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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스크랩 사진 전 세계적으로 청년들에게 나타나고있다는 공통적인 현상. jpg
엘필딘 추천 2 조회 4,519 24.06.18 23:01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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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8 23:06

    첫댓글 맞네 나부터.. 포기하는게 편하드라 그러다 보니 이제는 외롭다는것도 포기

  • 24.06.18 23:25

    저도 일단 결혼은 커녕 연애부터 포기요. 제 성격에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게 너무 힘든거 아니까 아예 시작할 생각조차 없어요. 임신출산육아도 마찬가지구요. 어찌저찌 애를 가져서 낳는다해도 이런 세상에서 저같은 성격의 소유자가 아이를 제대로 키울지도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 인간이란게 참 희한한게 세계1,2차대전 육이오 겪은 세대도 이정도 아닌데 대체 무엇이 우릴 이렇게 만든걸까 단순히 침체된 경제상황을 경험해서 이렇다기엔 뭔가 설명이 부족해 20세기후반과21세기는 왜 인간의 정신을 이토록 망가뜨렸을까

  • 24.06.19 01:51

    정말요.. 대공황도 세계전쟁도 겪지않았고 사실 경제성장에 올라탄 부모세대 밑에서 자랐음에도 이렇게 행복지수가 떨어지는건지.. 경제성장 이후에 계층화가 고착화된데다가 sns때문에 남과 비교하기 쉬워져서일지도..

  • 24.06.18 23:36

    나같은 경우도

    힘내야지 잘해야지 라는 말은 듣기 싫고 포기하면 편해 안해도 돼 꼭 그렇게 살 필요없어 같은 말이 듣기 편하다

  • 24.06.19 02:14

    본문에서 말하는 세대가 딱 MZ세대인데, 이사람들의 성장기에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발전했는데 그거랑 연관있지않을까..? 현대인이 하루에 습득하는 정보량은 중세인의 몇년치 정보수준이라는데 정보습득량이 너무 많아도 정신건강에도 과부하가 오지않을까.. 당류나 알콜 많이먹으면 장기에 과부하 오는것처럼..

  • 24.06.19 07:42

    저도 그렇게생각해요 특히 스마트폰 ..

  • 24.06.19 10:25

    그게 우리나라가 유독 다른 선진국, 비슷한 인구 비슷한 사회의 나라보다도 출산율이 떨어진 이유...

    정보 최강국..

  • 24.06.19 08:32

    포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24.06.19 09:14

    실제로 선진국일수록 출산율 급감. 아프리카 등은 여전히 인구 폭발하는거 보면...

  • 24.06.19 09:21

    고도 경제성장기에 한껏 여유로워진 부모한테 귀하게 커오고 교육받았는데 세상 나와보니까 현실에서 오는 괴리감도 큰거 같음. 사회적 요구나 기술 발전에 비해서 아직도 인식이나 정책이 못따라가는 일이 비일비재 하기도 하고
    경제도 저성장이라 엄마아빠처럼 일하고 산다고 해도 잘산다는 보장이 진짜 없어짐.
    거기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보 찾기도 쉽고 서로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서 서로 쉽게 공감하면서 결국엔 포기가 쉽게 합리화될 수 있는 것 같음

  • 24.06.19 09:44

    정보가 너무 넘쳐나서 정신적으로 번아웃온것 같다. 실제로 일을 하지 않앗지만, 유투브 같은거 보고 남이 경험한것을 본인이 경험한것처럼 간접적으로 너무 많이 느껴서 그런게 아닐까?...

  • 24.06.19 10:00

    세상이 풍족함으로 넘쳐나는데 내껀 없어서 그런걸수도. 주위에 온통 아파트 건물로 넘치는데 내 집은 없어ㅋㅋㅋ 평범하게 직장 생활하며 살면 평생을 벌어도 한 채를 못가짐. 그러니 일찌감치 포기해버리는거지

  • 24.06.19 10:27

    문명이라는 것이 원래 뜨고 지듯이, 세상이 풍요로웠던 시기가 있었으면 이렇게 쇠퇴하는 시기도 있는 것이고, 현재 세대는 그 쇠퇴기에 놓여있는 것이고, 이 사회적인 환경에 맞닥뜨리게 된 이들이 무력감에 빠지는 건 어찌보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걸 인간 개인의 특성 문제로 치부하는 구세대들이 있다면 그들이 100% 어리석은 이라고 단연코 확신할 수 있다. 모든 생물은 그 처해진 환경에 따라 모습이 변화하는 생물이다.

  • 24.06.19 13:37

    유튜브,sns 보면서 남과 비교하는걸 너무 어렸을때부터 해서 더 그렇지 않나 싶음

  • 24.06.19 22:39

    ..ㅠ 속상해

  • 24.06.19 23:01

    저런 상황은 기존에도 있었다고 봄.
    사실 노동력 후려치기는 없을 수가 없음.
    노동에 관해 정당한 댓가를 받는 사회라면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크지 않아야 정상인데
    실제로는 거의 뭐 넘사벽of넘사벽이 존재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격차가 있으니까.
    그건 곧 착취+부의 편중. 사회 대다수의 인력들이 건전한 소비를 하고 잉여 자본을 모을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드는 것.
    시간이 갈 수록 그 여지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사회는 굴러갔고, 유지됐고, 후발 세대의 생산 또한 문제 없었음.
    지금의 젊은 세대가 유일하게 기존의 세대 젊을 때와 비교했을 때 극명하게 차이나는 것은, 바로 Net라고 봄.
    자신들의 상황이 어떤 지를 <알아버렸다>는 것.
    옛날엔 뭣도 모르고 끼리끼리 어울리니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아서 허리띠만 죽어라 졸라맸지만
    이젠 실시간으로 전세계인의 모든 상황이 공유되고 있다보니, 이건 허리띠를 졸라맬 문제가 아니라는 걸
    현 젊은 세대가 깨달아버린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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