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30 (화) 민주당 이재명호 '통합 행보' 시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대표는 8·28 전당대회에서 77.77%의 압도적 득표율로 향후 2년간 민주당호를 이끌게 됐다. 이재명 대표는 8월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첫 당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첫 최고위 회의에서 "물가, 환율, 금리 등을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 민생의 위기 앞에서 민생의 후퇴를 막고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신상 발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강력한 국방력과 효율적인 국방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국방위 활동에 약간의 지장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국방위원은)국가안보에 관한 막중한 책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새로 선출된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재명 대표가 취임 첫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전당대회 기간 강조해온 당내 통합 행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尹대통령 지지율 33.6%… 3주 연속 소폭 상승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월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월 22∼26일(8월 4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오른 3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떨어진 63.3%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2주차에 8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30.4%로 소폭 반등한 이후 이번 조사에서 33.6%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올랐다. 부정평가는 8월 1주차 67.8%에서 67.2%, 65.8%, 63.3%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정의당 지지층(13.4%P↑), 가정주부(8.6%P↑), 보수층(7.6%P↑), 학생(6.0%P↑)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50대(4.9%P↑), 서울(4.6%P↑), 자영업(4.5%P↑), 인천·경기(2.8%P↑) 등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긍정평가는 30대에서는 2.3%포인트 증가했으나 20대에서는 1.2%포인트 감소했다.
부정평가는 농림어업(5.9%P↑), 중도층(2.1%P↑), 60대(1.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1%P↑) 등에서 늘었다. 리얼미터 측은 "지난주 국회 의장단 회동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 300m 확장(협치), 을지프리덤실드 훈련(안보), 민생 현장 방문 등 호재로 30% 중반 안착도 기대했지만, 이준석 전 대표 탄원서 유출, 김건희 여사 팬카페 대통령 일정 유출 논란 등으로 상승분이 증발해 주간 기준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법원의 이준석 가처분 '인용' 이슈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소폭 동반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해 윤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5.0%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이다. 정의당은 1.3%포인트 하락한 2.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8월 1주차 12.7%포인트로 벌어졌다가 8월 2주차 11.3%포인트, 3주차 조사에서 6.8%포인트에 이어 이번주 6%포인트로 추가적으로 좁혀지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리산 자락서 100년근 천종산삼 발견… 감정가 1억2천만원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에서 약초꾼 박모(51) 씨가 지난 27일 천종산삼 7뿌리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무게 75g(2냥)에 자삼(아기산삼)의 수령만 20년 이상이며 모삼(어미산삼)은 100년근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협회는 덧붙였다. 뿌리 길이만 72cm라고 소개했다.
짙은 황색의 색상이나 형태가 빼어나고 특히 모삼과 자삼의 형태가 매우 흡사한 점이 특징이다. 감정가는 조선 말기의 인삼가격을 근거로 금 시세를 적용한 만큼 7뿌리의 총 감정가는 1억2천만원으로 책정됐다. 협회 관계자는 "최절정기인 황절기(사포닌 함량이 가장 많고 향이 강한 시기) 천종산삼이 발견돼 산삼의 효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산삼은 옥색의 비녀(내년의 싹대)까지 달아 희소성이 크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찍은 횡성 호우피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민가
▲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산사태현장
지난 8월 8일~8월 17일 내린 폭우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횡성지역의 피해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드론사진과 지적정보가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횡성군 지적정보팀은 지난 8월 27일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를 입은 둔내면 현천리 인명사고현장을 비롯해 청일면 속실리, 서원면 유현리, 우천면 하대리 등 주요 수해지역을 드론으로 촬영, 신속한 피해현황파악과 복구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는 처참하게 파손된 수해지역의 실상과 자연재난으로 인한 산사태의 위험성을 공유하기 위해 횡성군에서 제작한 수해지역 지적정보를 입수했다. 수해지역 지적정보는 드론으로 촬영한 피해현장사진뿐만 아니라 정확한 피해면적과 산사태 발생 추정지점, 거리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고혈압 관리에 좋은… 운동과 식습관, 식품
고혈압이란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고혈압이 위험한 병인 이유는 우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신부전 등 온 몸에 걸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고혈압은 증상이 없어 혈압을 측정하기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는다.진단 이후에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결국 많은 돌연사의 원인이 고혈압에서 출발하는데도, 통증 등이 없다보니 병을 키우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줄 알고 있는 인지율은 30대 20%, 40대 40%로 나타났다. 30대 환자 80%, 40대 환자 60%가 고혈압을 모른 채 여전히 흡연, 짠 음식 섭취, 운동 부족 등을 반복하며 심장, 뇌혈관 질병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 고혈압은 그 위험성을 느껴 생활습관을 바꾸면 개선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 엠디(Web 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고혈압 관리에 좋은 운동과 식습관, 식품 등에 대해 알아본다.
◇ 고혈압 관리에 좋은 운동
고혈압 환자는 주 3회, 한 번에 30분 정도의 속보 운동이 좋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체중이 줄지 않아도 운동 자체의 효과로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이 각각 5㎜Hg 정도 낮아진다. 하지만 갑자기 폭발적인 힘을 쓰는 무 산소 운동은 조심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가 무거운 역기를 드는 운동을 하면 혈압을 올려 큰 후유증을 초래할 수 있다. 뇌출혈이나 뇌경색으로 인한 뇌졸중은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은 건강을 자신해 무리한 운동을 할 수 있다. 가슴 통증이나 답답함, 어지럼증, 심한 호흡곤란, 불규칙한 심장박동 등이 나타나도 운동 효과로 잘못 알고 방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고혈압 관리 습관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뿐 아니라 금연, 짠 음식 절제,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 건강해도 집이나 병원에서 혈압을 재는 노력이 필요하다. 혈압 관리에 좋은 식품을 자주 먹고 적절한 운동을 하면 고혈압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젊고 건강하다고 방심하는 것은 금물이다. 중년 이상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혈압을 관리해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누릴 수 있다.
◇ 혈압 낮추는 식품
△ 시금치
시금치와 다른 잎채소들은 저 염분 식품으로 고혈압을 낮추는 다이어트의 핵심인 채소 섭취를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잎채소에는 칼슘도 풍부하다. 조리된 시금치 반 컵을 먹으면 성인의 칼슘 1일 권장량의 약 9%를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는 혈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철분, 비타민A와 C도 들어 있다.
△ 계피
연구에 따르면, 계피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귀리죽에 뿌려먹거나, 뜨거운 코코아의 맛을 낼 때 첨가해서 먹으면 좋다.
△ 감자
감자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그리고 저 염분 식품이며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없다.
△ 오메가-3 풍부 생선
생선은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일부 생선은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을 제공한다. 송어의 경우 비타민D가 풍부하다. 사람들은 음식에서 충분한 비타민D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이는 비타민 섭취에 도움이 된다.
△ 귀리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귀리죽은 좋은 아침 식사가 될 수 있다. 귀리는 수용성 섬유질을 함유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귀리 기울은 섬유질이 더 많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소화기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
△ 바나나
바나나도 칼륨의 좋은 공급원이다. 또한 섬유질로 가득 차 있어 속을 채워준다. 전문가들은 "특정 혈압약을 복용하면 칼륨의 필요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칼륨의 부족은 근육과 심장박동 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 요구르트
요구르트(요거트)는 칼슘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칼슘 결핍은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칼슘을 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른도 여전히 칼슘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8온스(약 226g) 가량 플레인 저지방 요구르트는 칼슘 약 415㎎을 제공한다. 이는 성인의 1일 칼슘 권장량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 로즈마리, 오레가노 등 향신료
음식에 향신료를 첨가하는 것은 소금의 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기존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지 않을 수 있다. 직접 신선하거나 말린 허브와 향신료를 섞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조미료를 만들어 쓰면 좋다. 예를 들어, 통밀 파스타에 맛을 내기 위해서는 말린 로즈마리, 오레가노, 백리향을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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