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갈라지고 굳은살 박힌 발은 어쩔 수 없는 겨울철 숙명일까요? 우리는 머리카락과 얼굴에 윤기를 더하기 위한 케어는 열심이지만, 정작 우리 몸을 지탱하는 발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겨울철 건강하고 윤기 있는 발을 위한 생활 습관을 전합니다.
발은 걸을 때마다 압력이 가해지는 부분입니다. 이 압력을 제대로 지지하지 않으면 쉽게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굳은살은 무엇일까요?
발바닥에서 딱딱한 부분이 발견되거나 특정 부위가 아픈 적이 있나요? 굳은살은 반복적인 마찰과 압력 또는 자극에 반응해 발생하는 두껍고 딱딱한 피부 부위입니다. 피부가 과도한 스트레스나 마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자연히 생기는 거죠.
비슷한 질환으로 티눈이 있습니다. 티눈과 굳은살은 실제로 유사하지만 가장 큰 차이는 그것들이 생기는 위치입니다. 티눈 역시 마찰이나 압력에 의해 생기지만 일반적으로 발가락이나 발가락 윗부분, 옆구리에 생깁니다. 서 있을 때 관절이 구부러지는 발가락 기형이 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굳은살은 노화로 인한 발바닥 지방이나 피부 탄력의 변화 그리고 관절염, 당뇨병 같은 질환으로 걸음걸이 패턴이 변하면 더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은 없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갈라진 피부로 인해 걷기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굳은살을 예방하는 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올바른 신발 신기입니다. 충분한 쿠션과 지지력을 갖춘 나에게 맞는 신발을 신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이힐이나 플랫슈즈는 굳은살과 티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평발이나 발등이 높은 아치형 발은 특히 이를 고려해 신발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푹신한 굳은살 패드가 잘 맞는다면 사용해봐도 좋습니다.
발을 깨끗하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굳은살 예방법입니다. 겨울에는 보디로션을 두 배로 늘리고 모이스처라이징 크림을 발에도 발라주세요. 특히 발뒤꿈치 주변에 균열을 잘 살피고 로션으로 보호막을 만들어주세요. 이곳이 감염되면 큰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는 발에 잘 맞는 넉넉한 양말이나 쿠션이 있는 슬리퍼를 신어 발의 보호막을 만들어주면 잠재적인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맨발로 다니는 것은 굳은살이 생길 수 있어 전문가는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