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조미선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지난 13일 보존기간이 만료된 10년 이하의 기록물 20,150권의 가치 평가를 위해 기록물평가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록물평가심의회는 2018년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심의로 교육지원청, 화순도서관, 사립유치원, 초‧중학교 기록물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기록물 보존과 효율적인 기록관리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20,150권 중 처리과의 의견과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심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폐기 19,798권, 보존기간 재책정 2권, 보류 2권으로 평가했다. 심의회를 통해 폐기로 확정된 기록물은 12월 4일부터 12월 8일까지 5일에 걸쳐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의 감독하에 개인정보 및 업무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현장 파쇄와 입고 파쇄의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기록물평가심의회 외부 위원들은 “기록물관리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지만 업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업무에서 뒷전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새롭게 바뀐 보존기간 준칙이나 기록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기록관리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