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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기조선족중견작가ㅡ김재국작품대계
한국은 없다(연재58)ㅡ그래도 좋은 한국
솔직하게 말한다면 나는 대학원생으로서는 훌륭한 학생이 못된다. 2년동안 대학원을 다니면서 나는 두번이나 제때에 학교에 등교하지 않아 교학실 선생님들을 노엽혔고 론문자격시험을 영어로 치는 한 학위취득을 할 생각이 없다고 하여 나를 관심하는 학생들과 주변의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도 햇다. (나는 일어를 조금 알고있다.) 그럼 뭘 하러 한국에 갔는가? 나에게 그런 물음을 제기해올 사람들도 있겠으나 나는 한국에 있을 때 그 누구에게나 말햇던것처럼 여전히 ≪한국을 배우러 갔다.≫고 말하고싶다.
물론 내가 이렇게 말하면 학위취득에 각별히 무게를 두는 한국학생들이나 한국인으로서는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역지사지해서 중국교포의 립장에서 생각해보면 얼마간 리해되는 일이기도 할것이다. 중국조선족 모두가 한국으로 가면 무엇이든지 배운다는것이 나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돈만을 목적으로 하고 간 수많은 연수생들도 많은것을 배우고 올것이고 친척방문을 간 할머니와 할아버지까지도 무엇인가를 배우고 올것이다. 하물며 공부만 목적으로 하고 간 나임에랴.
중국으로 자주 관광을 오거나 사업관계로 늘 오가는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느낄수 있는것처럼 요즈음에 이르러 중국조선족들이 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옷차람이 달라졌고 화장이 달라졌고 말씨가 달라졌고 추구가 달라졌고 생활하는 질이 달라졌다.
전에 전화를 걸면 무작정 중국인들처럼 ≪와이?≫하던 사람들이 요즈음에는 서울사람들처럼 ≪여보세요?≫하고 친절하게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목소리를 들을 때에는 정말 내가 사는 곳이 중국이 아니라 서울인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요즈음 새롭게 일어서는 연변의 아빠트들을 보면 거의 한국아빠트나 다름이 없다. 도문에서 사는 나의 둘째형님과 연길에서 사는 나의 큰형님의 주택구조를 보면 그대로 한국의 아빠트를 옮겨놓은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금년설에 내가 이곳 장춘에서 공부하는 한국학생을 데리고 연변으로 갔더니 그 학생은 꼭 한국시골로 온 기분이라면서 반가와했다. 텔레비죤아나운서 (연변텔레비죤은 우리 말로 한다.)의 말씨도 서울말씨이고 아빠트구조도 한국식이고 먹는 음식도 한국식이고 상점에서 파는 일상식품들과 용품들까지 한국물건이니 어찌 그런 착각을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그럼 이러한 변화는 어떻게 온것인가? 바로 중국조선족들이 친척방문이나 연수나 상업고찰이나 류학이나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을 많이 배웠기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학위를 취득하고 온 중국조선족은 거의 없다. 하나 한국을 배우고 온 중국조선족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그럼 그들은 지금 뭘하고 있는가? 매일 한국의 문명을 홍보하고잇고 한국의 생활을 모방하고있다. 기차에서 과일껍질을 비닐봉지에 싸넣거나 씹던 껌을 포장지에 싸서 호주머니에 넣는 교포를 보면 백이면 백 다 한국을 배우고 온 교포이다.
그들은 자기가 사는곳이 국민소득 6백딸라밖에 안되는 중국이 아니라 한국이기라도 한듯 말끝마다 ≪한국은 이러지 않는데. 한국사람들은 이러지 않는데.≫한다.
한국으로 갔다온것을 하늘의 별을 따고 온것만큼이나 대단하게 여기며 폼을 잡는 그들이 보기엔 안스러울 때도 많지만 그들에 의해 문명이 서서히 중국에 확산되고있다고 생각하면 목메게 감사할 때도 있다. 나도 금방 중국으로 귀국했을 때 매번 택시를 탈 때마다 한국의 택시는 어떻게 질이 좋고 택시기사는 어떻게 친절하고 멋지다는 말을 수없이 중국인 택시기사들에게 했다.
이제 내가 중국에서 살고있는 한 더는 한국을 비판하는 글을 쓸수 없을것임을 나는 잘 안다. 중국으로 귀국한 그날부터 한국에서 있어썬 모든 일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확대되여 오기때문이다. 추억이란 원래 아름다운것이다. 게다가 민족이란 원래 갈라지면 그리워지는 법이다. 나는 나라밖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이 애국자라는 누군가의 말을 굳게 믿는다. 그러는수박에 없을것이다. 그래서 한국의 어느 작가는 민족을 공기라고 햇다. 공기가 충족할 때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공기가 희박한 곳에서는 그것이 금처럼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뜻일게다.
한국은 세계에서 최강국도 아니고 최고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도 아니다. 하나 지금 내가 중국땅에서 뒤돌아보고있는 한국은 바로 그러한 나라다. 한국의 모든것이 멋지고 아름답기만 하다. 나는 때론 나의 기억속에 상기 생생히 남아있는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잊어질가봐 무섭다. 그래서 장춘에서 류학하고있는 한국학생을 쩍하면 우리집으로 청한다. 그들과 함께 앉아 명동의 밤거리가 어떻고 춘천의 땜이 어떻고 성남 모란에 있는 한식부페가 어떻고 종각 교보생명이 어떻고 하며넛 이야기 할 때면 ㅠ나는 여전히 한국에 있는 기분이다.
나는 그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중국의 락후함보다 중국의 좋은것들을 많이 보고 많이 배우고 가라고 귀띔하기도 한다. 중국이 한국보다 락후하다는것은 열살난 우리 아이마저도 알고있기에 선진국 문턱에 한발을 들여놓은 한국인으로서는 중국의 좋은 점으 많이 배우고 가는것이 더 큰 도움이 될것이기때문이다. 물론 ≪선생이 한국을 비꼬는 글을 썼으니 나도 중국을 비꼬는 글을 쓰겠다.≫고 하면 나로서는 아무런 방법도 없지만 말이다.
그렇게 서로 비꼬는 시합이라도 한다면 나는 두말없이 지고 말것이다. 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들이 중국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훨씬 강한데다가 중국이 또 한국보다 아스라하게 락후되여있기때문이다. 하나 중국인이 한국으로 가서 투정을 부리는것을 보면 그런대로 보기 좋았는데 한국인이 중국으로 와서 이런저런 불만을 토로하는것을 보면 그보다 더 꼴볼견이 없다.
왜 이런 편견과 불평들이 생기는것일가?리치는 아주 간단하다. 선진국(중국에 비해) 한국에 가서 투정을 부리면 서비스가 발달한 한국이라 금방 해결이 되는데 락후된 중국에 와서 아무리 불평을 부려보았자 아무런 결과도 보지 못하기때문이다. 그러니 중국에 와서 부리는 투정과 불만은 결국 허세로박에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 세상은 가진자가 못가진자에게 약간은 주기로 돼있고 힘이 강한자가 힘이 약한자에게 적당히 양보하기로 돼있지 않는가!
한국인이 중국인앞에서 중국인의 좋은 말만 하면 그 자세와 품위가 더 우뚝해보일 때가 많다. 한국이 중국보다 잘살고 문명하다는것을 잘 아는 중국사람으로서는 그것을 겸손으로 좋게 해석할것이기때문이다.
지금 김재국은 한국사랑에 빠졌다. 한국에 사랑하는 애인을 두고 온것도 아닌데 중국 텔레비죤에서 한국이라는 말만 나와도 나의 귀는 금방 펄쩍 열린다. 내가 어찌도 집에서 한국, 한국 했던지 텔레비죤을 보다가 한국에 대한 뉴스가 간혹 나오면 나의 딸은 마치 신비한 그 무엇을 발견이라도 한듯 ≪아빠, 한국!≫하고 소리쳐온다. 그러면 글쓰던 모든것을 팽개치고 텔레비죤이 있는 방으로 뛰여가게 되는것은 더 말할것도 없다.
내가 금방 귀국했을 때 길림성텔레비죤방송국에서 아동프로로 한국의 ≪옛날옛적에≫라는 련속극을 저녁 여섯시 반마다 보여주었는데 아이보다 더 흥미있게 본 사람은 바로 나였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그런 련속극을 보라고 가져다주어도 보지 않았을것이다. 물론 그 련속극을 길림성아이들 모두가 흥미있게 보았음은 더 말할것도 없다.
금년에 이르러 중국 중앙텔레비죤에서는 삼성그룹에서 만들어낸 카메라, 비디오, 텔레비죤, 컴퓨터에 대한 광고를 대폭 내보내고 있다. 중국시장 점령을 위한 삼성그룹의 광고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음을 말하지 않아도 느낄수 있다. 삼성(三星)을 중국말로 발음하면 ≪싼싱≫이 되지만 중국사람들은 그대로 삼성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광고를 하는 사람이 삼성을 싼싱이라 하지 않고 한글발음 그대로 (SAMSUNG)이라고 하기때문이다.(삼성)이라는 두 글자는 조만간에 중국의 12억 사람들의 머리속에 인각될것이다.
일전에 나의 안해가 출강하고있는 대학교 녀교수님이 우리 집에 전화를 걸어왔는데 전화에서 그녀는 삼성에서 만들어낸 전기밥가마가 좋은지 일본산 전기밥가마가 좋은지 몰라 전화했다고 했다. 수원에 계시는 신세묵사장님 덕분으로 나는 일찍 삼성을 두번이나 견한한적이 있다.
한번은 중국류학생들과 함께 견학했고 두번째는 나의 안해와 함께 견학했다. 세계시장을 태풍처럼 휩쓰는 삼성의 힘을 가슴뿌듯이 느낀 우리는 그날 그 녀교수님에게 일본산보다 한국산이 더 좋다는 말을 그렇듯 힘주어 했다. 그녀가 일본산을 택할가봐 우리는 그날 삼성공장을 견학한 일까지 장황하게 이야기했다. 얼마후 그녀는 삼성 전기밥가마를 샀다고 했고 정작 써보니 아주 좋더라는 말을 했다.
내가 살고있는 아빠트옆에는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방이 있는데 우리는 매번 하드나 껌 같은것을 살때에는 꼭꼭 한국산을 산다. 한국산 껌 하나 값은 250원(한화)좌우, 하드는 100원(한화)정도다. 이제는 가게방 주인마저 우리가 하드를 달라고 하거나 껌을 달라고 하면 한국산을 내놓을 정도다. 우리가 한국산을 살 때면 ≪맛이 어떤가?≫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때마다 나는 ≪먹어보면 알게 아닌가. 아무튼 나는 한국산이 제일 맛있는것 같다.≫고 능청을 떤다. 그러면 그들도 정말 그럴가. 아마 그럴것이라 생각하고 일본산 하드나 미국산 하드를 제쳐놓고 한국산 하드를 산다. 요즈음 가게방주인은 나에게 한국산 하드가 잘 팔린다면서 나를 만날 때마다 웃음이 함박만하다.
나는 중국에서 사는 교포들이 한국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생각할 때 이런 식으로 생각할 때가 많다. 즉 외국상인들이 중국시장을 점하기 위해 서로 밀치닥거리면서 신경전을 벌일 때 2백만이나 되는 중국교포 모두가 한국산을 사주고 한국상품을 홍보하며 중국시장에서만은 한국이 모든 나라들을 제치게 하자는것이다. 이는 중국의 리익에도 손해되는 일이 아니여서 팔을 걷어올리고 한번 해볼만한 일이다.
우리 장춘에는 지금 한국식당들이 20집도 넘어되는데 장춘에서 사는 3만여명 교포들이 귀한 손님이 와서 고급음식점으로 모셔야 할 경우 일본식당이나 미국 맥도날드로 가지 말고 한국식당으로 가서 먹어준다면 그것이 바로 한국을 위하는 일이라는것이다. 물론 내가 말하지 않아도 그렇게 하는 교포들이 장춘에는 적지 않다.
지금 장춘에서 가장 잘되는 식당으로는 대경로(大京路)에 있는 파파스(papas)를 들수 있는데 파파스가 성공한 비결에는 한국학생들이 처음에 많이 가준것이고 그다음 교포들이 많이 가주었고 지금은 중국인들이 더 잘 가고있다. 나도 몇번 손님을 이끌고 파파스를 간적이 잇는데 그곳에서만은 한국의 분위기에 한껏 젖어볼수 있어서 좋았다.
파파스는 개업한지 3년도 안되는 사이에 경영이 너무도 잘 되여 본점을 내놓고 분점만도 네군데나 더 설치했다. 중국인의 호주머니에 든 돈은 원래 쉽게 빼낼수 없는것인데 파파스는 지금 너무나 쉽게 중국인민페를 차곡차곡 챙기고있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 살기좋은 나라다. 귀국하기 한달전에 한국 전 지역을 한달동안 답사하면서 나는 이 점을 가슴뿌듯이 느꼈다. 한국에서 <하와이>로 불리우고있는 제주도는 어찌도 아름다왔던지 영 그곳에 주저앉아 살겠다고 누군가와 생떼라도 부리고싶은 심정이였다. 중국과는 달리 한국의 도시들은 거의 모두 자기의 산을 갖고있고 자기의 강을 갖고있다.
중국사람들의 말하는 진산진수(真山真水)라든가 산청수수(山青水秀)라는 말은 한국의 자연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다. 인간이 살기에는 한국의 자연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을 나느 늘 한다. 중국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중국의 자연이 사람이 살기에 너무나 거대하고 너무나 삭막하다는 뜻이다. 산 하나 없는 아득한 평원을 기차에 앉아 다섯시간 간다고 생각하면 나의 말이 무슨 뜻인지 금방 리해될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열시간 기차에 앉아가도 끝날줄 모르는 사막과 초원과 고원도 있다. 하나 한국은 그게 아니다. 적당히 높은 산과 맞춤하게 넓은 평원들이 바둑판처럼 조화롭게 어울려있는데다가 산마다 샘물과 절이 있고 절마다 력사에 깃든 이야기들이 있어서 결혼려행을 떠난 두 련인이 사랑을 속삭인다면 한번도 졸지 않고 끝없이 이야기할수 잇다.
중국의 자연을 남성적이라고 한다면 한국의 자연은 녀성적이다. 한국의 자연은 무엇인가를 담는 자연이고 고이게 하는 자연이지 흘러보내는 자연 빠져달아나게 하는 자연이 아니다. 한국의 자연을 녀성의 음부나 젖가슴에 비하는것은 조금 속된 느낌이 들지만 가만히 살펴보면 바로 그것이다. 녀자의 젖가슴 같은 산, 녀자의 젖줄기같은 강, 녀자의 음부같은 산골짜기… 게다가 거기에는 녀자의 탐스러운 머리를 방불케하는 나무와 꽃과 풀이 있고 녀자의 허벅지나 배를 방불케 하는 뉘연하고 부드러운 구릉이 있다.
녀자는 아름다움의 상징이고 부드러움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아이를 낳는 , 생산성을 의미하는 뜻이 더 짙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한국은 이제 끊임없이 세계 인류를 위해 많은것을 창출해낼것이다.
다 아는바와 같이 세계의 경제적중심은 지금 바야흐로 아세아에로 이행하고있다. 아세아 어느 나라에 와서 원심을 이룰지는 이제 두고봐야 할 일이지만 생산성과 수용성으로 특징되는 한국이 어느날 문득 아세아의 경제적주축을 이루지 않으리라고는 그 누구도 장담할수 없다.
지난달 나는 일본에서 5년동안 공부한 친구 김문학(중국료녕사람)씨를 만나 서로 일본과 한국을 론한적이 있다. 김문학씨의 말중에 가장 인상이 깊었던것은 ㅇ리본경제가 이제는 한계에 닿은것 같다는 그 한마디였다. 야마도정신으로 아세아를 제패하던 일본인도 요즈음에 이르러 많이 썩었고 부패해졌다는 말도 했다. 일에 대한 애착보다 향락에 더 관심이 많고 고상한 정신적추구보다 섹스에 더 정신이 팔여있고 이웃간에 평화나 화목보다는 공포와 자극적인 놀이에 더 깊이 빠져있다는것이였다. 나는 김문학씨에게 한국을 이런식으로 소개했다.
≪한국사람들은 향락보다는 일에 더 미쳐있고 놀이보다는 정신적인 추구(신앙)에 더 깊이 빠져있고 게으름보다는 경제적발전의 가속화에 더 관심이 많았다. 한국의 경제는 지금 해마다 7~8%로 올리뛰고있는데 경제발전에 가속이 붙어서 이제는 그 누가 제동을 걸려 해도 안될 지경에 이르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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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한국땅에 대한 묘사가 좀 저속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꼭 그렇게만 묘사를 해야 아름답게 표현을 할수 있었던가요? 돌아버리겠음.
십년전인가 발표된 글이라서 촌티가 팍팍 납니다. 널리 양해..
여자의 젖줄기같은 강? 여자의 젖줄기가 겉으로 드러나서 흐르는것인가? 허접한 글입니다.
멀 몰라두 너무 모르세요 애국지인 방지민동지의 글을 못 읽어보셧나보네요 그분이 사랑하는 조국을 어머니에 묘사하여 글을 쓰셧엇어요. 김재국씨가 한국을 여자에 비유하여 쓴글이 머가 그렇게 잘못됫나요
안중근의사님 께서도 쪽바리가 조국이뭐냐고 물어니 어머니! 어머니라고 했다고 하던데요``걍 좋은뜻 으로 이해하시죠~ㅎㅎ
작가님 의 글 잘읽었습니다.가슴이 후련하네요.
한국 좋은 곳이 지요
한국은 피곤한 나라이다 중국보다 못해
전 두바이에서 한3개월 있엇고 유럽에도 종있었는데 한국보다도 더 피곤합디다..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진짜 조금 거짓말보태서 눈물이 콱 날려고 하데요..각자 자기나라가 좋은것이지만 우리가아는 소위 선진국이라 일컷는 미국이나 일본은 중국보다 낫는거같아보이지만 막상살아보면 훨신더 피곤할겁니다..
한국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나라고 인심 좋은분들 많고많아요 한국분들 나라를 사랑하고 조선족은 많이 배워야 합니다
한국분들 중에 좋은 분들 많지므...내 운전할때면 옆에서 기분안상하게 하나하나 요령을 가르쳐주시는분들이랑...참 중국에서 면허시험공부할때 배워주는 사람없지므... 참 감사함...운전은 한국인들에게서 배우는게 좋을꺼 같음...
오래만에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귀국하셨나봅니다..? 서울에 있을때는 ..본적은 없지만 작가님 글을 보다보면 옆에 있는것같은 친근감을 느꼈었는데..귀국하셨다니... 섭섭한 맘이 나도 몰래 이는것같군요...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내내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항상 작가님 의 좋은글 사랑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가슴 훈훈해 지는 글입니다. 조선족분들이 한국의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 추억 많이 경험하시길 바라는 맘입니다. 한국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엔 일제시대를 비롯해 연변, 블라디보스톡 등에 흩어진 동포들의 애환을 담은 시들이 있습니다. 그런 시들을 접하며 학생들은 우리의 굴곡있는 역사와 흩어져 사는 동포들에 대한 막연하지만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한국에서 당장 현실이 힘들더라도 님처럼 많은 조선족분들이 희망을 갖고 멋지게 버텨서 꼭 아름다운 결실맺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허참 별일도아닌것을 표현이란 주관적인것입니다.. 살아온 문화가 틀리거늘... 관계라는 것 어렵고 또한 쉽습니다. 한번 싫어져 버리면 모든것이 다싫어져보이고 한번 좋아져보이면 모든것이 좋아져 버리니.. 비판은 해도 비난은 하지맙시다
이 책은 십년전에 출판된것인데 왜 인제야 여기에 련재로 싣는지 모르겠네요. 그 시기에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인기있었는데 인제는 먼지가 많이 쌓인 책입니다. 내가 서점에 함께간 친구의 돈을 꾸어서 샀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돈을 아직도 안 갚아주었음. 저기 글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김문학씨의 <<벌거벗은 삼국지>> 와 <<한국인이여 상놈이되여라>> 더 재밌습니다. 해학적이면서도 날카롭게 까밝히는 그의 문필은 평론과 수필의 정화라고 할수도 있고 글을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절찬의 절찬을 아끼지 않게 합니다. 글을 올리신분 오타를 좀 수정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오타한거 잇으면 바르게 읽어주시면 되겟네요 별걸 다 갖구
위에 분, 예. 알겠습니다. 꾸벅~~
내가그때 서점에 함께간 친군데...빨리 돈 갚아..
십년전에 출판되였던 책이네요. 십년전엔 그랬나 봅니다...
이 책 완전 옛날건데..므 이제야 올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