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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핫이슈] 동해남부선 복선화·경전철 효과는 |
인구 유입 역세권아파트 수혜 |
지난 주 부산지역 부동산 핫이슈는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과 경전철 공사 이후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화'로 선정됐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주변지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바로 인근지역은 소음 등으로 되레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이와 관련, 소비자들이 온라인에 올린 질문과 전문가의 답변을 문답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째즈바(아이디명):동해남부선 복선 전철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원동역, 양정역을 새로 만들고 기존 해운대역을 옮기는 공사가 한창이죠.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와 용호선과 같은 경전철이 부산지역에 어떤 효과를 나타낼까요.
선로 주변 소음피해 우려
사상,유통·위락지 탈바꿈
-서성수(부동산컨설팅 ㈜예승 대표):동해남부선 복선화와 경전철 신설은 비효율적인 부산의 교통망 개선과 주변지역과의 연계효과 증대로 이른바 빨대효과를 낼 것입니다. 울산, 김해 등지에서 부산으로 인구가 유입될 전망입니다.
-서정렬(영산대 교수):원동역 등의 신설은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생 등을 통해 원도심의 활성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북항 재개발 등에 의한 원도심 부흥의 계기라는 측면에서 인구유출 방지와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째즈바:그렇다면 주변 부동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까요.
-강정규(동의대 교수):동해남부선과 용호선이 통과하는 동남권은 꾸준히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개통시 그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연말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반경 500m 이내의 역세권 아파트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겁니다.
-김정훈(리더스 C&R 대표):해운대 일부 지역은 철도용지주변의 행위제한과 소음 및 단절로 고통받았습니다. 이 문제가 사라지면 해운대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고 해운대 신시가지가 확장되면서 전체적인 가격 상승이 뒤따를 것입니다.
·필드(아이디명):부정적인 영향은 없나요. 특히 철길이 지나가는 지역은 고통이 심할 듯 한데요.
-서성수:선로 주변의 주거시설은 소음 증가 등의 외부효과로 인해 단선일 때에 비해 거주환경 및 투자가치 측면에서 일정부분 피해가 예상됩니다.
-정두천(고고넷 대표):고가 시설이 설치될 경우 주변 건물과 상가들은 소음과 먼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당히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드(아이디명):서부산권에도 경전철이 생겨나는 것으로 압니다. 기존 주거선호지역인 동부산권에 비해 서부산권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듯 합니다만….
-서성수:부산~김해 경전철과 사상~하단 경전철로 인해 서부산권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이 지역은 근로자 중심의 거주 지역으로 효과가 제한될 전망입니다. 상업적 측면에서는 사상이 교통의 결절지로 자리하며 대형 유통시설과 위락시설 위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핫이슈 선정=온라인 재테크 동호회 텐인텐(cafe.daum.net/10in10busan)
정리=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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