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가까운데 오니 부산을 쉽게 하게 되는 것 같다.ㅎ
여주보다는 3시간 가량 가깝다.
어머니께 가는 것은 자식으로서의 당연한 마음인데도 시간 투정을 하며 자주 뵙지 못했으나
이렇게 가까워지니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갈 수가 있게 되었다. 죄송하다.
그래도 교회에 매인 몸이다.
교회에 허락을 받고 공휴일이라 움직였다.
어제 아침에 먼저 운동을 잠시 하고서 그리고 점심 시간에 맞추어 부산으로 갔다.
형제들과 점심에 만나 다함께 점심을 먹자고 하여서다.
난 조금 일찍 가서 어머니께 할 말도 있었고
그리고 어머니가 처리하지 못하는 서류들을 먼저 정리하고 설명드리며 처리해 드렸다.
날씨가 덥고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각자가 사갖고 온 음식과
그리고 없는 것은 배달로 주문하여 함께 했다.
ㅎ오랜만의 고기와 피자, 그리고 밀면이다.
참 잘 먹었다만 몸무게가 걱정되기도 했다.ㅎ
4시간 가량을 함께 하다가 형제들이 모두 일어났고
같이 먼저 조카 동운이가 얼마전 오픈한 커피숍으로 갔다.ㅎ
내가 한턱 쏜다.
그리고 나는 큰누나 집으로 갔다.
조금 먼 길이라 동행하여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서 난 울산으로 왔다.
울산에서 부산으로 동쪽으로 왔다가 서쪽으로 와서 한바퀴를 돈 셈이다.ㅎ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가 어머니 집을 나서고 곧 조카들이 또 할머니를 찾아왔단다.
형네 둘째가 아기와 함께 할머니를 뵈러 온 것이다.ㅎ
너무 감사하다.
교회에 오니 7시가 되었다.
동네는 주차 전쟁이다.ㅎ
난 교회 앞에 주차하고서 오늘 아침에 다른 곳으로 옮겼다.
밑에 상가가 또 주차를 하여야 하기에 그랬다.
어제 저녁은 우리 식구들 성경공부를 했다.
매주 주중에 하는 성경공부는 계속 하기로 해서다.
성경공부를 마치고서 신학원에서 내준 레포트를 시작했다.
월요일 저녁까지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기에 미리 하기로 했다.
하다가 반 정도 하다가 지쳐서 그만 잠자리로 들어갔다.
아침에 알람을 듣고도 일어서지 못했다.
몸이 피곤한 탓인지 알람을 누르고 나도 모르게 또 잤다.
6시가 거의 되서야 일어섰고 말씀을 보냈다.
어제 점심을 많이 먹은 탓인지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도 걸렀다.ㅎ
다만 어제 조카 가게에서 가져온, 마시다가 남은 커피를 아침까지 마셨다.
오늘은 낮에 장로님과 약속이 있다.
그리고는 주일 준비를 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