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게 계약하고 각자 집으로 갔는데 남친한테 전화가 왔어요...
요즘 한돈에 얼마정도 하냐고요..그래서 글쎄~ 한 6만원정도하지않나?
그랬거든요...그랬더니 그럼 팬던트가 3돈정도이네? 그러면서 다해서 18돈이네..20돈안되네?
그러는거예요..갑자기 기분이 확 상하는거있죠....
거기에다가 남친이 귀뚫었거든요...
글쎄 다이아반지 하면서 어머님께서 저없을때 그러셨데요...
귀뚫고 그랬으니깐...다이아귀걸이 하나 해달라고 해보라고요...
이렇게 얘기하면 안되겠지만서도 저한테 예물 많이 해주신것도 아니면서 그렇게 얘기하니깐 화가 나더라구요... 결론은 안해줬죠...
글구 시계말이예요.. 예물시계 서로 같이 하는거 아닌가요?
남친이 시계는 어떻하냐고 그래서 면세점에서 사자고 이런저런 야그하는데...
글쎄 어이없는말이 자기 시계만 얘기 하고 제시계는 말을 안하는거예요..
어머님은 여자쪽한테 시계 안해주는걸로 아신다고 남자만 받는거라고..... 그래서 저한테 시계 안해주실꺼라고 그러네요..
기막혀서... 서로 같이 하는거지... 어머님이 안해주실꺼면..차라리 시계를 하지 말자고 그랬어요
저도 안하고 오빠도 안하고 요즘 핸드폰있고 그러니깐 시게도 잘 안차고 그러니깐...
그럼 시계는 생략하자고 했더니만... 그건 또 안되겠대요..
어머님이 뭐라 하실꺼라나?? 남들 눈도 있고...
열받더라구요...휴우~
마지막으로 예복도....
원래 꾸밈비 돈으로 주시잖아요..
근데 어머님이 직접 사주신다고해서... 같이 갔거든요...
아시는곳있어서.... 치마정장 2벌이랑 바지정장 1벌 사주셨어요... 감사하게 받았지요...
다해서 66만원줬어요..
어머님꼐 잘입겠다고 인사하고 오빠랑 둘이 있었는데 오빠하는말이... 원래 두벌인데 세벌해주신거라고.... 막 생색이라도 내듯이 얘기하는거예요...
그래서 알았따고..그랬죠
글구나서 오빠 예복사러 갔어요..
백화점가서 샀는데 원래 남자 신발은 안해주는거잖아요..
근데 신발없다고 벨트없다...뭐없다 막 그러는거예요....
그래서 양복한벌이랑 셔츠하나 넥타이 넥타이핀 벨트 신발 해서 백만원치 사줬어요...
전 솔직히 백만원까지 예상 안했는데.... 어쩄튼... 예쁜거 샀으니깐..... 걍 기분좋게 나오는데..
왠지 몬가 아쉬운 표정을 지으면서 청바지도 사야하는데 막 그러는거예요
짜증나서 됐다고 그만하라고 하고 백화점 나와버렸지요..
그리고 그전에도 겨울코트 필요없다고해서 50만원치 입을만한 옷사줬어요..
글구나서 오빠 하는말이 화장품 얼마정도하냐고....
그래서 제가... 백화점에서 살꺼니깐 한 40~50정도 할꺼라고 그랬더니...
자기네 돈없고 그래서 어머님이 20만원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꺼라고 그러는거예요
아니 누군 돈있어서 자기가 원하는거 다 해준지 아는가?
자기꺼 받을땐 이것저것 왜 안사주냐고 그러면서 별거 다따지고 그러면서....
왜 저한테 해주는건 돈없어서 안된다...어쩐다 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
화가 막 나더라구요...
완전 니네집 우리집 계산적으로 가는것같아서......
그래서인지 저희엄마는 조금이라도 더 해주려고 하시는데 제가 막고있어요...
남친하는행동이 너무나 얄밉고 왠지 버릇될꺼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저희집도 잘살아서 그렇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딸하나고 그래서 해주시는건데....
너무 서운하고 치사하고 답답하고 화가나네요
그러면서 마지막에..또또 뭐해줄꺼 없냐고 그러는말이... (비롯 장난이지만서도..)
걍 화가나고 짜증나고 열받네요...
지금도 이런통화하다가 열받아서 확 전화 끊어버렸어요...
글구 다시 전화왔는데 결국은 이빠이 싸웠네요...
솔직히 전 이런점에대해서도 서운한티 하나도 안냈고요... 남들하고 비교도 안했어요
집에다가도 속이고..엄마가 서운해하실까봐...
그렇게 했는데 남친은 제맘을 너무나 몰라주네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전 정말루 돈때문에 이렇게 싸우는게 정말 치사하면서도 싫으네요..
어차피 얼마안있음 같이 살사람인데... 휴우~
신랑 될사람 철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녜요~ 님~ 결혼했다간... 신랑이.. 이것저것 자기 부모님한테 일러 바치기 일수겠어요~ 해도 해도 너무 철없다.. 시계는 같이 하는건데.. 글구.. 한복 그것밖에 안해주셨으면서 어떻게 예복을 그렇게 비싸게 구입했는지.. 언제 또입는다고...
첫댓글 예비신랑님이 철이 없으셔서 결혼생활하실때 좀 힘드실것 같네요~ 차근히 서로 자주 대화를 나누셔야 할듯~
음.. 좀 짜증나네요..-_-;;; 자기 어머니 주머니에서 돈 나가는 데 아깝기 보다는 자기 색시 이쁘게 꾸며주는 게 더 기분 좋을 때 아닌가?? 쪼잔하게... 남자가.. 기분 푸세요
신랑될사람이 이기회에 아주 뽕을 뽑자라는 심뽀 같아요~ 증말 못됐네요 서로 보듬어서 양보할껀 양보하고 꼭필요한것만 하는게 좋은건데..진짜 솔직히 시계필요없던데....자꾸 시어머님되실분 핑계되고 이거해야한다 저거해야한다 그러는거 같아요 절대 해달라는데로 다해주지 마세요
참나..제 예비신랑 화장품 15만원 예산잡구 있던데요..황당~
신랑이 여자분같네요..두분 바뀌신거 아네요?? 남자분들 보통 욕심없으시던데..ㅋㅋ 해준것도 없음서..많이 바라시네요..해주시마여..저같음.. 미워서라도 안해줌니다.
신랑 될사람 철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녜요~ 님~ 결혼했다간... 신랑이.. 이것저것 자기 부모님한테 일러 바치기 일수겠어요~ 해도 해도 너무 철없다.. 시계는 같이 하는건데.. 글구.. 한복 그것밖에 안해주셨으면서 어떻게 예복을 그렇게 비싸게 구입했는지.. 언제 또입는다고...
읽는 내내 제가 더 짜증나서 혼났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신랑이 철이 없어두 어찌 그렇게 없을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