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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월별 훈련거리
10월 291km
09월 241km
08월 168km
07월 278km
06월 202km
05월 86km
04월 285km
03월 286km
02월 261km
01월 23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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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월요일 -------------------------------------- 291km
훈련내용 아침에 동네 12km 조깅모드, 저녘 밀주 10km
달릴때나 계단을 오를땐 괜찮은데 계단에서 내려갈때만 살짝 무릅이 아프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듯해서 오늘 계획에 없던 밀주 훈련을 실시했다.
30일 일요일
쉼
29일 토요일
제5회 서울울트라랠리 31km부분참가 후기--------269km
단풍기경철이라
산에나 갈까하다가
마침 산을 가는 코스라
망설임도 없이 신청했다.
가까이 살면서 처음 접해보는 인왕산
아기자기하면서 수려하고 장관인 북악산
형제봉,비봉등 봉우리에 올라서면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눈이 히둥그래지지만 지금은 달려야 한다.
비탈진 바위산을 오를때는 엉금 네발로
한치의 평지는 무조건 뛴다.
나중에 트랭글 어풀을 확인한 주최측에서
내가 달린 동선을 보더니
알바한데를 정확히 찝어내면서
알바만 안했어도 3시간대는
들어왔을거라며 잘했다고 한다.
중간에 알바한 댓가로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기필코 3위라는 영광을 안게되었다.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기분좋게 달린것 같다.
뿌듯하고 보람있는 하루였다.
비경을 카메라에 담지 못함이
아쉽긴 했지만 담에 여유있게
다시 가봐야겠다.
산악전문런너 재작년 5산종주우승했다함.
이분과 엎치락뒤치락하다 추월했다.
상패를 잘못받음 31km로 바꿔주기로
달랑한장건졌다.
시청앞광장의 꽃, 이뻐서 찰칵
24~28일
쉼
23일 일요일 조선일보춘천마라톤참가 42km ------------238km
22일 토요일
쉼
21일 -----------------------------------------196km
훈련내용 밀주 12km 6/0.5, 16/6, 6/0.4, 19/1.2, 6/0.4. (19/0.4)*5
20일 목요일 -----------------------------------184km
훈련내용 밀주 12km
19일 수요일 ------------------------------------172km
훈련내용 스퀘트 1500개
18일 화요일 -------------------------------------172km
훈련내용 밀주 10km
17일 --------------------------------------------162km
훈련내용 밀주 12km 6/0.5, 15/10, 6/1.5
16일 --------------------------------------------150km
훈련내용 밀주 13km 12/12, 6/1
15일 ---------------------------------------------137km
훈련내용 독도수호 마라톤대회 참가 21.0975km
아침에 6시에 일어나야 7:03분 전철을 타고 대회장인 뚝섬에 한 시간전에 도착할 수가 있다.
아침 6시에 일어나니 쉬는날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짜증스럽다.
그래도 어찌하랴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즐기라는 말을 되뇌이며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나니 나가야 할 시간이다.
아직 발바닥과 아킬레스건에 붙이는 파스를 아직 붙이지 못했는데..
그래서 일단 가방에 집어넣고 대회장에 도착하니 딱 한시간 전이다.
대충 대회장 부스들을 둘러보고 혹시나 아는사람이 없나 봐도 아무도 없다.
마스터즈 최강자 정석근과 정석근 마라톤 사관학교 유니폼들이 유일하게 몇번 본 사람들이다.
시간이 아직 남아있어 조금더 둘러보다 64용 마라톤 여자친구를 반갑게 만났다.
기별없이 이렇게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이 친구 신랑은 244까지 하고 동화문마라톤클럽에도 소속되어 있고, 페메도 여러번 하는 고수이시다.
그런데 며칠전 자전거를 타다 죽다살아났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었다.
갈비뼈가 6개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큰수술을 받아 어제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딸과 사위도 마라톤 실업선수로 활약하다 이제는 마스터즈 선수로 뛰며 상은 다 휩쓸고 다닌다고 한다.
그래서 얼마전 KBS에서도 다큐멘터리로 나오기도 했었다.
오늘 대회를 마치고 이 친구와 둘이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남편이 먼저 마라톤에 입문했고 남편따라 달리다보니 대회때마다 언제나 입상을 한다.
2001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했고 그 때 부부마라톤 붐이 일어서
대구갑천에서 매주 토,일요일에 개최하시는 이태재회장님을 잘 알고 있었다.
그 때 같이 부부마라톤 클럽을 이끌어가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얘기며 마라톤 붐의 중심에서
많은 달림이들을 마라톤에 입문시키며 마라톤 열정이 대단했었던 시절을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존경스럽기도 하고 같은 나이에 지금까지 이어져온 마라톤 열정에 박수를 마음속으로 보냈다.
그렇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모두들 다 사라지고 대회 철수 마무리를 하고 있어 우리들도 일어났다.
오늘 이 친구는 10km에 참가하고 나는 half course에 참가했다.
이 친구가 먼저 들어와서 안가고 있어서 나의 유니폼을 보고 금방 나를 찾을 수 있었단다.
오늘의 레이스는 전반은 맞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달리는데 조금 버거웠었다.
정석근과 사관학도들과 같이 달리다 3~4키로 지점에서 정석근주자가 치고 나간다.
그 뒤로 사관학도들과 몇몇 달림이들이 달리고 그 뒤를 달리고 있었다.
4~5키로 에서 많은 주자들을 하나둘 추월하기 시작하며 7키로 이후는 4위로 올라섰다.
그렇게 4위로 반환하고 계속 이븐페이스로 후반도 달려 나갔다.
턴하며 보니 3위와의 차이는 400여 미터 그 앞으로 나와 2위와는 7~800여 미터
1위인 정석근 선수와 나와의 차이는 1km정도 차이가 있었다.
3위를 전반에 추월할 수 도 있었는데 내가 바짝 뒤를 붙자 저만치 달아났었다.
그렇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체로 반환을 하고도 같은 거리를 유지 하며 달리다 멀어지다를
몇번 반복했었는데, 14키로 이후 3위 주자가 점점 거리가 가까워 지고 있었다.
그래도 상당한 내공이 느켜졌던거는 앞의 주자가 쉽사리 추월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14키로를 지나니 점점 가까워지고 남은 거리표지가 7키로를 가리키고 있는 표지판을 지나
조금 후에 나에게 추월을 허용한다. 이제 남은거리는 6키로여로 줄어들고 이 주자도
3위까지가 상금이 걸리고 건타임 순위라는 것을 알았는지 추격이 만만치가 않았다.
반환을 하며 교행할때 정석근주자가 뭐라고 하는것을 듣는것을 보고 아는 사이라는것을 알았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한게 아니다. 내 페이스가 중요하고 내기록 갱신이 절실하고,
소중한 하루의 나에게 최선을 다하라고 주어진 레이스이다.
17키로여쯤에서 굽어진 길을 이용해서 뒤를 살짝 돌아보니 아뿔사 멀리 떨어졌을거라 생각했던
추월당한 주자가 200여 미터 뒤에서 숨죽이고 달려오고 있었다.
순간 이러다가는 다시 추월을 당할것 같아 가끔씩 적산역치 훈련을 한것을 떠올리며 피치를 올렸다.
계속해서 피치를 올리니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웃도리를 다 적셨다.
출렁출렁한 느낌을 느끼며 웃도리가 땀벅벅이 되면서 뛰어도 추월해 가지는 않았다.
이럴때 마음가짐도 중요한것 같다. 뒤에서 저렇게 따라오면 그 전에는 한계를 생각하며
다시 추월의 빌미를 제공하곤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이런 상황에서도 마음을 편하게 가졌다.
"그래 따라와볼테면 따라와봐"라는 오기를 마음속으로 품으며,
한편으론 추월을 당하더라도 페이스에 맞게 달려서 계획했던 기록에 만족하자는 자기최면을 걸며 달렸다.
드디어 골인아치가 보이자 더욱 힘이났다.
더욱 피치를 올리고 달려 골인하니 바로 몇초후 뒤에서 그 주자가 골인,5위 주자도 바로 뒤를 이어 골인하였다.
3위 예정 입상자 표식을 받으니 그동안 달렸던 피로가 확 가시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더욱 뜻깊은 입상이었다.
막판에 추월을 하여 종합3위 입상을 해서 더욱 기분이 짜릿했다.
구간 기록
05km 21'01"12 21'01"12
10km 20'36"95 41'38"07
15.0975km 24'07"05 1:05'45"12
21.0975km 20'21"73 1:26'06"85
기록증에는 1:26'05"로 나왔네요.ㅎㅎ
14일 ---------------------------------------------116km
훈련내용 동네한바퀴 조깅 3km
13일 -----------------------------------------------113km
훈련내용 밀주 12km
12일 수요일 -----------------------------------------101km
훈련내용 밀주 13km
11일 화요일
훈련내용 스퀘트 1200개
오늘은 회사에서 회의 하느라 퇴근이 늦어져서 스퀘트로 대신했다.
10일 -----------------------------------------------88km
훈련내용 17km 6/1, 14~15.5/16km
9일
훈련내용 스퀘트1200개
8일 -------------------------------------------------71km
훈련내용 밀주 7km 6/1, 16/5.6, 6/0.4
7일 --------------------------------------------------64km
훈련내용 밀주 10km 가볍게
6일 --------------------------------------------------54km
훈련내용 밀주 26km 6/2,14/14, 15/6,16/4
5일
휴식
4일 ------------------------------------------------------28km
훈련내용 밀주 13km 6/1 12/1,13/1, 14/1, 15/9
3일 ------------------------------------------------------15km
훈련내용 밀주 5km
아침 스퀘트 1000개
2일
휴식
1일 -------------------------------------------------------10km
훈련내용 제10회 남양주시장기육상경기대회 참가 10km
어제 저녘에 남양주시민들을 위한 달리기 교실 감독을 하고계시는 박우상 감독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안녕하세요 어쩐일이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그래 요즘 대회는 나가는가"
"네 저번주에 가평대회에 갔었습니다"
"기록은?"
"3시간 8분 나왔습니다."
"잘달렸네~부탁이 있는데 내일 남양주시장기 대회 단체전에 참가해 줬으면 하는데 혹시 시간되는가?"
어차피 쉬는날이라서 망설일것도 없이
"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물의정원으로 7시까지 와주세요"
"네 내일 봽겠습니다."
그렇게 너무 고맙고 반가워 약속은 하였지만 아직 근육통이 가시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한참을 망설이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 대회장으로 향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차가 많이 밀려 조마조마 하며 조금 늦게 도착해서 단체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있을때,
오남 마라톤계의 유지들께서 내방을 하셔서 반갑게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출발을 하였다.
갑자기 준비도 없었고 어제저녘에 연락을 받은지라 마음의 준비가 덜된건지
처음에는 잘 달려지지가 않다가 조금씩 속도가 나면서 앞서가는 주자들을 하나둘 추월하여갔다.
많이 추월은 하였지만 더이상 앞서간 주자들과의 거리는 좁혀지지를 않고 반환점은 갈수록 멀게만 느껴졌다.
반환해 오는 주자들을 헤아려보니 9번째로 턴을 했다.
턴을 해서 오자마자 산슈님이 바로 뒤에서 따라오니 식은땀이 주르륵 흘렀다.
내가 늦은건지 산슈우가 빠른건지 몰라도 여튼 정신이 번쩍들었다.
냅다 죽어라 흘리던 식은땀을 계속흘려가면서 질러나갔다.
그래도 다행히 나를 추월하는 주자가 없었다는게 다행이었고 오늘 땀흘리며 달린 레이스의 유일한 위안 이었다.
기록은 남자 1등이 36분대이고 나는 다행히 후반질주를 해서 그런대로 40:51:26으로 잘 달린것 같다.
산슈우는 역시 43분대로 들어와서 여자 1등으로 들어와서 축하를 해주고,
현월님과 약수형님, 치타형님, 짱가형님과 박우상 달리기교실 클럽회원님들과 인사를 하고 약속이 있어서 먼저 왔따.
첫댓글 10월의 시작을 10km 대회로~~!
피로 회복이 덜 됐을텐데 나름 선전을 했네.
10월에도 계획대로 훈련 잘하여 원하는 기록을
달성하길 ~~마사달 힘
넵 감사합니다.그저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형님도 힘!
가을꽃처럼 화사한 9월 되시기 바랍니다.마사달님
가을꽃은 화사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리움으로 쓸쓸해지는 여운만 남기고 소리없이 사라집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첫날부터 수고가 많았네`
10월도 즐달하기 바라네~~~힘
경춘선도 가을의 전설을 한편 멋지게 장식하길 바라네~ 힘!
지도 10키로 달렸읍니다. 집사람은 걷기대회 참가...치타,짱가,현월,샨슈,이창성,등등 많은 사람들 만나 ,아름답고 환상적인 길, 영화에 나오는 길... 칼라 코스모스 꽃길을 즐겁게 달렸읍니다.치타 사모님이 음식점코너 봉사하시면서 도토리 묵과 전을 직접 갖고와서 막걸리에 잘먹었읍니다.
형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기별도 없이 갑자기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치타형수님의 음식 맛도 못보고 와서 아쉬웠습니다.
춘마에서 멋진 완주 기대하겠습니다.힘!
밀주..... 26키로 대단합니다. 난 20키로끼지 해봤는데.넘 힘들어ㅠ.ㅠ
2시간 뛰니까 눈치가 보이더군요~ㅎㅎ
열심히 밀을 타시는 군요~ 저도 겨울엔 헬스좀 하면서 밀을 탈까생각중입니다. 마사달형님 힘!~
시간이 없으니 제일 좋은거 같어~ 가끔 도로도 뛰어주어야 하는데 잘 되지가 않네~
미투님도 밀주 열심히 하길...미투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