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남자 싱글 3&4차 주행 단체 관람 및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러시아, 스페인, 중국 등 언어 특기 살려 9명 올림픽 봉사스텝으로 활동
재외동포재단 초청장학생이 모국에서 개최되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와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자원봉사와 응원에 나섰
다.
초청장학생 200여명은 지난 11일 오후 8시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남자 싱글 3&4차 주행 경기를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응원했다.
초청장학생 중 9명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스텝으로 지원해 러시아, 스페인, 중국 등 평창올림픽 통역 및 언어지원 봉사 스텝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봉사 스텝로 선발된 장학생들은 거주국 언어와 모국어 사용이 능숙한 점을 활용하여 올림픽 참가 선수, 관계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
을 위한 통역을 비롯하여, 안내, 의전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레스센터 언어서비스 지원 봉사자로 선발된 에콰도르의 김윤아 학생은 “평소 익숙한 스페인어와 영어, 한국어를 통해 모국과 다양
한 나라를 언어로 이어주는 역할을 맡게 되어 뿌듯하다”며 “모국에서 세계적인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점이 무척 자랑스럽
다” 라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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