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고 제일 잘 한 일!
은 바로
바로 철홍쌤 밑에서 토익을 배운게 가장 잘 한 일입니다!
선생님 정말로 감사했고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은 토익과 더불어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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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7월 : 750반
23년 8월, 24년 2-3월 : 문풀반
스터디 : 1월 파7+Lc(총 출석일 아마 7일…? 이때 선생님께서 따로 불러내셔서 혼내신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네요 ㅎㅎ)
2월 : LC
7월 : LC + 파5&6
8월 : LC + 파6&6
2월 : 파5&6
이렇게 들었습니다.
결론!
엘씨만큼 점수 따기 쉬운 것도 없다고들 하시는데 뭐 저는 모르겠습니다. 엘씨를 450을 넘긴적이 한번도 없어서… 물론 그만큼 했냐? 솔직히 말해서 아니요! 하지만 다시 돌아가면 진짜 엘씨 열심히 할꺼 같아요. 스터디에만 의존하는게 아니라…
RC : 철홍쌤 빙의해서 동그라미 치시면서 쌤이라면 과연 이걸 읽으면서 무엇을 보실까?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넉두리
저도 참 오래 학원 다녔네요.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6개월 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제가 토익 공부한 시간을 돌이켜봤습니다.
처음 시작할땐 친구따라 강남 가듯이 친구따라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를때에 선생님이 시키신대로 하니까 진짜 거짓말 안하고 복습 1도 안하고 학원 이외에 공부라고는 LC 쬐끔? 진짜 학원 마치면 게임하기 바뻣습니다. 근데도 715점이 나오더라구요. (이게 참 앞자리 바꾸는데 큰 패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털 서면 진짜인거 아시죠?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렇게 쌤에 대한 믿음은 최고조를 찍고 학교로 돌아갔다가 여름 방학때 다시 돌아와서 7월 시건방 떨며, 동그라미도 안치고, 까불고, 개기고 진짜 양아치처럼 수업을 들었습니다.
혼자서 무슨 자신감으로 대체 그랬는지… 그렇게 시험을 치려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해서 시험 칠꺼면 보지 말라고 그냥 짐 싸서 집에 가라고 하셨거든요. 이때가 7월 말입니다. 1차 정신을 차리고 8월 열심히 해야겠다! 쌤 저 문풀 듣고 싶습니다. 호기롭기 외치고 열심히 하겠다 약속을 허고 갔는데… 와우~ 긴 말 더이상 안합니다. 수업, 자료 최상! 플러스 선생님 눈빛도 최상^^ 이때 처음으로 제 파7가 찢기며 수업시간 내내 선생님만 바라보며 한시간을 보낸 기억이…제가 진짜 많이 까부는 성격이였는데, 무식해도 당당했는데… 자신감과 어깨와 목이 비례해서 훅훅 떨어지더라구요. ( 그치만 저는 무조건 또 문풀반을 들을꺼며 누가 추천해달란 말 안해도 문풀! 무조어어어거거넌 문풀! 추천했었고 추천하고 있고 추천 할겁니다. 만성피로? 철홍쌤과 문풀이면 아드레날린, 도파민 자동 분출이라며 각성이 뭔지 카페인 따위 그런 가짜 각성과비교할 수 없다며~)
뮤튼 그렇게 8월 안으로 토익을 끝냔다는 마인드로 나름 열심히 해서 시험을 쳤습니다. 솔직히 진짜로 시험장 나오면서 “아 됐다. 일단 850 무조건이다”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성적 발표일만 기다리면서 살았는데… 진짜 딱 50점이 오르더라구요. 아… 인생… (이때 LC만 전처럼 봤더라면? 후회가 후회가 땅을 쳤습니다.)
일단 2학기 학교 다니자… 하고 토익은 잠시 안녕~
(1월은 개인적 사정으로 학원은 못갔구요)
그렇게 돌아온 2월 무슨 생각과 무슨 계산인지 모르겠지먼 수업만 안빠지면 한달 공부하면 50점 올라서 8자 되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오자마자 문풀 일주일 만에 그런 생각은 다 깨지고 처절하게 공부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수업에 집중하면서요 그랬더니 쌤이 예전에 하신 말씀인데 다르게 들리더구요. 그러던 와중 2월 첫시험
성적이 떳는데… 보고 생각도 못한 6자가 찍히면서 어? 남은 시간은 없는데…? (쌤 얼굴 보기가 민망해서 회피하기 바빳습니다. 뭔가 죄송하기도 하구요. 이땨 진짜 처음으로 선생님께 저 토익 그만하겠다고 말했던거 같아요.)아 컨디션이 안좋았나보다 하고 시험 친 다음날 쌤이 주신 자료로 다시 보면서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내 실력이 문제구나! 여태 점수는 쌤이 만들어주신거구나…(제 마지막 점수도 쌤이 피 땀 뉸물 다 갈아서 만들어 주신거긴 합니다) 2월 초부터 초조함의 극치를 달리며 열심히 해오다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도 않은 것 같아요. 다른 학우분들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시는거 비교해보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뮤튼 그렇게 혼자 좌절과 분노와 분개를 하면서 남은
2월 마지막 시험까지 약 2주 가량을 초심을 찾고 다시 시키시는대로 하면서 약간의 노력?을 더 했더니 740…
(아 근데 진짜 이날은 시험 난이도가 제가 친 시험 중에서 최악이였습니다… 파트1에서 멘탈 나가고 그랴도 붙잡고 어떻게든 6까지 갔는데 7에서 두둥탁! 기사글… 또 기사글… 또 또… 처음으로 얼마나 남았는지 시험지를 뒤적거렸습니다) 아 ㅁ됐네… 하고 일단 끝까지 밀고 나가고 시험장을 빠져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바로 3월을 등록하며 다시 열심히 진짜 이때 학원 마치고 저녁 삼김 하나 먹고 때우면서 집에 안가고 스카에서 그날 하기로 정해놓은거 다 하기 전까지 절대 집에 안갔습니다. 속 쓰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왜 나만… 이러지 하면서 스트레스에 졸리니 빈 속에 커피에…
진짜 2월 한달 내내, 3월 16일 시험치기 전까지 점심 저녁 편의점 도시락 삼김으로 때우면서 어떤 날은 진짜 울고 싶더라구요. 지성이면 감천이라던가요? 덕분인지 드디어 저의 1차 목표 점수대가 뚫리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저는 학원만 다녔지 공부는 쥐뿔도 안했습니다. 선생님이 화내고 소리 지르고 제가 반 분위기 다 망치는거 같아서 억지로 공부했던 23년 8월, 발등에 불 떨어진 24년 2월 한달 빼고는요. 조금만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제 점수가 조금 더 올랐겠다는 아쉬움도 안들고 후회도 없고 남은건 오? 좀 더 해서 870을 넘겨볼까 라는 욕심이 나더라구요? (역시 인간은 간사하며 이기적인 동물인게, 자기가 한 고생은 생각 못하고, 남이 희생한건 순간 잊고 욕심부터 또 내고 있더라구요.) 일단 4월은 학점에 CPR 치고 5월에 다시 돌아갈까 싶은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흔들리는 저를 옆에서 강하게 잡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 후배들 많이 보내는걸로 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