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나고야 호텔은 지~~~~잉~~~~짜 싸네?
그대신 비행기가 비싸자네
뱅기는 내가 끊으께
호텔은 나고야 지리 아는 오빠야가 끊으래이
여기서 뭔가 쌔 ~~~~ 했다
우짠일로 비싼걸 지가 끊는다 했다
언제 갈라꼬?
모레 가자
ㅅㅂ 도랏나?
갔다온지 얼마 됐다고
내가 두 달 후에 가자고 캤나 안캤나?
그리 자제가 안돼나?
대판 소리 치고 출발전부터 삐걱거립니다
거지가 전재산을 걸고 하는 1엔짜리 빠치와
수 십억이 넘는 부자가 하는 4엔짜리 빠치는
중독성 자체가 다릅니다
남들이 ' 하면 안 돼 ' 라고 할수록
인간은 호기심으로 더 이끌리게 돼 있습니다
까페에 새로 빠치에 입문하는 유저의 글에
댓글로 각자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중독의 위험성도 알려주고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며 파이팅을 해 주지만
그게 될 리가 만무합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도박중독, 섹스중독, 게임중독, 마약중독
남이 말로 타일러서 자제가 되면
그건 이미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겁니다
강제하지 않으면 못 벗어나는게 이 영역이고
본인이 컨트롤 실패하면 인생 나락으로 가는게
이 바닥입니다
빠치는 한방에 죽는게 아니라 서서이 죽습니다
자기가 죽어가는지도 모르게요
저희 부부의 경제력에 비추어볼때
3개월에 한번씩 가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출정 횟수가 자자지고
장기 원정이 된 이유에는
코로나로 억눌려 있던 욕구가
한꺼번에 폭발한것도 있었겠죠
물론 이것도 핑계일 뿐 입니다
여러분들의 빠치가 현재진행형이라면
꾸준히 자신의 지갑에서 돈이 빠져나간다는 걸
인정하고 플레이 해야 마땅 할겁니다
내가 지금 당장 빠치를 졸업 한다면
둘 중 하나일꺼에요
빠치로 인생 망했거나
미래에 빠치로 소비 될 돈을 미리 차단해버리거나....
주위에 빠치로 망한 사람은 봤어도
성공한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습니다
일 예로 1년 간 노가다 뛰고
그 모아둔 돈으로 3개월 간 일본 건너가서
빠치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무한 반복이었죠
제 상식으론 절대 이해 안 가지만
그 사람의 빠치에 대한 접근방식이라 존중합니다
글이 샜네요
기가 죽은 마누라는 말도 없이 출근 해 버리고
말귀 알아먹은 줄 알았는데
이미 뱅기표 끊었다고 카톡이 오네요
ㅅㅂ 진짜 아오
전화 때리니
두 달 후엔 브랜드 행사 있고
바빠서 시간이 나니 안 나니 개소릴 늘어놓네요
뱅기표 날릴 수도 없고 급출정 강행!
시드 40장 급하게 마련해 출발합니다
첫날 나고야 역 앞 야나기바시 킹구
(킹구 계열중 유일하게 전담가능)
슬롯 2447매 마감했는데
돈을 많이 줌
이 가게 뭐지?
등가보다 더 주는곳도 있었나?
암튼
와이프 8장 쓰고 본전
저는 11만패 ㅜ.ㅜ
내가 안 온다 캣제?
둘쨋날 젠트
여긴 4번째
올때마다 시팔조팔 하고 나가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 동네엔 세븐일레븐이 없슴
업장 딸린 패밀리마트 최대 5만엥씩 뽑을 수 있는데
수수료 많이 듭니다
저는 첫 날과 마찬가지로 11만패!
오키 불 한번 보기 진짜 힘드네요
다이가 너무 무거워요
저만 안 나오는게 아니라 전 다이 상태가 별로임
이틀 연속 오키 30 스루 정도 한 듯 ㅎㄷㄷ
구슬도 여기저기 찔러보다
알 스트레스까지 얻어 맞고 폭망합니다
그나마 와이프가 8장 꼬라박고 개고생하다 본전하고
막판 자리 여기저기 옮기면서 쫌 이겨주네요
저도 오키만 꾸준히 밀어볼껄 그랬어요 ㅎ
도신죠킹 맞은편 디럭스토어에
구하기 힘들다는 야마자키가 있네요
가격 어떤가요?
전 술알못이라 ㅋ
셋쨋날 와카미야오도리킹 1515
9회전에 꽃불
불 들오자마자
세 번째 레바에 초도키 떠서 깜놀
아침부터 전 다이 풀로 돌아가는데
13회전만에 초도키가 떠버리니
이목이 집중됩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4연 끝!
그 후로 짧은 탑이지만 엄청난 스루 행진
여긴 팔걸이도 있고
특히 박스 받침대 너무 편하죠
심심해서 변태짓
박스가 워낙 작아서 저렇게 채워도
600매
약승
구슬 블랙라군에서 3천5백엔 쓰고
제가 6만승
와이프가 손 맛 못보고 6만패
일찍 나와 저녁 먹고 2시간 정도 남았길래
호텔 앞 도신쵸킹 입장합니다
손님이 없어도 너 ~~~~무 없죠?
마치 후꾸 기온을 보는듯 합니다
금가로 꽃가로 시절 어마어마했던 곳인데
마이자그라 1만 5천엥 넣고 불 두 번 보는데
왼쪽 황신혜 닮은 쎄련된 아줌마가
메오시 해달라고 자꾸 팔 찌르네요
화장품 냄새가 너무 심해
와이프 자리로 도망갑니다
짝퉁 오키를 치고 있네요
시간은 이미 10시 30분
꽃불 계속 들오고
저보고 놀지말고
회원카드나 만들라고 난립니다
여권도 안 가져왔는데
뭔 회원카드?
알아서 만들어 보랍니다 ;;
야야 10분 더 뽑아봐야
거서 거기다
대충해라잉 ㅋㅋ
8천엔 승 ㅋㅋ
넷쨋날 오도리 1515
코로나 전 2019년도인가
회원카드 만든 기억이 나는데
분실했다 말하고 다시 만듭니다
초반 2만엔 드갈동안 3스루 중 빤스불
왼쪽 외불 영상인데
왜 안 올라가징 ㅡ.ㅡ
난리 부르스를 치더니 15연타
100회전에 불
21연타
또 정확하게 100회전에 불 들오고
찌끄래기 8연까지 쏙 빼먹고 마감
전날 미미즈 그래프가 상당히 인상적이죠?
와이프도 오키로 4천매 먹더만
까톡까톡
그렇게 4일째는 대박을 쳤습니다
첫날 둘쨋날 잃은 22장 한방에 복구합니다
5일째 1515 갈려고 했으나
담날 신다이 들어온다고
오후 5시에 OPEN
오전 쇼핑 좀 하다가
느즈막히 11시에 사카에킹 입장합니다
와이프 역시나 오키로
전 고블린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리치가 하즈레 나고
천장 도달 직전
4장 쓰고 단타
다행이 종료 화면 캐릭 안 뜨면서
연타 이어짐
프리미엄으로 맞더만
딱 들어간 돈만 뱉어내네요
북두흉폭성 60회전에 5연타
400대 노아타리 에바 앉자마자 5연타
저는 승했지만 마누라 패배
사카에 킹 부부합산 2만패!
어이 아줌마 사카에킹에선 절대 이길 수 없다
분위기 보면 몰겠냐?
내가 구슬서 어느정도 복구했으니
분하겠지만 어여 일어나시게
밥 한그릇 하고 오도리 넘어가자
오후 5시 오픈은 생소하죠?
신기종
바이오하자드
이게 먼데 대수가 이리 많노?
오후 5시 오픈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 바글바글하네요
오키 빈자리 몇 대 안 보이는데
와이프가 아무대나 앉아서
13회전만에 사고를 칩니다
장원을 해 버리네요
드간돈이 없으니
어제 받은 4천매 합쳐서 만 매 돌파
저는 오키 약패
구슬 단타 행진
그나마 마지막에 해피자그라로
짧게 빅 5연
부부합산 7만승
낼 낮 12시 뱅기라 오늘이 막날입니다
첨이자 마지막으로 줄 서 봄
300명 정도 온 듯
바이오하자드 돌리러 온 모양인데
갠적으로 링 사다코 제외한
시커면 기계를 싫어해서
와이프랑 증설된 신다이 오키 나란히 착석!
바이오하자드
칠팔천매 이상 다이가 딱 4대네요
컴플리트 기능은 웬만하면
가동 될 일이 없다 하겠습니다 ㅋ
신다이 오키
그래프도 없고 완전 새삥
아시다시피 1515는 오키가 96대입니다
중국인 동남아 유럽
각종 세계인들 집합소입니다
각자 자기만의 오컬트도 화려하죠
꽃불에 손가락 대고 기도는 애교!
손바닥 한가득 손 소독제 담아와
화면 위에서부터 버튼까지
쳐발라 물티슈 여러장으로
닦고 시작하질 않나 ㅎ
어마무시합니다
앉자마자 둘다 불 들어와 기분좋다고 한 컷!
와이프는 고생하다 약승하고
전 막날 오키만 할수 없어서
구슬 여기저기 막 쑤시다가 11만패 ㅡ.ㅜ
사실 전 구슬 유져였거든요 ㅋ
일주일간 성적
저 20만패
와이프 20만승
토탈 본전으로 마감합니다
역시 이기진 못했지만
저번 후꼬까부터 점점
상황은 나아지네요
마누라 아리가또
출발 전 소리 질러서 쓰마미셍!
공항에 오니 아무도 없어요 ;;
스벅도 우리뿐
흡연실도 우리뿐
넓직하고 깔끔합니다
이 넓은 공항에 우리 비행기 딱 한 대 있습니다
나고야의 장점
조용하다
관광도시가 아니기 때문일꺼에요
일명 노잼도시라고도 하죠 ㅎ
공항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속전속결 프리패스
변방 큐슈 사가라던지
마쓰야마 공항의 짐까기도 없슴
호텔이 싸다
나고야의 단점
비행기가 아직 비싸다
구슬은 절대 비추
아무리 등가지만
신기종 빼고 알이 진짜 안드갑니다
프라자에끼서 돌리시는 분들
여기오시면 기절하실듯
5백엔식 빠지는데 두 알 드간적도 많음
그나마 오도리킹은 14에서 15는 돕니다
젠트는 진짜 너무 심하더군요
구슬 유저분들은 절대 가시면 안됩니다
전자담배가 안됩니다
흡연유저들한텐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데
하마리 탈때 심히 고통스럽습니다 ㅎㅎ
그렇게 일주일 원정이 끝났네요
출정 전 쿠사리 먹고 풀이 죽어있던 마누라가
돌아오는 뱅기안에서
의기양양하게
오키 강의를 시작합니다
오빠 오키는 말이야
스루에 녹고 확인빨에 죽는거거덩
그렇게 구석탱이에 쳐박혀
한 시간 교육을 듣고나니 인천공항에 도착하네요
나고야 괜히 델고 갔나봐요
오키에 심하게 중독된 듯 보입니다
제 탓이죠뭐 ㅎ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원정 가시는 분들
부디 재미 좀 많이 보시길 바랄께요
끄
으
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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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출정 전
얄궂은 꿈 꾸길래
5만원치 사놓은 로또
5천원
또 5천원
엥? 5천원
오호 5천원
우왓 1만원
흐미 3등!
어이 마누라 로또는 말이야 ㅎ
핡 댓글이 더 잼있어요
상황이 그려지네요 ㅋ
잼있게 보셨다니 저도 기부니가 아리가또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출정욕심이 나게 만드는 글이에요 ㅎㅎ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와이프께서 이번에 오키도키 장타를 너무 잡으셔서, 더욱더 중독증세가 심해질듯합니다ㅎㅎ
앞으로 한국에서 계속 꽃불, 꽃불하시면 어떡하나요? 못이기는척 연아님도 따라나서야하나요?ㅎㅎ
이미 헤어나올수 없는 지경에 이른듯 ㅎ
제가 브레이크 잡아줘야죠
굉장히 즐거운 후기 였습니다 와이프님이랑 같이 즐거운 여행이라 많이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인천 거주합니다 즐건 나고야 여행후 로또까지 축하드립니다 날씨가 하루하루 장난이 아니예요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후기 잘봤습니다 ㅎ
인천분이시군요
반갑고 댓글 감사드려요 ^^
실감나는 후기 최고네요!
고맙습니다 ^^
후기 잘봤습니다 사진들만봐도 엉덩이가 들썩거리네요^^~ 저는 나고야에서 파치만 주로하는데 다음에는 슬롯도한번 노려봐야겠네요
워낙 내공 깊으시고 베테랑이라
슬롯도 섭렵하실듯 합니다 ^^
멋진 후기는 말이야~~ ㅋㅋ
이런 후기 아닐까 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후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가족이 같이 다니시니 부럽네요 ㅎㅎ
댓글 고맙습니다 ㅎ
부부 금술이 좋아보입니다.
아주 긴 글이었는데 지겹지않게 기분좋게 봤습니다. 좋은 날 되소서.
고맙습니다
매승님도 더위 조심하세요 ^^
저도 얼마전 3등 당첨! 사람 욕심이란게
이왕 맞을거 하나만 더맞지 한동안 아습은 맴이... 이번 후기도 재밋게 잘보았습니다~ 👍 👍 👍
3등 확율도 어마어마하게 어렵더만요
이제 같이 일이등 노려보입시더 ㅋ
재미나게 사시는군요
글 솜씨도 재미있고요
조만간 또 가실것 같습니다
큰형님 댓글 감사합니다 ^^
부부간의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오키유저로써 보기좋습니다
매너님 에끼서 오키로 승하시는거보고
참말로 대단하다 느끼고 있습니다 ㅋ
어깨 목은 괜찮으신지요
긴글인데도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 후기가 또 기대되네요^^
고고맨님 나와바리 나고야서
살짝 흔적 표시 하고 왔습니다 ^^
댓글 감사드려요
연필로 단타단타단타래 ㅎㅎ차별화된 후기 어마무시하네요 ㅋㅋㅋㅌ오늘도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흐흐 다시 봐도 악필 욱기네요 ㅋㅋ
말이 필요없는 알흠다운 부부의 일탈일기
로또썰까지 최고최고
파칭코 잘하는 여자 만나고 싶다아
행님 오사카 대구 종횡무진이구만요
솔로의 자유가 부럽삼 ㅋㅋ
흐믓흐믓~~~
감사합니다 ^^
너무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ㅎ
재밋게 잘 읽고 갑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와씨 로또3등 개부럽
도대체 못하는게 멉니까(1등은 좀 아니 많이 아깝네 ㅠㅠ)
홀덤도 잘해 오락도 잘해 이젠 로또 까지 역시 정전자
아 나도 덕좀 쌓아야지 ㅇㅇ씨는
인성이 훌륭해서 복이 많이 오나봐요
언제 한번봅시다 난 에어 끊었는데 가는날 있으면 밥한번
먹어요
어제 대구에서 개박살ㅠㅠ 참교육당함 ㅠ
오늘은 좀 잡으삼 ㅋ
부부끼리 파칭코라니 너무 부럽습니다..저도 파칭코좋아하는 와이프 만나고싶네요
비싼 취미라 경제적으론 버겁지만
덕분에 돈독합니다
장단점 있네요 ^^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후기 엄청정성스럽게 잘써놓으셨네여 잘읽어봤씁니다 ..
다행입니다 본전하셔서 ㅋㅋㅋ 그게 이긴거져 희노애락을 본전으로 마감했쓰면 ㅎㅎㅎㅎㅎ
댓글 고맙습니다
요즘은 실컷 놀고 본전만 해도 이기고 온 기분이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