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LPG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90년, 2000년, 2010년대 3번에 걸친 우승이라 더 특별한데요.
1997년 마스터스에서 메이저 첫 우승을 최연소, 최소타, 최다 타수 차로 장식하며 새로운 골프 황제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후 2001년과 2002년, 2005년에도 우승한 우즈는 극적인 부활 드라마 역시 이곳에서 연출했는데요. 특히 경기 마지막날인 오늘은 타이거 우즈는 긴장한 탓인지 새벽 4시에 일어났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우즈는 오늘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습니다.
공동 2위 더스틴 존슨,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우즈는 지난 2005년에 이어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주는 그린재킷을 다시 입게 되었습니다.
우승 상금은 207만 달러(약 23억5천만원) 인데요.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미국)의 최다 우승(6회)에 바짝 다가선 우즈는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미국)가 가진 최다 우승(82승)에 단 1승을 남겼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2008년 US오픈 제패 이후 11년 동안 멈췄던 메이저대회 우승에 다시 재가동을 걸었는데요.
메이저대회 15승째를 올린 우즈는 도저히 다다를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최다승(18승) 추격에 시동을 다시 걸었습니다.
마스터스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잭 니클라우스의 최다 우승 6회에 바짝 다가선 우즈는 PGA 투어 통산 우승도 81승으로 늘려 샘 스니드가 가진 최다 우승 82승에 단 1승을 남겼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우승 뒤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키스를 하며 우승을 즐겹습니다. LPG 통산 80승이었는데요.
우즈는 2004년 스웨덴 모델과 결혼했지만 2009년 불륜 스캔들이 터지면서 이혼한 바 있는데요. 이번 우승 땐 여자친구, 어머니, 딸, 아들과 즐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