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이라면 나름 한두곳?
단골 돼지국밥집이 있을것이다.
나의 오랜 단골집 주례동 고가돼지국밥집을 추천한다.
단골이 된지도 어림잡아 13년도 넘은것같다.
사실 부산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네마다 있는게 돼지국밥이고 나름
어떤 매력에 단골을 삼고 있을테다.
그만큼 서민의 먹을거리리로써
점심으로 또는 나름 몸보신?
돼지뼈로 우려낸 고기와 육수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술안주도 손색이 없다.
일주일에 한번씩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가는집인데
요즘은 순대국밥에 푹 빠져있다.
순대국밥에는 와사비간장이 나오지 않는데
베트남? 홀서빙언니는 내가가면 순대요?
하면서 이렇게 내어온다.
그러면 나는 바로 일어나 셀프반찬대에서
생마늘 20알정도와 생양파를 듬뿍담고
쌈장과 국수사리를 더 가져와서는
쌈장을 추가해서 다데기를 잘 갠다음
새우젓의 새우만 건져내어 넣고
추가해서 가져온 마늘을 모두넣고
부추무침의 절반정도만 돼지국밥에 넣는다.
참 순대는 와사비 간장에 간장을 듬뿍 머금도록 푹 담궈둔다.
그리곤 국밥에서 돼지고기와 마늘을 건져내고
생양파를 올리고 쌈장을 얹어 저렇게 먹는다.
꼭 수육먹듯이...
중간중간에 순대도 먹는데...
(순대갯수가 5개~6개정도)
한 스물번정도 고기와 순대를 모두건져먹고
약간은 차가운 국수사리를 넣는다.
그때부터 생양파를 쌈장에 찍어 국밥을 먹는다.
중간 중간에 매운고추는 더욱더 맛을 돋구어 준다.
요즘은 몸이 별로 좋지못해
술자리를 오래 하진 않지만
예전에 새벽 몇시까지 마시고 나면
탄수화물이 막 땡기는데
어릴때는 서면에 즐비한 포장마차의 액젓맛이
강한 양념장으로 맛을낸 잔치국수나
우동을 많이 먹곤 했는데
언제부터 술이 좀 부족한 친구들과 같이
돼지국밥을 먹었던 기억이난다.
돼지국밥은 허연 국물로서 단백함으로
승부하는곳이 있고 주례 돼지국밥처럼
다데기로 승부를 하는집으로 나눌수가 있다.
개인적으론 단백함보다는 다데기로 승부하는집이 좋은데..
그리고 돼지국밥의 그 기본은 뜨거워야 제맛이다.
어떤집에 가면 빠른회전을 위해서 미지근하게
내어 오는 집,처음엔 펄펄 끓다가
뚝배기가 이상한건지
금방 식는 집은 선호하지 않는다.
주례고가국밥의 섞어국밥말고 내장국밥이
좀다른 뚝배기로 나오는데 빨리식는다.
가끔 내장이 먹고 싶을땐 섞어국밥을 시킨다.
워낙에 돼지국밥을 좋아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먹거나
나름 개척 정신으로 보이는곳마다 먹기도 했었다.
내가 가본 부산의 유명한 돼지국밥집
명장동 가마감자탕가마돼지국밥 8점
신평 영진돼지국밥 8.5점
사직동 쌍둥이 돼지국밥 7점
우리집옆 미남역 동래 왕돼지국밥 7.5점
수안동 둘매 돼지국밥 7점
사상터미널 합천일류돼지국밥 6.8점
요즘뜨고 있는 학장동 종가네 돼지국밥 7.5점
서면시장골목 돼지국밥집들 기타등등 6.5점
주례고가돼지국밥 8.1점
술먹고 먹은지라 상호도 모르는집들...
단백함으로 승부를 하는집중 신평 영진돼지국밥이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개인적인 의견일뿐이다.)
1.나는 왕순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왕순대국밥은 중간에 남기는게 다반사
2.따로국밥 이나 수백보다 밥이 말아져 나온 국밥이 좋다.
3.주례 고가돼지국밥집의 단점은 프로 답지않게
맛이 일정치가 않다.
10번중 한두번은 좀그렇다.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4.요즘은 모든게 대형화이다.
주례 고가국밥도 주변의 대형화에 약간 밀리는 느낌이다.
주차장은 없으나 점심시간때는 가게앞에 불법주차?를
해도 이상이 없다.
바로옆에 공영주차장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집 돼지국밥은 생각보다 양이 많다.
지금은 적응을 했지만 맨처음엔 배가 터지는줄 알았다.
다른집과 같은뚝배기인것 같은데
왜그런지 아직도 모르겠다.
일부러 가기보다는 주변에 볼일이 있다면
가볼만한 곳이다.
다음 지도에서는 감색이 안되지만
네이버지도는 주례 고가돼지국밥으로 검색가능
01 |
상호 |
고가돼지국밥 |
02 |
전화 번호 |
328-6867 |
03 |
위치 |
주례 오거리에서 동서고가도로 밑 |
04 |
휴무일 |
|
05 |
영업시간 |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점심시간 가게앞 불법주차가능 /윗쪽에 불법주차도 가능또는 공영주차장 |
08 |
나의 입맛 |
짜게, 싱겁게, 맵게, 안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양식, 일식 |
10 |
싫어하는 음식 |
(보기) 육류, 국수, 곱창, 문어, 생선회, 땡초, 방아, 등등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기타 (순서대로 기재) |
첫댓글 저도 순대국밥 사랑해요 ^^
저도 사랑해요.^^
재송동 양산돼지국밥 8.6점
가끔 재송동에 가는데 한번 들여봐야겠네요
저도 양산왕돼지국밥 집에 한표요 ^^
경남정보대 댕길때 몇번 가봤었는데 좋았죠 국물 지기죠
모르는곳이 없죠?^^
영진돼지국밥 좋아해요...주례가 울집서 안먼데...잘 안가지는곳...맛 보러 가봐야겠네요...~~
영진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곳이죠
먹고싶네요 ^^
여름에도 돼지국밥! 좋죠
주변에 맛집을 찾아 함 올려주세요^^
순대 국밥 아주 맛나 보이네요 ^&^
여기도 좋지만 냉정에 목우촌돼지국밥도 좋아요 ㅎㅎ
뭐 동네마다 있는게 돼지국밥이라....
다음주엔 거기에 가볼까?
글을 찾아보니 수백이 맛있긴 하겠는데...
그냥 국밥은 어떤감?
수백보다 국밥이 맛난 집이에요^^ 전 순대국밥 매니아 ㅎㅎ
그럼 무조건 가볼테야^^
갔다왔음
고기가 등심으로 일정한 모양의고기의
비주얼은 좋았으나 한방이라...
개인적으로 한방 냄새나는 돼지국밥은 선호를 하지않아서...
그렇지만 장사도 잘되고 크게 단점을 발견할수없는 무난한 집으로보임.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던 곳인데 ㅋ 그리고 가야에(가야반도보라빌위쪽) 가야공원로 입구에 있는 국밥집도 괜춘한집 1곳 잇는데 ㅎ 담에 가보셔욤
혹시 상호를 알수없을까요?
저도 여기서 해장을 많이했더랬죠~
국밥은... 무조건 좋아하는 1인입니다...ㅋㅋ
따~뜻한게 좋죠.
명장동 가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바로 우리집 근처네요 ㅋㅋㅋㅋ
가끔 국밥 먹고 싶을때 추리닝 입고 간다는 ㅋㅋㅋ
이집이 그쪽 주민들사이에서 유명하다고
하길레 작심하고 먹은적이 있는데
의외로 맛이 상당하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나마 미남 주변에서는 동래왕돼지국밥이
안정적이죠
왕순대도 직접 만들고요
그런데 왕순대를 별로
좋아하지않는 일인^^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에 대한 보고서 같습니다...신평 영진국밥 맛있으셨다니 동네 주민으로서하네요
단백한 돼지국밥은 좋아하지 않지만 영진국밥은 정말 맛이 있더군요.
다만 거리압박 때문에 좀 처럼 들리기 힘든게 아쉽죠.
댁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대연동 남부교육청 근처나 용호동에도 분점이 있습니다...
예전회사가 이집근처라 자주 먹었던 곳인데 6천원이라 많이 올랐다.. 허긴 안오른게 없으니.. 이집 국밥 밥양이 많아용 ㅋㅋ 예전에 참맛나게 먹었던곳!! 지금은 가끔 동래지하철앞 목촌돼지국밥인가? 거기 한번씩 갑니당~ 잘봤습니당!!
국밥에관해 상당한 내공이신듯
요즘엔 뜸했습니다만 저도 한때는 고가돼지국밥 자주 갔었습니다. 가끔씩 육수맛이 틀리다고 느껴질때가있었는데 저만그런게아니었나봅니다. 아~~국밥 땡겨
가끔씩 그래요ㅠㅠ
솔직히 이집 맛없어요...
회사 근처라 어쩔수 없이 갈때도 있는데
에효....
회사사람들두 여긴 왠만하면 가고싶어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