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벌써 2023년 기수가 나올때가 되었네요.^^ 세상에~
울 예비역이 제대한지도 어언4년이 지나 5년째로 접어들고,
세상의 많은것이 변하더니, 우리도 변하고, 확! 변하더니,
헷까닥 뒤바뀌고,,, 그 헷까닥에 푸다닥까지 겹쳐서, 지금은
날라 날라~ 지구의 남반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까지
튕겨 나왔버렸답니다.
우리집 터미네이터는 조만간 남편검수차 잠시 날라온다는데
집안밖으로 수시로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터미네이터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고장이 잦게되고
병원신세가 점점 늘어나 대한민국을 오랫동안 벗어나기가
어렵게 되어, 터미네이터의 건강이 울가족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지요. 근데 낭군이 자카르타로 발령 나버렸으니,,,
예비역이 아부지를 대신해서 서울로 복귀해서 터미네이터를
보호하겠답니다. 터미네이터는 아들의 장래가 자기로 인해
방해 받을까봐 반대하지만, 2대1로 발령받은 작년11월부터
지금까지 울가족 셋은 "앞으로 울가족 우짜꼬~"를 주제로
3국간의 영상통화로 US 보스톤, KR 서울과 IDN 자카르타에서
열띤 토론후 올2월에 예비역이 한국에 들어오는걸로 정했답니다.
예비역은 지금 다니고있는 ABBOTT에서도 한국에서도 일할수
있도록 NEGO를 해주고 있고요, 난 수시로 서울로 왔다리
갔다리하고, 3년후에는 무조건 퇴직하고, 이후 터미네이터랑
아기자기~오손도손~알콩달콩~ 잘지내는걸로 약속했답니다.
기다려라! 2025년! 그때는 터미네이터랑 손잡고 온데방데
싸돌아다닐거다! 간간이 예비역도 끼워줄낀데 그땐 결혼했을랑가?
오늘 우연히 [카투사 부모모임]이 눈에 스윽~ 들어왔답니다.
여러 글을 읽으며 맘파님들의 아들걱정과 사랑이 물씬물씬
느껴졌답니다. 아들들이 무사히 건강히 제대하고, 복학하고,
그리고, 풍파잦은 사회에 들어가 굳건한 인재가 되길 기도하며
부디 우리아들들 ◆이병, ♠일병, ♣상병, ♥병장 모두 무사히
제대해서 맘파님들 품에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한 글 올립니다.
갈망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