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영입을 희망한 일부 선수들과의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구단은 무리뉴가 원한 선수들에게 의혹을 가졌으며, 단기적인 영입에 수천만 파운드를 낭비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
EPL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서, 불만에 찬 무리뉴 감독과 구단 수뇌부(주로 에드 우드워드) 사이의 의견 차이를 보여주는 정보들이 밝혀지고 있다.
무리뉴는 분노했지만, 유나이티드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무리뉴가 원한 수비수들은 현재 팀에 있는 선수들보다 크게 뛰어나지 않으면서 현재 이적시장의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70m 이상의 비용이 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무리뉴는 해리 매과이어를 열망했으나, 유나이티드의 결정권자들은 공감하지 않았으며 레스터가 요구한 이적료 규모를 듣고 발을 빼기로 결정했다.
매과이어에 대한 관심은 그렇게 폐기되었으며,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둘러싼 수많은 루머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우드워드와 레비는 딱 1번의 대화만을 나눴다. 전화를 건 쪽은 레비였으며, 유나이티드의 선수 2명에 대해 문의했다. 그 중 하나는 앙토니 마샬이었고, 우드워드는 마샬을 지키기 원했다. 이 역시 구단과 감독이 심각하게 대립하고 있는 문제이다. 무리뉴는 마샬을 평가절하하고 있으며 그를 풀어주려고 했다.
유나이티드 수뇌부는 무리뉴가 구단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세우지 않고 단기적인 해결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알더베이럴트는 곧 30살이 되며, 50m 이상의 이적료와 25m 상당의 급여(4년 계약 기준)를 지불해야 했을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나이를 고려했을 때, 그런 거금을 투자할 만한 선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무리뉴는 이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갖고 있으며, 선수 영입이 없으면 맨체스터 시티를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무리뉴의 소망을 들어주는 것과 구단의 미래 사이에서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 무리뉴가 단기적인 수단을 선호하고 한 구단에 오래 머물지 않으며 자신이 떠난 뒤의 구단의 미래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말이다.
유나이티드가 가진 팀 빌딩에 대한 가치관은 무리뉴와는 사뭇 다르며, 우드워드는 마샬, 포그바, 루크 쇼처럼 구단의 미래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에도 큰 돈을 쓸 수 있었으며, 라파엘 바란이 시장에 나올 경우 그에게는 100m 이상을 쓸 준비가 되어있었다. 우드워드는 페레즈 회장과 식사를 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우드워드는 디에고 고딘을 예외적으로 영입할 의사가 있었다. 32세라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18m의 이적 조항이 있어 고딘의 실력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영입이 될 수 있었으나, 고딘은 스페인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반면, 유나이티드는 엘리트급이 아닌 선수들에게 큰 돈을 쓸 의사가 없었다. 무리뉴는 제롬 보아텡에게 관심이 있었으나, 유나이티드는 그의 잦은 부상 이력을 우려했다. 특히 뮌헨에서 데려온 다른 2명의 선수들(하그리브스, 슈바인슈타이거)도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는 점도 고려되었다.
예리 미나도 가능성이 있는 타겟이었으나, 유나이티드는 과도하게 높은 에이전트 수수료 때문에 발을 뺐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나이티드는 에버튼이 그 금액을 그대로 지불하지 않았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차후 에이전트들의 수수료 요구가 심각하게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유나이티드가 지금의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포그바를 영입할 때 라이올라에게 막대한 수수료를 지급한 바 있다. 또한 알렉시스 산체스의 계약 규모(주급 391,000 파운드, 출전 수당 75,000 파운드, 계약금 연간 1,100,000 파운드)를 보면 A급 선수들이 시장에 나올 때는 유나이티드가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다른 구단들이 이적 시장의 인플레이션을 키웠다고 여기며,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 영입(53m)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마르의 200m 이적은 시장 규모를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렸지만, 유나이티드 내부에서는 우스망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이적(옵션 포함 135m)이 가장 기이한 거래라고 생각한다.
유나이티드는 반 다이크의 이적료(75m)는 1년 내에 그다지 파격적으로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특정한 레벨 이상의 선수들이 아니면 그런 규모의 이적료를 투자할 생각이 없다. 단도직입적으로, 매과이어나 알더베이럴트보다는 높은 레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18/aug/09/manchester-united-veto-jose-mourinho-wishlist-cash-fears?CMP=share_btn_tw
왜 무리뉴가원하는영입을 '단기적인 영입'이라고 표현했을까요?
이별을 암시하는 대목으로 해석되네요.
마샬안판거보면 감독갈아치우고 재계약들어갈삘이네요
맞는말이구만ㅋㅋㅋ
그럼 음바페 사주던가 네이마르 사주던가 안사주면서 어리고 클래스 타령은
무리뉴 vs 포그바에서 포그바쪽에 보드진이 힘을 실어준듯 안그럼 재계약까지 해놓고 저럴리가ㄷㄷ
+마샬남긴거만봐도 내년에 싼값에팔아야하는애를 팔생각조차없는거보면
마샬 루크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드진도 이해는 가네...
산체스 주급+@는 상상초월이네
맨유 돈 많이 써오다가 갑자기 돈을 아끼네.. 이건 좀 아닌것 같은데여..
산채스는 50 가까이 받는게 진짜구나;;
무리뉴 안밀어주는건 이해한다만 그럴거면 재계약은 왜한거?
그냥 디렉터나 빨리 데리고오셈
지금까지 쓴돈 생각하면 이해함
이럴거면 재계약은 왜..
으음
보드진 보면 위약금 주고 무리뉴자를가능성이 큰듯
당장 무리뉴 전술극대화 시키면서 우승생각했으면 마샬 토트넘보내고 토비사는게 필수였음.
갠적으로 포그바도 무감독과 안맞는다보지만 포그바야 클래스랑 스타성때매 버리기 어렵고
우드워드 핑계 대면서 언플하는거 장난아니네요 이정도면 무리뉴가 불쌍한데 애초에 감독 바꿀생각 가지고 있는듯
토비나 맥과이어보다 높은레벨이면 뭐 라모스 바란 키엘로 보누치 피케 이런 레벨이라는건데 이 선수들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없을 뿐더러 당장 토비급만 되도 보유한 센터백 자원보다는 높은레벨인데... 아후...
와 우드워드 언플 개역겹다 진짜 ㅋㅋㅋㅋㅋ 시대가 어느 때인데 지 혼자 2000년대에 머물러 있네 리버풀 바르샤 시티가 호구라서 그 돈 주고 영입했겠냐 시대의 흐름을 거르고 지 신념 밀고 나가는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
어후 답답해
포그바 산체스 최근 계속 무리해서 영입했으니...
그렇게 사줘도 만족스런 성적이 아니니까 보드진 입장 완전 이해 감
언플 오지네 우드워드야? 감독 제대로 지원 안해줄거면 시즌중에 왜 오피셜 띄우고 이적시장전에 200m 지원해줄거다 이딴소리 했니 ㅋㅋ 진짜 돈에만 미쳤네
변명 잘 봤다
보드진 개판이네. 축알못들이 오히려 이익에만 초점 맞춰서 성적이 따라줘야 구단이 더 성장하고 이익이 커진다는건 고려도 안하고 있네. 맨시티한테 또 리그우승 놓치거나 리버풀한테까지도 밀리면 어떻게 하려고 아오
이럴 거면 재계약 왜 했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