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1.
진짜 대근하다.
오늘은 종일 부직포 씌우는 일을 했다.
그래도 다 마치지 못했다.
내일 아침 한 나절을 더 해야 마무리 될 듯.
부직포 씌우느라 쪼그리고 앉아서 일했더니
무릎이...엄청...
글구...어깨도. ㅋㅋ
2.
검은 색의 부직포가 씌워지니
풀걱정은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난 풀이 좋다.
초록색의 풀이...
훨씬 이쁜데.
워낙 풀 매기 힘들고.
가물때는 습기 유지를 위해서...
3.
비몽사몽.
무진장 졸립다.
일 끝나고 들어와 씻기만하고
마을회관으로 가서 영화 '친정엄마'를 보았다.
눈물이 찔끔.
엄마...
엄마란 존재는, 한마디로 뭐라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아주...복잡하고 큰...존재이다.
4.
돌아와 밥을 먹으려고 하니,
영화보면서 과자랑 수박을 먹엇
그리...썩 안내킨다. 하지만
그래도... 몇 술 떴다.
5.
너무 졸려서 글도 자꾸 틀린다.
건너가서 자야겠다.
내일부터 큰 장마라는데,
비가오려고 이렇게 오늘 후덥지근했는가?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갔다.
|
첫댓글 대근하다, 무슨 뜻인가요 처음 듣는 말이네요 무리하지 마세요, 뻔한 말이지만^^
지금 비가 와서 쉬고있어~ 그래도 맘은 밭에 가 있지. 풀이 또 얼마나 좋아할까...하고말이지.ㅋㅋ '대근'하다는 말은 여기 내려와서 첨 들어봤는데 국어사전에도 나와있더라구. '견디기 힘들다'. 아주 많이 힘들다는 뜻의 우리 말이야. ^^ 잘 지내고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