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3’ 경영대인 고려대·서울대·연세대(가나다순 표기) 경영대가 최고 인재 양성을 두고 치열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는 얼마나 좋은 학생을 선발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졌던 과거의 경쟁구도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이제 이들 경영대의 목표는 얼마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본지는 고려대·서울대·연세대 경영대의 우수 인쟁 양성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교육과정과 학생지원프로그램 등을 조사했다. 이 결과 각 경영대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눈에 띄었으며 분야에 따라 대학 간 차이도 분명했다.
---여기 부분은 형의 커멘트다 ㅋ
여러분들 중에 절대 다수의 문과생들은 전공이든 부전공이든 이중전공이든 복전이든 경영학을
공부한다고 들었다. 적성보다는 취업 때문이라니 조금 안스럽긴 하지만...
하지만 대학원까지 마친 선배로서 경영학 전공자에겐 정말 잘 선택했다는 한 마디는 하고 싶다.
나의 경우도 어린 시절엔 고민이 많았다. 왜 없었겠음?
구분
고시를 봐야 하나 아니면 유학을 가야 하나 그냥 회사를 가야 하나...
고려대
서울대
하여간 다들 고민이 많고 불안한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겠지만, 어떤 전공보다도
연세대
경영 전공은 진로가 다양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조언해 주고 싶다.
기본 현황
일단 여러분들 대다수는 왜 대학을 들어 왔으며 또 무엇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가?
재학생 수
1787명
이러한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부터 본인 스스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949명
1440명
물론 20대 초중반에 이런 결정이 이미 서 있는 사람보다는 아직 막연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인생의 승부는 이미 20대 초부터 벌어지기 시작한다.
교수 수 (외국인교수)
107명(35)
내가 고시를 도와 주었던 생동차 사시 합격생 여자 후배는 대학 1학년 때부터 주말 내내
53명(2)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하고 살았다. 그녀가 남자친구를 왜 싫어하겠으며 왜 놀고 싶지 않았을까?
76명(12)
1학년 때부터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을 시작한 사람에 비해
교수 1인당 학생 수
대학을 마칠 때가 되어서야 어떻게 살까를 고민하고 시험 준비하는 사람은 이미 늦다.
16.7명
17.9명
그리고 어떤 이유로든...진로를 변경하는 경우도 많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
18.9명
20대에 국내 최강 스펙으로 살았던 형 조차도 진로 변경이라는 엄청난 무리수로 인하여
교육 과정
늦은 나이에 책과 씨름해야 하는 팔자에 봉착하고 만 것을 생각해 보라.
영어강의비율
53.60%
진로 변경이 마치 아름답고 열정적인 것으로 칭송받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 실상은 비참하다.
39.70%
24.20%
우리 나라와 같은 연공서열과 짬밥 문화에서, 진로를 변경해서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매우 모험이다.
내 말의 취지는...그렇다 해서 싫어도 그냥 그 길을 가라는 게 아니라
교환학생파견현황
150명
진로 설정을 진지하게 고민해서 선택한 다음엔, 고민하지 말고 밀고 가라는 거다.
63명
143명
사실 호프에 올려야 할 글이지만, 자리에서 물러나는 투고스 님에 대한 예우로써 여기에 글을 쓴다.
인증현황
AACSB∙EQUIS 취득
경영대 출신이 가야 하는 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몇 가지에 대해 적고자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AACSB 취득
AACSB 인증 평가 진행 중
1. 기업인
사실 경영을 전공했으면 이 길을 가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우리 나라 현실은 그렇지 않다.
주요 최신 과목
개설 현황
경영영어Ⅰ ∙Ⅱ
21세기의 바른 경영, 가치경영
정보보안관리
비즈니스협상
기업가치평가
디지털 경영을 위한 최신 IT이슈의 이해
알겠지만,,,스카이 경영대에서는 그냥 회사 취직하는 넘은 거의 병신 취급당한다.
마케팅 사례연구
디자인과 경영전략
제무제표분석과 기업가치평가
공급사슬관리
정보시스템특강
창조경영
경영학자양성세미나
나의 지도력개발
영업관리
하이테크마케팅
회사 중에도 급이 있어서, 수출입은행 정도는 가야 취업 잘 했다는 말을 들을 거다.
적어도 고시 하나 쯤은 패스하고, 유학도 갔다 와야만 사람들한테 인정받는 사회 풍토에서
학생 지원
프로 그램
멘토링제도
그냥 취업하는 것은 고시나 유학을 가지 못 해서 가는 패잔병처럼 보일 지도 모른다.
동문(70명)-재학생 멘토링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75명)- 재학생멘토링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실제로 대기업으로 가서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많다.
동문(90여명)-재학생 멘토링
다만 대기업을 간 이상, 자기 생활의 여유와 고소득은 포기하라. 그런 대기업은 거의 없다.
장학금 수혜율
여러분이 고소득과 자기 시간을 생각한다면 고시를 보든가 교수의 길을 가야 한다.
56.58%
35.6%
기업인에 적합한 적극적인 성격과 사업적 마인드, 뛰어난 어학 실력이면 기업 가서 성공하는 것
34.1%
은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다. 절대 소심한 성격이어선 기업에서 성공하지 못 한다.
취업 현황
취업률
2. 컨설팅 펌이나 아이비 등의 외국기업
87.2%
68.9%
요새 아이스 군이 인턴하느라 한참 이쪽 바람을 많이 불어 넣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87%
여기 후배들 중에 그쪽으로 갈 사람은 고시합격자보다 더 드물 것이라 장담한다.
미래 비전
이미 아이스 군이 다 이야기해 주었지만, 학벌의 벽이 너무 높고 학점의 벽도 굉장히 높다.
주요발전전략
경영대 분교 설치(중국 상해)
Asia MBA 개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일하는 강도에 비해 봉급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다. 다만
리더십센터 개소(2학기 예정)
UGET(삼성전자 등 기업연계 해외현장학습프로그램)
글로벌 비즈니스 포렴 개설
유학을 가기 위해 캐리어를 쌓기 위해서라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진로이다. (표를 보고 다시 )
※대학 표기는 가·나·다 순으로 했으며 고려대와 연세대는 서울캠퍼스만 해당됨.
교육과정에서 고려대 경영대는 영어강의비율·교환학생파견현황·인증현황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경영대에 비해 다소 앞선 상황이다. 고려대 경영대는 영어강의비율의 경우 53.6%, 교환학생파견의 경우 150명이었으며 AACSB(미국경영교육인증)는 물론 EQUIS(유럽경영교육 인증)도 취득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영어강의비율의 경우 39.7%, 교환학생파견의 경우 63명이었으며 AACSB인증만 취득한 상태다. 연세대 경영대는 영어강의비율이 24.2%로 가장 낮았지만 교환학생 파견은 143명으로 고려대와 비슷한 규모다. 다만 연세대 경영대는 아직 인증을 취득하지는 못했으며 현재 AACSB 인증 평가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말 최종 인증 판단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영대의 국제화 지표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외국인 교수다. 외국인 교수의 경우 전임과 비전임을 포함하면 수적인 측면에서는 고려대 경영대가 35명으로 압도적이며 연세대 경영대가 12명으로 그 다음이다. 서울대의 경우 외국인 교수는 초빙교수 신분으로 2명이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경영대의 외국인 교수 수가 적은 이유는 국립대의 경우 외국인 전임교수를 채용할 수 있는 것이 최근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서울대 경영대가 외국인 교수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영어강의비율이 높다는 것. 이에 대해 서울대 경영대는 국내 교수들 가운데 영어 강의가 가능한 교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대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시대 조류에 뒤처진 교육과정은 낙오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최신 시류에 맞춘 교육과정을 발 빠르게 개설하는 것도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 과제다. 이런 측면에서 고려대·서울대·연세대 경영대는 ‘빅 3’ 경영대답게 최신 과목 개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대는 신입생 특별실용 영어강좌인 경영영어 Ⅰ·Ⅱ를 비롯해 21세기의 바른경영, 가치경영·비즈니스협상·서비스마케팅·마케팅 엔지니어링·디지털 경영을 위한 최신 IT 이슈의 이해 등을 신규과목으로 개설했다. 서울대 경영대는 마케팅사례연구·디자인과 경영전략·재무제표분석과 기업가치평가·공급사슬관리·정보시스템특강 등을 신설했다. 또한 연세대 경영대는 창조경영·경영학자양성세미나·나의지도력개발·영업관리·하이테크마케팅 등을 신설했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 경영대는 우수 학생 양성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멘토링 제도다. 고려대 경영대와 서울대 경영대가 지난해 멘토링 제도를 시행한 데 이어 연세대 경영대도 올해 처음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다. 연세대 경영대가 고려대와 서울대보다는 다소 늦기는 했지만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 것은 멘토링 제도가 학생 관리 및 양성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고려대 경영대의 멘토링 제도는 교수-재학생 멘토링제도와 동문-재학생 멘토링제도로 구분된다. 교수-재학생 멘토링제도에 따라 교수 1명당 20~25명의 학생들이 배정되며 동문-재학생 멘토링제도에 따라서는 동문 1명 당 5~6명의 재학생이 배정된다. 서울대 경영대는 지난해 2학기 멘토링제도를 통해 제64기 AMP(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 75명에게 학생 198명을 배정했다. 연세대 경영대는 동문 선배 3명과 신입생 12명을 1팀으로 해 모두 30개팀을 구성해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자료원:한국대학신문
---이제 다시 쓰는 나의 짧은 소견
3. 언론인
의외로 상경계 출신이 기업 쪽으로만 간다고 다들 생각하는데...많은 분들이 언론계에서 종사하고 있다.
우리 과 출신 중에도 몇은 신문사나 방송계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방송에 나오는 정호선 기자도 설경 93이다.
조선일보 장원준 기자도 서울대 경제학부 출신이시고, 그 외 많은 기자들이 상경계 출신이다.
언론고시라 할 정도로 언론사 입사도 쉽지 않은 관문이다. 하지만 충분히 노려볼 만한 좋은 직장임은 분명하다.
기자 또는 방송인이란 경력은 유학가기에도 매우 좋고, 로스쿨에서도 환영하는 스펙이다.
또한 사회 전반에 대한 영향력이 크고, 일을 통해서 인맥을 형성한 것이 나중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4. 고시
고시에 대해서는 말 안 해도 다들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당연히 제일 많은 것이 회계사 시험과 재경직 행시지.
요새는 서울대 말고도 연경이나 고경에서도 재경직을 포함해 행시 합격자가 많이 나온다고 한다.
행시 합격자가 박봉이니 일이 많다고 아무리 그래도...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파워 있는 직종은 드물다.
그리고 회계사 시험 준비생은 당연히 많고...보통 경영대 정원의 절반 정도는 회계사 준비를 경험한다.
서울대의 경우 그 수가 적은 것은 정원 수가 적은 것에 기인하기도 하지만, 외국계 기업으로 빠져 나가는 수가 많아서다.
연대나 고대의 경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함에 있어서 학교 측도 매우 배려를 잘 해 주는 것으로 안다.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상경계 출신이라면, 학교 고시반이나 특강을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서강대의 경우 특강을 저렴한 값에 자주 하는데, 여기는 다른 학교 출신도 수강이 가능하다.
요새는 상경계 출신도 사법시험 응시자가 많다. 물론 이제 사법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로스쿨 지원자도 증가하고 있다. 내가 있는 로스쿨에도 법학과 출신 다음으로 경영대 출신이 많다.
법률가를 위한 회계 과목에 정원의 90% 이상이 수강을 신청하는 것만 보아도, 회계학에 대한 관심도 크다.
아마 경영대 출신이야말로 로스쿨 체제에서 가장 혜택을 보는 전공이 아닌가 싶다.
솔직히 법조 시장에서 민형사를 기존 법대 출신이 거의 다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관계 소송이나 합병이나 세법 등의 특화된 분야를 뚫기 위한 방법으로, 상경계는 매우 유리하다.
5. 교수
솔직히 대학 교수면 정말 지잡대 교수 아닌 이상...그리고 그런 대학 교수도 나름 편하고 대우받는 직업임
그런데 내가 아무리 보아도 또 보아도 최고의 직업이자 대우받는 직업이 바로...
서울 안의 몇 개 명문대학 특히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급의 대학 교수...그 중에서도
법대 교수랑 경영대 교수는 정말 최고의 직업이 아닐 수 없음
일단 공학 교수들보다 가르치고 연구하기도 많이 힘들지 않고
나이를 먹을수록 더 대우받고, 제자들이 사회 각계에서 영향력 있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권력을 지니게 되는 경우도 많음...그 예가 전 국무총리 이수성 교수님.
특히 스카이 법대 교수님 또는 경영대 교수님들은 솔직히 어느 장소에서건 강의의 초청대상이 되고
티비 토론이든 대담이든 단골 초빙손님인데다가 메이저 언론에 글 한 줄 쓰면 스타 덤...이준구 교수님처럼(상경계)..
첫댓글 사실 고경 연경차이야 어차피 집가까운데 가면 되는거고 서울대랑 비교하면 닥치고 설대 고고하는게 진리.. 근데 자기시간 없는건 고시붙은 전문직이나 공직자들도 매한가지 아닐지?
좋은 글 감사~~~ㅋ ㅋ
개념글 감사합니다. 연세대 경영대의 경우 AACSB 인증 획득 완료했구요. 세 경영대 중에서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의 국내인증도 획득해서 국내외 인증을 받은 최초의 경영대학이 되었습니다.
설경>>연경>고경
어딜봐서 연경>고경인지 ㅋㅋ
위글을 보고 스스로 자기에 맞는 곳을 선택하라는 내용이잖아..
정말 이정도 개념글은 처음임...
칭찬 감사합니다. 근데 서열도서관이라 그런지 리플이 많이 안 달림 ㅋㅋㅋ
그냥 글인데 ㅇ.ㅇ;;
후.. 서연고 아님 뭣도못하겟 ㅠㅠ...
서 연 고
서 = 고 > 연
뭐냐
좋은글보고가요 지설옹 ~
와 고경 ..
고경=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