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2: 3 별과 같이
단 12: 3 별과 같이 -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
기독교의 부활의 교리를 확증해주는 2절에 이어 본 절은 의인에 대한 보상으로서의 영생의 교리를 증거 한다.
지혜 있는 자가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나며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는 말씀은 의인들의 영광스런 부활을 가리켰다고 본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의와 선을 위해 살았고 다른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였던 자들이다.
그들은 장차 해와 달과 별들과 같이 빛날 것이다. 주께서도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하신 후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고 말씀하셨다(마 13: 43).
1]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1) 지혜 있는 자
여기서 '지혜 있는 자'는 11: 33, 35에 언급된 바 있는 신실하고 경건한 삶을 산 신앙의 사람들을 지칭한다(11:33, 35 주석 참조).
(2) 궁창의 빛
궁창(穹蒼, Firmament)은 물과 물을 나눔으로써 생성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넓은 하늘로 대공, 창공, 창궁, 창천 등 여러 가지로 표현된다.
* 창 1: 6 -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히브리적인 우주관에 의하면, 세상은 하늘과 땅과 바다(또는 지하의 물)의 3요소로 이루어져있고 궁창은 하늘과 동일시된다.
* 창 1: 8 -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궁창이 거대한 천막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 사 40: 22 - 그는 땅 위 궁창에 앉으시나니 땅에 사는 사람들은 메뚜기 같으니라. 그가 하늘을 차일 같이 펴셨으며 거주할 천막 같이 치셨고
이는 동양 세계의 공통적 관념이다.
궁창 아래의 물은 모여 바다로 되고, 궁창 위의 물은 하늘 창고에 간직되었는데(창 1: 6-7 참조), 이 궁창에는 창 또는 문이 있어서, 이것을 열면, 그곳에서 이들 물이 비, 또는 눈, 혹은 서리로 되어 지상에 뿌려지는 것으로 생각했다.
* 창 7: 11 -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 시 78: 23 -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 욥 38: 37 -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 시 148: 4 - 하늘의 하늘도 그를 찬양하며 하늘 위에 있는 물들도 그를 찬양할지어다.
이 궁창에는 별들이 두어지고, 그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창 1: 14-18). 그곳에서 새가 날 수 있다(창 1: 20).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 때에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셨다.
* 창 1: 3 -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2]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1)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
'지혜로운 자'와 동일한 말로, 그들의 삶의 열매는 바로 그들을 통해 구원을 받게 된 새로운 신앙인들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일차적으로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여호와 신앙을 수호한 유대인들이 누리게 될 참된 승리와 영광을 예언하는 것(11: 35 비교)인 한편 상징적으로 종말에 있는 대환난 때에 끝까지 그들의 신앙을 수호한 성도들이 최후 심판 때 상급으로 받을 영원한 생명과 영광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경건한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영광의 상징인 빛('궁창의 빛과 별')과 함께 영원한 천국의 삶을 보장받게 된다.
* 출 24: 10 -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 마 13: 43 -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 계 2: 28 -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새벽 별 : [영] Morning star [히][句](kokab boqer 욥 38: 7), [句](kokbe nesheph 욥 3: 9) [그][句](ho aster ho proinos) 즉 새벽의 별로서의 금성이다. 태양, 달을 제외하고 가장 빛이 강한 별이다.
욥 38: 7에서는 인격화되어 천지창조 때, 즉 세계라는 집의 정초식(定礎式)에는 인간은 아직 창조되지 않았으므로, 함께 즐거운 노래를 부른 것은 새벽별들이었다고 표현되어 있다(morning stars).
욥 3: 9에는, 욥이 자기 출생의 날을 저주하는데 고뇌의 형용으로 쓰고 있다(stars ofits dawn). 계시록에 있어서는 그리스도께서 교회에 하늘의 광채를 주실 것에 대해 인용되어 있다(계 2: 28. 22: 16).
* 민 24: 17 -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 단 12: 3 -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
* 계 22: 16 -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거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 하시더라.
* 눅 1: 78-79 -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 하시리로다. 하니라.
* 벧후 1: 19 - 또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가하니라.
본문은그리스도께서 승리자에게주신두번째약속이다. 여기서'새벽 별'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이다.
Ⓐ 왕의 지배권을 상징한다고 보아(*) 그리스도의 재림 시까지 인내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영광스런 승리로 해석한다(Plumptre).
* 민 24: 17 - 내가 그를 보아도 이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 마 2: 2 -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하니
Ⓑ 영광의 상징이거나(Stuart), 구원의 상징으로 해석한다(Moffatt).
Ⓒ 22: 16에 근거하여 그리스도 자신으로 해석한다(Victor, Bleek, Charles, Johnson, Kiddle).
* 눅 23: 43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세 견해 중 마지막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본문은 시 2편을 반영하며, 그 의미 역시 시 2편과 상통하기 때문이다. 승리한 그리스도인들은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소유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동행하심으로 어두움에 대한 온전한 승리를 획득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