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온지 2주가 되어간다.
경기도에 살다 남편의 직장 문제로
원주에 오게 된 나..
나름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자연환경과 그리고 교육의 도시..
라는 설렘..
그리고 도시 곳곳마다 걸린 helthy 원주를 보며 ...더욱 더
건강이 가장 중요하기에..
그래 이 도시 멋진 도시라고..
꿈속에 부풀어 있던 내가 잘못이었나보다.
여기저기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휙 돌아봤다.
도서관에 들러보니...열악했다.(내가 살던 곳에 감사)
그래도 좋았다.아늑하고..
또한 종합운동장과 국민체육센터가 있기에..
그러나...
그 기대가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었다.
그일은 6월1일 수영장에 등록한 우리 열살된 둘째로 인해
발생하게 되었다.
이사오기전 6개월이상을 수영강습을 시켰다.
5월중순까지도 수영강습을 하였고(오리발까지 사서)
그래서 나는 아무 의심없이 중급반에 등록을 시켰고.
수영장에 입실시킨후,난 다른 볼일을 보러 다녀온뒤
울 아이를 데리러 갔더니..
울 아들 울먹이며 하는 말..
선생님이 날 너무 과소 평가하고..
소리만 버럭버럭 질러댄다고..
그래서 초급도 아니고 중급도 아니라고,,
뭐라뭐라 그런다.
아이를 다긎치다가 ..
강사실에 상담도 드리고 부탁도 드릴까 싶어
강사실에 방문하니..
선생님왈 " 그 아이 낼 환불시키란다."
자초지종 말하기도 전에 하는 말..
난 선생님께 아이수준이 초급인지 중급인지
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도 여쭙고 부탁좀 드리러 간건데..
너무 어이상실이었다.
새로온 아이라 테스트를 해보니 영 아니었다며 ,,
아이를 혼자서 한시간 동안 다른데서 연습을 하라고 한거라며..
그럼 제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말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라고 물으니
자기는 프론트에만 환불하라고 말만 했단다.
내가 만약 모르고 아이를 그담날도 보냈다면..
울 둘째는 뭐가 되었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한 순간이다.
여차저차 이야기를 하는데..
미안한 기색이라곤 하나도 없다.
프론트에 올라가 말을 하니 그쌤이 원래 그래서 컴플레인이
많은 선생님이라고..
성격이란다.
운동을 배우고 건강을 위해서 다니는 수영이
강습생에 대한 배려가 없는 수영코치라고 한다면 ,,
특히나 자라나는 초등학생을 위한 강습에 있어서..
..정신건강상 많이 안좋을 듯하다.
기대가 커서일까?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화가나고..
길거리의 healthy 원주 라는 글도 싫다.
앞과 뒤가 안맞는 행정이 아닐까 싶다.
주절 주절 써보았네요..
첫댓글 글의 내용만으로 보아서는 ;;; 한명때문에 원주가 나쁜이미지가 되었군요 ㅋ 근데 그쌤이 원래 그래서 컴플레인이 많은 선생님인줄 알고 있으면서도 왜~ 참 이해가 되질 않네요. 욕하고 싶네 ㅋ 이런 그지같... 아 ~ 아닙니다 ;; ㅋ
그러네요 저도 원주 토박이인데
지금은 외지분들도 마니 들와서 터전을 잡고 살면서
원주가 살다보니 좋다는 말을 마니 듣곤합니다
그런걸 떠나서 이문제는 이렇게 넘어갈일은 아닌것같네요
프론트에서 그선생의 자질을 알정도라면
시정으론 안될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의 그런 상처는 커서까지
영향을 미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선생님의 한마디의
받아야할 상처는 오래갑니다
결코 이문제 쉽게 넘어 가신다면
다른 아이에게도 상처가 될수있다고 봅니다
원래 컴프레인이 많은선생님이란건 없습니다
결코 용서가 안되는 부분이라고 보네요
음.... 그사람 한명 때문에 원주를 실망하시건 성급하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상한맘 진정하시고 다시한번 원주를 잘 둘러보세요~ 저희카페에서 좋은분들도 많이 만나실수도 있을 거구요... 다시한번 행복한 원주생활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