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최음제? ‘이것’ 먹으면 성욕 끓어…대표 7가지
식품굴, 아보카도, 사프란, 홍삼 등
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발기 및 고환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건강의 출발점인 음식은 성욕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최음제로 간주되는 음식이다. 일단 달콤함의 상징인 초콜릿은 아니다. 초콜릿과 여성의 성욕을 테스트한 연구에 따르면 초콜릿을 먹는 사람과 초콜릿을 먹지 않는 사람 사이의 성욕에 차이가 없었다. 미국 포털사이트 ‘AOL’은 최음제 식품 7가지를 소개했다.
혈류 증가시키는 굴
굴은 가장 잘 알려진 최음제 중 하나이다. 미국 의료 전문가 위원회 회원인 리사 영 박사는 “굴에는 오메가-3가 풍부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발기 및 고환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네랄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욕을 강화한다는 이름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연은 신체의 도파민 수치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파민은 쾌감과 연결되는 신경 전달 물질이며, 연구에 따르면 발기 부전 개선을 통해 도파민과 성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음 성분 함유된 사프란
많은 인도와 모로코 요리에 사용되는 향신료인 사프란은 음식에 풍미를 더해줄 뿐만 아니라 최음 성분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기 부전(ED)이 있는 남성 그룹에게 10일 동안 매일 아침 200mg의 사프란 정제를 투여한 연구에서는 10일이 지난 후, 남성들의 발기 횟수와 발기 지속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0mg의 사프란을 섭취하면 여성의 각성이 증가하고 자연 윤활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엽산 포함된 아보카도
영 박사는 “아보카도에는 오르가즘이나 흥분 시 방출되는 화합물인 히스타민을 만드는 B-비타민 엽산이 포함돼 있다”며 “이 과일에는 건강한 불포화 지방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단에 건강한 지방을 포함시키는 것은 호르몬 건강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음제 특성 지닌 피스타치오
《발기부전 연구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 피스타치오 견과류에 최음제와 같은 특성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소 12개월 동안 발기 부전을 겪었던 남성들은 각각 3주 동안 매일 100g의 피스타치오를 먹은 결과 발기 기능이 향상됐다.
성욕 증가시니는 마카
케일이나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과 야채인 마카는 ‘슈퍼푸드의 비아그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발기 부전이 있는 남성 들에게 12주 동안 마카 보충제를 투여한 결과 성욕과 전반적인 성적 웰빙이 증가했다.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해 성욕이 저하되는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마카 섭취와 성욕 증가 사이에 긍정적인 연관성이 발견됐다.
성적 흥분 증가시키는 홍삼
연구에 따르면 홍삼에는 심혈관 보호, 면역력 강화, 항산화 특성, 성욕 증진 능력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 《성의학저널(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폐경기 여성에게 하루에 홍삼 캡슐 3개를 투여한 결과, 성적 흥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이 발기부전을 개선 하고 조루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플라보노이드 풍부한 베리
영 박사는 “블랙베리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은 발기 부전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돼 있다”며 “전반적으로 건강하며 남성의 발기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라보노이드가 남성의 정자의 질을 향상시키는 능력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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