 울려 퍼지고, 구세군 사람들은 얼핏 당혹스러웠으나, 그저 계속 종을 흔들고 있었다. 종소리와 목탁 소리~~~~
시간은 흐르고…. 구경꾼들이 여기저기서 몰려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심리란 참 이상한 것이다. 기독교와 불교 꾼들이 모여들어 양쪽에서 소리 없는 호기심 응원전(?)이 펼쳐진 것이다. "이쪽 이겨라!" "저쪽 이겨라!" 사람들은 응원의 뜻(?)으로 이쪽과 저쪽에 돈을 넣기 시작했다. 한 명 또 한 명…. 그러면서 은근슬쩍 어느 쪽에 돈이 더 모이나 보는 것이었다. 양측 진영(?)은 경쟁적으로 기부금을 몰아넣었다. 말도 안 되게 돈은 쌓여갔다. 어이가 없었다. 한참 후, 스님은 시주를 멈추고 주위를 힐끗 쳐다보고는 돈을 세기 시작했다. 뭉칫돈이 장난이 아니었다. 숨이 멎었다. 곧이어 스님은 짐을 이리저리 싸들고 돈을 덥석 집어 들었다. 스님은 계면쩍은 듯 씨익 웃으면서 그 시줏돈을 구세군 냄비에 털썩 집어넣고는 손을 탁탁 털며 "나무아비타불"하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소리 없는 아우성은 순간, 멎었고…. 쳐다보던 사람들은 모두, 허탈하기도 하고, 감격스럽기도, 한 마음으로 머리에 총을 맞은 듯한 표정이었다.
한 해가 이렇게 좋은 일로 마무리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옳으냐, 네가 옳으냐는 중생의 편견에서 나옵니다. 예수님과 부처님 경지에서 진리는 하나입니다. 사랑과 나눔입니다. 불우한 이웃을 사랑하고 지금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또 내가 가진 것을 나누려는 마음입니다. 하느님과 부처님의 자비가 강물처럼 흐르는 행복한 시간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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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동트는아침 님 !
새해 또 한 주가 시작되네요
힘찬 나날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안전운행 빕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자 님 !
새해 새로운 한 주,,
편안하고 여유로운
힐링시간 보내시고
늘 평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세상에 종교는 많지만
진리는 하나다 !
하느님과 부처님의 사랑과 자비
서로 나누며 베푸는 것
그것이 실천하는 신앙입니다 !
친구는 단 한명이라도
어려울 때 돕고 마음을 나눌 수
있으면 됩니다.
반갑습니다
소산 님 !
다녀가신 고운 걸음
공감가는 코멘트
감사합니다 ~
새해 한 주도
설렘으로 가득한
좋은시간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
안녕 하세요.......망실봉님
또 한 주의 시작 입니다..
좋은 일만 함께 하세요..
오늘도 감동방에 좋은 글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반갑습니다
핑크하트 님 !
고운 걸음에 멘트
감사드립니다 ~
이번 한 주는 겨울다운
추위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보온 유의하셔서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