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를 거쳐서 홍콩과 가까운 광져우의 광쪄우 중산대학에서 어학연수와 함께 건축,인테리어관련된 사업들과 관련하여 일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제가 저를 믿고 확신해서 2007년인 올해 66년생이니 한국나이로 42인데, 20대의 젊은 친구들과 함께 중국어 배우며 이곳 광쪄우 시장과 공장들을 헤메이고 있지요
간혹 만나는 30대와 40대분들을 뵈면 왜그리 반가운지..
회사 파견으로 6개월,1년씩 나와 계신분이 부러울때가 있더라구요.
전 첨부터 시간,비용등 모든것을 제가 스스로 해결해야하는것이랑 차이가 있다보니 자연이 부러워지는가봐요~~
이곳에서는 광져우에서는 다음주부터 30평대 주점 공사도 한곳 들어가니까,현장사진 올려드릴꺼구요.
시공 감리만 보아주기로 했네요...어느정도 중국풍의 잘되어진 인테리어와 약간의 차별이 되어야하니까요.
사실 잘되어있는 이곳 현지의 인테리어를 따라가려면 너무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서 말입니다.
조금 잘한다고 하면 한국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요....
지금 한국의 서울은 상계동 피아노 학원을 개보수를 이번주 월요일쯤에 마감하고 화요일부터 봉천동에 2년전 공사해주었던 서울갈비의 새로운 분점(30평형대)의 신설공사 들어갑니다.
서울의 저희 디앤시 디자인( www.dncco.com ) 은 저희 김실장(제처..시각디자인 전공)과 임실장이(제 막내동생..내진설계 전공) 맡아서 무난하게 현장을 치고 나가겠지만 .......
(사실 저녁이면 견적서등은 이곳에서도 온라인으로 서로 접속하여 상의하지요..참 세상 좋지요..ㅎㅎ)
이곳 중국 광쪄우 현장은 제가 새로이 입국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아서,첨부터 일꾼들 불러서 일시키기는 조심스러워서..조심..조심 진행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바가지 씌우는 통역과,중국의 건축관련 시공팀들과 아무튼 쬐끔 싸우고, 부딪치면서,배우고, 경험하려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곳에서 통용되는 인테리어 관련 단가와 시공팀의 현황은 현제 모두 파악이 되었구요..
그 내용을 간단하게 올려드리면..
1.목수 인건비 - 런민피 100원에서 200원( 런민피 100원이 우리나라 돈으로 12800원 정도)
(참고로 가까운 홍콩은 600원)
2.잡부 - 50원정도..
3. 도장공 80원에서 120원
4.타일공 시공비 M2당 25원에서 35원
인건비는 이정도이구요~~
자재는
1.스페이스월 78원
2.다루끼 33원 (4M)
3.코아 15M/M 73원 18M/M 84원
4.합판 12M/M 60원
5.타카 F-30 120원
6.막대수평 25원
7.석고 1220*2449 30원
8.엑자 몰딩 1M 에 20원에서 29원( 한국대비 매우저렴 내부목재 외부 우레탄)
9.도배지 - 한국제,미제,일제.독일제.영국제.홍콩제.프랑스제..등 다양함
이상자재 말구도 제 노트에는 열거하기가 힘들만큼 너무 너무 많구요~~
그리고, 한국내 중국제 자재가 조금 허약한것들이 많은것 같은데, 그런것은 수입국에서 단가경쟁으로 저가품만 찼아서 그런 경우가 많답니다.
이곳에서 현제 저와 함께하는 많은 무역상및 바이어들이 일본과 한국,미국을 상대할때 같은 품목이라도 한국과일본,미국에 들어가는것의 단가는 차이가 많은데, 한국팀과 동남아~~ 아프리카 팀은 저가품만을 고집하는데, 특히 한국은 컬리티는 높고 저가인것을 찼으니 일하는분들이 아프리카팀보다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한국쪽에 물건을 넣는사람들은 무조건 저렴한것,,,ㅎㅎ
한국은 인건비가 비싸다보니, 자재나 소모품에서 단가를 마추려고 하다보나 많은것들이 저가품만 들어가는것이 현실입니다.
그런것들은 건자재 말구도,옷이나 공산품,잡화등 거의 모든품목이 그러하지요..
돈은 많이 줘야 좋은 제품이 나오지요..
지금 한국의 많은제품들이 이곳 중국에서 반제품으로 들어가서 한국에서 조립한다음 MADE IN KROEA 가 되는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적당히 써먹을건 반제로 한국으로 가서 한국제로 둔갑(?) 하기도 한답니다..
인테리어 전문가로써 제가 보는 중국의 자재시장은 한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시공력또한 한국의 기능공들을 월등히 뛰어넘는 시공팀도 많구요...
우리가 사실 자만에 빠져서 살아가고 있는것이 현실같아요. 중국의 자재시장,, 중국의 인테리어시장을 직접보지 않고,우리 스스로 우리 대한민국의 인테리어의 여러가지가 뛰어나다고 생각하면 전 그것이 착각이라고 과감하게 말하고싶네요.
일단 아파트 인테리어 같은 경우는 중국과 한국을 비교한다면 한국은 중국의 디자인이나, 마감제,, 테크닉,,여러가지로
한참 뒤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일부는 중국의 겉모습이 오래된 아파트를 보고 저평가하는 이도 많겠지만, 간단히 대형서점만 가보더라도,,서울 교보문고에 는 인테리어 건축관련 서적보다 훨씬 다양한 서적들이 많지요.
중국의 한쪽 지방에 불과한 이광쪄우에서만 말입니다.
IMF전에는 제가 홍콩과 대만 주거공간 관련 잡지를 지금 뉴욕에 살고 있는 여동생이 가져다주어서 많이 참고하고 흉내내고고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거주하고 있는 중국 광쪄우에서 제가 사업진행을 생각해보면 제자신의 능력보다 능력있는 중국직원을 잘 부리는것이 나의 능력을 더 높이는것이 정확한 판단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 쪼인하여 만났던 중국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경력이 13년차인데, 이번에 계약한 공사가 아파트평수로 140평(한국평수 45평정도)인데자재비만 중국돈 80만원(한국돈 1억 240만원)이 소요되고 시공 감리비만,24만원( 한국돈3천 72만원)이나 소요되네요.
이곳에서도 적잖은 금액이지요.. 이런것을 쉽게 쓰는 중국인이 많은가 하면 한국돈 몇백원에 아끼고,아끼는 그런 중국인도 많은것이 이곳의 현실이여서.. 현금보유와 부동산등..능력있는 중국인을 상대하는것이 우리 한국인이 중국에서 사업하는 ..아니 특히 인테리어같은 업종의 기본이 아닐까 보아집니다.
이곳에 사용되는 자재는 거의가 수입제및 미국,영국,독일..일본기업과 합작으로 중국내에서 생산된것들이지요.
문짝 가격만 거의 2천 5백원에서 8천원이 되니까... 비싸지요.제품의 질도 상당히 좋구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장에 일하는 목수들도 몇%가 그런 문짝들을 만지고 시공해보았을까요?
우리의 시장에선 특별한 고급주택이나,고급호텔같은 경우나 사용하는 문들이랍니다..
통상 후라시도어나 만지고,,문짝도 못누르는 일부 목수가 진짜 일을 아는 목수일까요.
여긴 기본으로 호마이카붙여서 제단하고 붙입니다. 어떨때는 벽체에 호마이카,, 및 알마이트판제, 목수가 V컷팅해서 접어서,,벽에 시공하구요.
암튼 일을 잘 시키면 참 유용하게 시킬수 있어서 좋을것 같네요.
10의 휴대폰 매장공사하면 남은 회사의 이익금은 한국과 비슷할것 같은데, 이곳 물가가 싼것 비례하면 참 가치있는 이문이더라구요..
이곳 물건중에서 비싼것은 비싼것도 비싼데, 이런 제품은 을지로 보다 논현동에나 가야있는것들인것이 많구요..
한국에서는 마냥 수입을 하면 남는것이 없으니까 수입자체를 하지 않는것이지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그러한 자재를 사용하는 시장이 별루 없어요. 못만들어서 못만든다기 보다 인건비는 비싼데다가, 기술력도 모자란것이 사실이죠.
지금 중국의 목도어 기술력은 중국원래의 모든 기술이 아니고, 미주,유럽쪽의 선진화된 기계및 기술려과 중국의 저임금이 만난 기술인데, 그래도 그 문짝들의 한국에서 가격은 원화로 50만원대 이상이죠.
그러지 않으면 한국에 수입해도 마진이 없을만큼 자재나 목문의 품질이 좋다는겁니다.
중국의 인테리어와 자재를 평가하려면 중국의 대도시를 기준으로 번창하는곳을 기준으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일부 시시껄렁하게 경험하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했으면서 함부로 평가하는 그런 누를 범하는 인테리어인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가끔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이 온라인상에서 눈으로보고 어썰프게 익힌 지식으로 무장한 문외한이 잘못된 평가를 할때도 있긴 하지만도요..ㅎㅎ
그런 잘못된 정보를 온라인상에 올림으로써 그러한 내용을 읽게되는 이에게 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결과를 초래하진 말아야 할텐데...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의 시골 철물점을 보고 그것이 한국건자재 시장의 많은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평가한다면 이상하지 않겠어요....
저의 중국생활의 일차적인 간단한 목표는 중국건자재 시장의 정확한 분석과, 중국시장과 한국시장의 연계성을 파악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그런 저의 자리와 함께 제가 경험하고 공부하는것들이 저의 새로운 건자재 관련 사업과 적절하고 부드럽게 이어졌으면하는 것들도 목표라고 하면 목표가 된답니다.
저의 주위에는 너무나 많은이가 중국에 거주하면서 옷이나, 잡화를 하지만, 전 무역중에서도 건자재를 기초로한 무역을 하고 싶습니다.
한번 인테리어인은 영원한 인테리어인.~~~ ㅎㅎㅎ
인테리어란것이 한번 배워두면 참 사용할곳이 많네요.. 그냥 1년을 중국어에만 매달리려고 했는데, 이 인테리어인의 근성은어쩌지 못하는것 같네요.. 그냥 가다가 현장 있으면 사진찍고, 책임자 명함달라고,,하구.. 오늘은 누가 아파트 공사 해달라고 하네요...
뭐..좋은 생각하면 좋은일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제가 잘된다는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중이거든요..
ㅎㅎㅎ
조금씩 배운 중국어 써먹으면서, 헤집고 다니는데, 그것도 사실 힘이 들기는 들죠~~
끝으로 사진 몇장 올리구요..저는 중국에서도 고급자재를 한국실정에 맞는 깔끔한것을 찼아보고 싶네요...
(나 혼자 독점하려구요~~` 특허등...이것저것 법적인것 단도리 잘하면 다 내꺼~~~~ㅎㅎ )
무역관련으로 홍콩에 법인도 설립예정인데.. 이 중국어가 그리도 늘지 않아서요...역시나 제나이때문에 그럴까요~~ 나이때문이라면 제가 더욱 분발해야하는것이 바람직한 일이겠지요.
대규모 공사에서 동일한 자재가 들어가는 경우 원가 절감은 중국에서 시공현장으로 직수입하는것이죠.
아마도 한 10년 지나면, 왠만한 건자재는 중국에서 직수입해서 들어갈것 같구요..지금도 많은 물량이 홍콩법인명의로 중국으로 들어가고 있구요......
아무튼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지금의 저보다 많이 발전하는 제가 되어서 제가 알고 경험한것들을 온라인을 통해서 공유하고, 관심있는분들과 함께 하는자리를 만들고 싶네요..
조만간 적절한 공간을 만들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여기도 한국의 제주도 있는 정도이구요..서울에 살면서 부산에 자주 못가보고 제 고향인 고창도 자주 못가보잖아요~~ 그러면 이곳 광쪄우도 그리 멀리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비행기로 3시간반이면 되거든요.........................
이글 보신 모든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첫댓글 이곳 중국에는 다음을 접속하는것이 많이느린편이죠... 글구 몇분 쪽지나 멜 주시던데..그냥 여기서 오픈하시고 말씀하셔도 부담이 없어요...쪽지보다 그냥 이런곳에 편하게 하셔도 될것 같은데..어떤 질문이든 필요하신 질문에 제가 알고 있는한 대한답 해드릴께요..
잠시 휴식좀 취하러 들어왔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하고싶은일을 할때에 얼굴에 미소가 감도는것같습니다. 중국자재는 안좋다..라는 편견이 예전에는 저역시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은 자주 중국에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십시요^^*
글 잘 읽었어요...여전히 바쁘시군요...홧팅하세요...
네..막걸리 한잔님 바쁘시죠~~ 사업번창하시고, 기회되면 광져우에 놀러한번 오세요.. 제 중국연락처는 한국에서 00700(국제전화번호)-86(중국번호)-137-9817-0482 입니다. 중국내에서는 뒷자리만 누르시면 되구요. 늘 건강하시길...
부럽네요...많은것 얻으시고....많은 정보 올려주시길....몸 조심 하시구요
선일타일가서 이부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느데 용마루님 말씀 듣고 반갑더라구여~~
ㅋㅋ 중국까지 ㅋㅋ 농담도 잘하세요..ㅋ 올해졸업반이라...이번달 산업기사 실기셤도 봐야구..바빠요... 내년쯤 좀 여유가 있을 듯하네요... 암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임사장님도 건강하세요..안전제일
ㅎㅎ 막걸리 한잔님 시간이 금방가죠..보통보다 쬐끔 늦은듯한 나이에 시작한 공부란것이 아마 님을 자신감있게 만들어 줄겁니다.. 님은 42인 저보다 훨씬 빨라요..또 님의 시야가 넓어졌겠지요.. 님 제가 만난 현장맨들중 님은 많이 남달랐다고 생각이 듭니다.. 열공하세요.. 우리 언제 현장서 한번 뵈어야죠... 글구 대박인생님은 누구신지? 을지로 선일타일이 제 거래처인지 어찌 아셨어요..ㅎㅎ 선일타일 사장님과 그 어머님 참 좋은분이시죠~~
건강하세요~~~ 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