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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에 후기로 처음 글을 써 봅니다. 입문한지는 1년이 조금 안되었네요. 매장 이곳 저곳에 다니면서 조용히 덱만 짜고 딱히 팀 같은데는 들어갈 엄두를 못내는 뉴비에요.
5월 31일과 6월 1일에 걸쳐서 진행된 [사보텐 스토어 & 교대 달무티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이벤트 - GPT 타이페이]에 참여했습니다. 사실 참여이유는 토큰과 함께 케이크스퀘어 입장권을 노리고 간 것인데... 제가 잘 못 알아서 첫째날에는 Cake²가 없더군요. 그 이야기를 세라님에게 듣고는 좌절하다가... '그럼 데이2 가시면 내일 입장권 드려요^^' 라는 말을 하셨지만 예의상 하시는 말이었고 저도 장난으로 웃어넘겼습니다. 지금껏 대회 토너에는 발을 들여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정말 가지고 싶었던 사보리 토큰. 2장을 주는 줄 알았지만 양면토큰이라는 훼이크!
뭐 일단 대회는 참가. 12시 30분까지 접수를 받고 12:30에 시작한다고 공지되었지만 결제상 사소한 문제와 함께 약간 늦어져서 13:15에 첫 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한 덱은 셀레스냐 어그로. 무난하게 5턴만에 판을 잡겠다는 꿈을 꾸는 덱입니다.
덱 이름은 [SELE WRYYYYYY] - 역시 의리를 강조한 그런 덱입니다.
첫날 7라운드 중에선 1,2,6,7라운드만 제가 기록한 기록이 남아있네요. 중간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1라운드 : 에스퍼 컨트롤
첫 판에서는 영몰-영몰-제이스만 보고 무난하게 때려서 이기는 바람에... '블랙에 청터치?' 라고 생각해서 보딩을 약간 잘못 했는데, 2턴까지 생물이 안나오는 동안 상대가 아시오크를 꺼내서 제 덱을 밀어댑니다. 2번 밀고는 -3으로 고양이왕을 꺼내고 판을 잡아가시는데, 다행히 고양이왕의 공격을 웜으로 막고 다시 웜으로 아시오크를 잡고, 그 다음에는 상대가 계시를 2번 치는 동안에도 영몰이 안나와서 아자니가 무럭무럭 커서 마녀잡이 늑대 - 아자니 -3 - 힘을 주는 사티로스 권능 - 셀참으로 깔끔하게 18점을 때리고 이겼습니다.
2라운드 : 모노블랙
첫턴 섯시즈와 그 이후의 고통은 어쩔 수가 없네요. 앞으로 1년간은 블랙을 상대할 때는 어쩔 수 없는 고통일 것 같습니다. 특히 보딩 이후 칼패턴으로 날아오는 지식의 강탈-구속-생명을 부정하는 좀비 3단콤보 앞에선... 손에 생물이 싹 날아가버리니 답이 없습니다. 깔끔하게 패배.
3,4,5라운드
이기긴 이겼습니다. 블랙,블랙,블랙... 으로 기억합니다.
6라운드 : 보로스 번
전날에 한 지인이 블랙을 잡기 위해 넣으라고 조언해준 마귀를 퇴치하는 성기사, 제다이가 대박을 낸 판입니다. 번이 무난하게 손에 찍어대는 판이었는데, 제다이-아자니의 2단콤보로 무럭무럭 크기 시작하자 상대 분은 약간 당황. 아자니 이단공격으로 제다이 12점을 넣은걸 해골파쇄로 막았지만 추가 번이 모자라서 첫 판을 이겼습니다.
두번째 판은 사이드교체로 넣은 불굴의 용기가 판을 이끌었습니다. 3턴에 내려오는 마녀잡이늑대, 이어서 달리는 불굴의 용기. 5/5 방호 생명연결이라는 무지막지한 생물 앞에 번덱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3랜드 스탑이라서;;
2:0으로 승리
7라운드 : 셀레스냐 어그로
피쳐매치 테이블로 선정되어 방송경기를 하였습니다. 방송 주소는 링크해놨어요.
첫번째 판 : http://youtu.be/YigxD_fjLhM
무난하게 날로 먹는 판... 인줄 알았는데 은근히 고착된 그런 판입니다. 17점을 빠르게 깎아내어 16:3인 상황에서 10턴을 넘게 서로 쳐다보면서 하는 그런 판이었습니다. 웜이 마주보고, 괴수화 사자가 마주보고, 5/5 실험체 1호가 나오질 않나... 결국 그 판을 끝낸건 점술로 보고 올려놓은 1장의 카드였습니다. 역시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두번째 판 : http://youtu.be/BxBBhsrh6Vs
사이드보딩... 을 도무지 뭘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는 덱. 일단 있는거 몇개 넣고 들어갔습니다. 이단의 빛이랑 세테사식 전술을 넣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4턴에 상대의 세테사식 전술에 후려맞고 판이 뒤집어질 뻔 했으나, 4마나 vs 3마나라는 웜이 나오지 못하는 그 벽에 막혀서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아무리 어그로라고 해도 3턴 넘게 3랜드 스탑은 답이 없네요.
그렇게 6승 1패. 승점 18점으로 2등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상품 앞에서의 단란한 한 때.
데이2에 진행된 토너먼트. 8시반부터 와서 잉여잉여대고 놀았습니다. 목적한대로 SETEC의 입장권을 손에 넣었기에 여유있게 부스들 구경도 하고, 러브라이브 PoC 가서 회지도 싹 긁어오고나니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8강 : 오르조브 미드레인지? 컨트롤?
또 역시나 피처매치로 선정되어서, 방송영상이 있습니다. 동쪽편 창가에서 진행한 경기라 노출이 과해서 카드가 잘 안보이긴 합니다.
1,2판 : http://youtu.be/BTs4qRhLe0o
1판은 무난하게 1,2,3,4턴 따박따박. 3분도 안걸리고 판이 끝났습니다. 사이드 교체를 할 때 올좁의 느낌이 나서 이단의 빛을 넣긴 했는데, 섯시즈...
2판은 뭐 무난하게 섯시즈에 이은 맞춤전략으로 쭉 밀렸습니다. 손이 나쁘진 않았는데 혈공작이랑 옵제는 답이 없더라고요. 손에 웜이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무난하게 밀려서 졌습니다.
3판 : http://youtu.be/VAcKIjoJwyk
역시나 또 다시 맞는 섯시즈. 이단의 빛이 빠질 때 뭐지? 라는 느낌이었는데... 녹/백 녹 녹 의 3단랜드와 손에 있는 아자니와 고양이왕... 3랜드 스탑 앞에선 꿈도 희망도 없다는 결과를 보면서, 역사는 반복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8강 끝나고 상품을 받고, 인터뷰는 따로 없다고 하길래 그냥 집으로 갔습니다. 목~금에 회사에서 수련대회를 했던지라 너무 피곤해서 얼른 가서 쉬려고 돌아왔습니다.
36팩과 함께 부지런히 긁어모은 사보리 토큰. 14장 모았습니다. 엘페로 뽑아야지.
그 외 케이크스퀘어의 수확품. 원래 여성향이 많은 케이크스퀘어인데다가 코믹월드랑 날짜가 겹쳐서 원하는건 별로 없었습니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신천 유저님들, 특히 세광님. 그리고 묵묵히 격려해주신 신천 사장님. 이틀 내내 수많은 인파에 시달린 사장님과 세라님을 비롯한 사보텐 스토어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멀리서 절 응원하는 여자친구(와 부산 사장님, 알바형)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여기까진 무난한 대회리포트이고.
몇가지 껄끄러운 점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보려고 합니다.
1. 편파방송에 대한 이야기
첫날 7라운드. 셀레 미러매치이기도 하고, 상대 분도 상당히 매너가 좋은 분이셔서 경기를 되게 즐겁게 했습니다. 서로 상대 덱에 대해 분석해보기도 하고 참조하면서 꽤나 도움이 많이 되었고 제가 운으로 이겼기에 약간 아쉽기도 한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집에 와서 방송으로 경기를 다시 보다보니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상대 분이 카페의 운영자이시기도 하고, 해설자들과 친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지만, 그걸 방송이라는 점에서, 해설이라는 분이, 해설 멘트에서 드러나도록 멘트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껄끄러웠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한국 vs 튀니지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우리나라 방송 해설로 보는 느낌? 골을 못 넣으면 아쉽습니다. 수비 잘 하면 좋네요. 밀리는 상황이면 투혼을 기대합니다. 라니.
혹시 프로야구 아프리카 방송중계 보신 적 있으신지? 거기는 방제목에 [편파방송] 이라고 달아놓습니다. 한쪽 팀에 편파적으로 해설중계를 하겠다는 것이니 알아서 싫으면 들어오지 마라. 이런 경고인데, 설령 그런 의도가 있다면 미리 주의를 주시던가, 아니라면 가능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해설을 했어야 하는게 아닐까요?
2. 해설에 대한 이야기
첫째날 해설에서 셀참에 뿌방을 쓰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셀참을 쓰는데 해설하시는 분이 약간 이해가 안된다는 느낌의 멘트를 하시기도 했고. 이 부분은 크게 문제가 안되었긴 한데. 그리고 둘째날 마녀잡이 늑대랑 양털갈기 사자를 헷갈리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둘째날에 중반에 들어오신 해설분은, 8강 1,2판 영상 13:36 부분을 보시면 나오는 멘트인 'X같네요. X같은 덱을 짜왔어요.' 라는 부분. 제 덱을 향해 한 말은 아니고, 상대분에 대해 한 말. 그리고 멘트로 봤을 때 상대와 친분이 많이 있으니 나올 수도 있는 멘트겠지만 또한 방송에서 할 이야기로는 너무나도 부적절하였습니다. 그렇다고 그 멘트를 수습하는 그 어떤 추가조치도 없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 멘트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는 것이겠죠. 이정도는 상관없다 or 평소에 항상 쓰던 말이라 감흥이 없었다. 어느 쪽이든 방송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인 것 같습니다.
8강 3판 영상. 05:01부터 나오는 '이런 이상한 뎅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 05:17에 나오는 '가서 보고 와. X'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도저히 뭐라고 더 이상 말하기도 귀찮습니다. 저 플레이는 좀 웃겨요. 같은 소리를 들으면서도 멘탈이 깨지지 않는거보면 나름 멘탈강화는 된 것 같습니다.
05:50부터 정정말씀, 사과말씀 하신다고 한 부분... 에 대해서 이제 다음 이야기가 이어지게 되겠네요.
3. 이름에 대한 이야기
제가 DCI 넘버를 등록하면서 적은 이름이 Sun Geun Je 입니다. 보통 용지에는 Je, Sun Geun으로 나오죠.
첫날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첫부분에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할지 몰라서 좀 버벅대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 이때 와서 물어보지 않았는지, 사전에 물어본다는 생각을 못한건지에 대한 부분은 넘어가고. 일단 첫날에는 제성근 이라고 읽어주셨습니다.
제 이름은 '제순근' 이고 한글이든 영어든 사실 한 번에 알아듣는 사람이 정말 없는 좀 어려운 이름이기에 저렇게 읽어주신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발음표기를 적어놓은 것도 아니고요.
이에 대해 방송을 보시던 지인분이 댓글로 이 사실을 같이 알려드렸지만...
...
8강 경기에서 제 이름은 고순근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제대로 된거같은데... 성을 갈아버리네요?
Je를 고 라고 읽는건 어느 로마자 언어인지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바로 전날,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직전의 자신이 20분 넘게 떠들던 이름을, 사람 성을 갈아버린 사태에 대해선 도대체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방송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이 글은 지금은 지워졌습니다.
4. 피처매치에 대한 이야기
그래서 전 8강을 끝내고 그냥 집에 돌아가려고 간단한 한줄 글을 인매직에 올렸습니다. 링크
그 글에 로비님이 댓글을 다셨더군요.
져서 집에 가는 사람을 부관참시하는 것도 아니고. 피쳐매치 밴 당했습니다.
친분있는 사람이랑 매치붙어서 피쳐매치 나가는 것도 힘든데, 저런 소리나 듣자고 대회 나가야합니까?
소위 이야기하는 '네임드'가 아니면 이름도 잘못 불리고, 성도 갈리고, 저런 대접이나 받아야하나요?
10m 옆에서 하는 대회 테이블. 옆에 와서 이름 물어볼 생각 한 번 안하셨는지. 방송에서 욕을 해대면서도 그걸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태도. 편파적인 해설 태도. 뭐라고 말하기도 짜증나는 수많은 내용들.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고, 노력하신 대회였습니다. 87명이라는 성대한 규모와 더운 날씨에도 노력하신 저지분들의 수고는 정말 훌륭하셨습니다. 하지만 저 자신에게는 그 모든 것이 다 허망해지고 빛이 바래버린 대회가 되었습니다.
이딴 식으로 할거면 그냥 이름도 잘 모르는 뉴비는 대회 나오지 말라고 하든가, 대진표를 잘 맞춰서 네임드끼리 테이블 만들어서 피쳐매치 보내든가. 정말 즐겁고 재밌었던 대회의 기분이 집에 와서 보는 영상으로 인해 팍 무너져버렸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이틀간 고생하신 모든 분들. 에어컨을 틀어도 수많은 인파 앞에선 답이 안나오는 SETEC 3관에서 승리를 쟁취하신 분들에게는 박수를, 아쉬운 패배를 남긴 분들에게는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사보텐 스토어는 케이크스퀘어 할 때마다 참가하고 있어서 매번 가는데(작년 2회차에는 소드걸스 부스 진행으로 투입되기도 했고) 매번 나아지는 운영과 인기에 찬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음료 쿠폰 11장 남은건 사당 매장에서 사용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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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하셨습니다~ 매번참가하실때마다
순위가 올라가시는듯하네요~
다음엔 4강에 올라 상품나눠먹기에
이름을 올리시길~
방송 내용은 공감이 가네요. 상대방 분한테 편파적인듯 한 해설이랑 많은 분들이 보고 계시는 방송에서 조금 듣기 거북한 단어들에 보면서 조금 눈살이 찌뿌려졌습니다.
고생하셧습니다
저도 기대를 많이한 대회인데 사정상 참가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런일이 있으셨다니...안타깝습니다.
셀레스냐 화이팅! 청 부들부들...ㅠㅠ
블랙,블랙,블랙으로 중 1명. 난 그냥 블랙이 아닌 newtype오르조브블랙이었다는 걸... orz
이젠 축구볼때 튀니지의 마음도 해아려가면서 응원해야겠어요 ㅠㅠ
해설이 대한민국 vs 튀니지 였다는 비유 인것 같네요
이 글의 상황은 울산 vs 포항이 경기 하는데 (울산 지역방송도 아닌)KBS 에서 울산편을 든거 같아서,,,
에구 짜게 식고 영화보고 왔는데 이런일이 힘내시고 그 많은 사람중에 8강도 대단한거에요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마지막 사진은 비꼬는듯한 느낌이 있는것 같애서..유쾌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논란이 되는 상황에서는 쌍방의 이야기를 다 들어 봐야겠지요
주최측의 해명, 반박, 사과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제 오늘 진행된 행사라 아직은 뒷정리 or 뒷풀이로 여유가 없으실 거라 생각되지만
곧 이야기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8강 2,3경기에 해설을 했던 한호재입니다.
우선 제순근님을 비롯한 방송을 시청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이준수군의 덱을 보고 X같다고 했던 부분은 사적인 친분으로 인해 그런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3경기에서 브리마즈 관련한것은 방송중에 빛때문에 가운데 랜드가 들인지 숲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으며 그래서 로비님이 저보고 직접가서 파악해보라고 했던 것 이었습니다.
방송에는 처음에 들로 생각을 해서 해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순근님과 시청자분께 사과드립니다. 다음에 해설에 참여하게 된다면 오늘과 같은 언행을 반복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에 있어서 부적절한 언사가 잠깐 보였지만 그 부분만 매끄럽게 넘어가면 좋은 해설이었습니다. 다음에도 더 나은 해설 기대하겠습니다. 어차피 전 더 이상 방송에는 못나가겠지만...
다음부터 해설을 하실 때 "지금하는 해설이 초보자나 입문자,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들을 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해설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구랑 같이 보면서 "이건 도박이랑 달라. 엄청 건전하고 체스같은 멘탈스포츠야" 라고 설명해주고 있는데 해설자분이 좆 같네요라고 말씀하시니까 저도 기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되더라구요 ^-^ 그리고 매직 유저중에 여성이있다는 것 정도는 아실텐데... 왜 그러셧는지 참..
어… 오해하셨어요. 그래도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편파 중계는 정말 그런 마음이 있었나 반성하게 되네요. 다음부터는 조심할게요.
그렇게 느꼈으니 이렇게 글을 썼겠죠? 꼭 그런 말을 안붙이셔도 크게 상관없을 말인듯 합니다.
일부러 이름을 틀리게 말하면서 자신의 건망증을 강조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리고 피쳐매치는 많이 하는 박준영도 자기 피쳐매치 잘 안된다고 하기 싫다고 화를 내서 싫다고 하는 사람은 다음부터 기억해서 여간하면 안하거든요. 그래서 다음에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지 생각한건데 비꼰다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신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편파 방송인가 싶은건 정말 그런 마음이 들어간건가 싶긴 합니다. 그 점에 대해서 더욱 조심할게요.
제가 끝나고 토큰 달라고 하는데 제것이 아니라 주지도 않고 이미 이름도 계속 두번이나 틀려서 화가 나신것 같긴하더라구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방송 처음부터 이름 읽는데 어려움을 표시하셨으면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신건 어떻게 봐도 잘못이고, 3자로써는 심지어 특이한 이름을 가졌다는데에 조롱조로 말씀하시는 어투까지 느꼈는데..
상대에게 오해했다느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다느니, 가르침을 주시기 전에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가 부터 돌아보시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Maker 조롱이라니 그렇지 않아요. 남의 이름으로 조롱할 일이 어디있겠어요. 하지만 이미 한 두명도 아니고 다 그렇게 말하는걸보니 제 실수는 생각안하고 대충 둘러대다 상처까지 줘 바린게 맞군요. 이미 엎지러진 물이니 더이상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뵈면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사죄하겠습니다.
덧글이 추가되었군요.
君子求諸己也, 小人求諸人也. 라고 했습니다.
문제 발생의 원인을 기념품 못 얻어가고, 이름이 다르게 불리워서 기분이 나빠진 상대에게 찾으시기 전에, 자신의 행동거지를 반성해보시는 지혜가 아쉽습니다.
@Maker 글쎄요 방송을 봤지만 조롱조의 어투로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굳이 주관적인 느낌을 덧붙여 자칫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댓글을 달았어야 하셨는지...
우선 토큰 건에 대한 답변부터. 8강 탈락 이후 상품을 받으러 갔고, 테로스-본갓-닉스를 각각 12팩씩 수령한 다음에 옆에 토큰이 쌓여있어서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냐고 질문하였고 그때 자신의 담당이 아니라 못드린다고 하셔서, 제가 옆에 세라님에게 말씀드려서 토큰을 추가로 몇장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그에 대한 감정도 없었고, 결과적으로 토큰도 얻었기에 이후의 감정도 당연히 없습니다. 단지 본인 담당이 아니라기에 담당이 누구인지를 물어본 것인데 거기서 어떻게 로비님에게 화가 났다 라는 결론이 도출되는지가 더욱 궁금합니다.
전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면 만족하려고 올린 글이었습니다. 가능한 사실에 입각한 내용만으로 글을 적으려고 노력했는데, 이런 형식의 댓글이 달린 점에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miss가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사과가 선행되고 그 이후에 다른 부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것이 맞다고 판단됩니다만. 결국 난 잘못한건 아닌데 미안하게 되었다. 이걸로 밖에 느껴지지 않네요.
@dESTINY 그 이후로 못 뵈서요. 세라님께 말씀드리고 몇개 얻어서 드리려고 찾았거든요. 주변을 꽤 찾았는데 없기에 화나서 가셨나… 생각했습니다.
@로비 부스 좀 둘러보고 다른 약속이 있어서 일찍 자리를 떠야했습니다. '이후에 인터뷰나 다른거 없죠?' 를 3번 정도 물어봤던게 그런 이유였습니다. 첫 토너먼트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수련회 때문에 피곤하기도 해서 얼른 돌아갔습니다.
@dESTINY 전 사실 그때도 신경이 많이 쓰였었어요. 몸은 너무 피로해서 정신은 없지만, 이름도 계속 틀리고 토큰도 안준다고 했고 (방송은 생각 못했지만) 그래서 다섯장을 얻어서는 화장실까지 쭉 돌아보고 왔었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만나서 사과드릴때 전해드릴게요. 이미 많이 서운하셔서 또 뵐수있을까 싶지만요.
@로비 토큰으로 화제 자꾸 돌리시지 마시죠. 어차피 정해진만큼 주는 토큰이라 혹시나 해서 해본 말이고 안주시면 당연히 어쩔수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그 전에 더 챙겨주시기 까지 했는데 제가 거기에 무슨 악감정을 가지겠나요. 자꾸 사보리를 이 엄한 내용에 끌어들여봐야 서로만 피곤해집니다.
다시 들어보니 편파방송 맞네요. 기분 나쁠만 하십니다. 방송은 여러분들 보실만큼 보시고 (증거 없앤다고 하실까봐) 나중에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커버리지로 쓰일일도 없고 전량 폐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책임지고 당분간, 혹은 그런 비속어와 지인 위주의 친분 위주의 방송을 하지 않게 되기까지 절대 방송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당사자에게는 여기에다 또 한번 진심으로 사죄하고, 나중에 오프라인에서 뵙고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꾸준히 방송 하시면서 그런 부분을 고쳐나가시는게 오히려 더 나을겁니다. 안한다면 더 이상 발전이 없는게 아닐까요. 방송하는 도중이라도 스스로 문제를 깨닿는 방식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만. 뭐 개인 의견차이겠죠.
순근씨 오랜만에 봐서 진짜 반가웠는데.. 매직하면서 볼 줄은 몰랐거든요 ㅋㅋ 계속 볼 수 있음 좋겠어요~
이름 잘못 불려서 화난다 라는 사람에게 앞뒤 없이 다음부터 피쳐매치 초대안하겠다 하면 화가 날수 밖에요
글만 봐서는 충분히 보복성 밴이라고 생각할수 있을거 같네요
물론 위에 로비님께서 길게 쓰신 글에는 다른 이유가 있으셨지만..
피쳐매치는 항상 끝나고나면 많은 원망을 받습니다. 그것 때문에 긴장해서 졌다는 분들이 와서 항의를 많이 해요. 그래서 정말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넣지 않으려고 신경쓰고 있어요.
@로비 이 말씀도 좀 이상해요 제 생각으로는 이름 잘못 불리기 싫다는게 피쳐매치 하기 싫다라는 내용으로 이해를 하려면
내용을 한참을 왜곡해서 들어야 할 꺼 같은데요...
이때의 올바른 말씀은 뭘 그런 거 같고 화를 내냐 or 다음번엔 제대로 불러주겠다 가 돼야 하는 거 아닌가요?
데스티니 님이 피쳐매치 나가기 싫다고 어필을 하신것도 정황상으로 보면 아닌거 같은데 아닌가요?
마침 8강에서 두번 연속이었을때 아 연속이나 피쳐매치를 해! 라고 하시기에 이분도 방송을 싫어하시는분이구나 하면서 해설석으로 돌아갔었죠. 그리고 계속 이름 틀리고 편파방송하고...
사실 피쳐매치를 꺼리는분에게 두번 연속 시킨건 그쪽입장에서는 화낼만 합니다.
이름은 정말 확실히 기억했습니다. 방송을 안한다고해도 다음번에 토너장에서 뵈면 꼭 먼저 인사 건내겠습니다!
@로비 저같은 입문한지 1년도 안되는 유저가 너무 큰 대회에 간게 잘못일지도 모르겠네요. 큰 대회, 큰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인듯 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나름 무대체질이라 싫어하는건 아닙니다만 앞으로 피처매치 딱히 나갈 일은 없을 것 같으니 큰 문제는 아니겠네요. 오히려 이런 일로 이름이 외워지다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별달리 앞으로 이름 부르실 일이 없으실테니 굳이 안외우셔도 될텐데... 일단 다음에 뵙게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dESTINY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큰 대회에 많이 오셔야 합니다. 100명급 대회에 8강이라니 실력이 아쉽잖아요. 결국 이러저러 잘못이 겹치고 변명하는것도 안좋게 보여서 결론이 더욱 더 안좋아지네요. 자주 뵈면 좋겠습니다. 실수와 잘못은 언젠가 값게 되어있어요. 그럴 기회를 저에게 주시면 좋겠습니다.
@로비 자신이 피쳐매치를 싫어한다고 그것때문에 화난거라고 데스티니님은 직접적으로 아무말씀도 안하셨는데
왜 자꾸 데스티니님을 피쳐매치 싫어하시는 분으로 만드세요 ㅎㅎ
저분이 화나신 이유가 피쳐매치 두번 했다는게 아니잖아요?
이름 잘못 불린걸 컴플레인 했다고 밴당했다는 생각이 드셨다는 건데..
@하델 제가 그렇게 오해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름 잘 못 부른건 참 지금 들어도 왜 제대로 외우지 못했을까 원망이 드네요.
@로비 그런 일이 생기실까봐 제가 새벽에 로비님 보실 글에 덧글도 달았는데 이런 일이 생겼는지... 좀 안타깝네요.
@로비 제가 로비님께 척을 진것도 아니고 이름 잘못 부른거 물고 늘어지는 쫀쫀이가 되고 싶지도 않구요
글쓴 이유는 "사실 피쳐매치를 꺼리는분에게 두번 연속 시킨건 그쪽입장에서는 화낼만 합니다"
위 댓글 대로라면 아직도 오해를 하고 계신거 같아서 말씀 드려 봤어요.
두분 댓글이 계속 어긋나는거 같아서요
@하델 제가 계속 변명한게 문제같아요. 상대는 속상하고 상처를 받았는데 저 조금 할말 하자고 더 망친거죠. 이제 괜한 입 닫겠습니다. 이글 보고 눈살 찌푸러진 분들께도 전부 사과드려요.
@로비 눈살 찌푸려지는 글을 적었는데 대신 사과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Maker 메이커님 그런 뜻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결론은 어 토큰 나도 가지고 싶다
다음날 일과가 있어서 일찍 잠들었더니 댓글이 그 뒤로도 많이 달렸네요. 제가 하려고 하는 말은 본문에 다 적어놓았는데 그걸 해석하는 부분에 있어서 오해를 하셨다니 뭐 그러려니 해야겠습니다.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인데 모두들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시고 휴일에는 꼭 쉴 수 있는 한 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 하나만을 바란건데, 언제 만나면 사과하겠다. 라는 멘트... 다음에 만나면 밥 한번 사줄께. 수준이라고 느껴지는건 저 뿐인가 싶네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댓글에서도 계속 사과하셨고, 오프에서도 뵈면 사과드리겠다 라는 내용으로 보이네요.
@[2LS] 코더 그 사과가 당사자에겐 진정성이 없는 사과로 보이는게 이 문제가 계속 해결이 안되고 있는거겠죠.
항상 로비님 중계를 열심히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로비님 중계의 방송들이 편파방송이나 부적절한 단어의 사용이 좀 많기는 해요. (특히 같은 팀이나 로컬분들의 피쳐매치 중계가 그렇더라구요.) 매직이 다 아는사람끼리 하는 게임이고 대회라면 관계 없지만, 초보자나 입문자들, 편파방송을 당하는 상대편 및 지인들이 해당 방송을 볼 경우도 생각해 주세요 ^-^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네요 ^-^ 로비님 화이팅!
안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두분이서 잘 말씀 하셔서 원만하게 잘처리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로비님은 방송하시느라 수고 하셨고 dESTINY님은 8강및 대회 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