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장에는 에스겔이 하나님으로 새로운 이상을 받는 것을 보여줍니다. 1절에서는 그가 받은 환상의 시기는 사로잡힌 지 25년이며 예루살렘성이 함락된 지 14년 정월 10일, 주전 573년입니다. 이 때는 에스겔이 선지자로 소명을 받은 때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권능으로 임하셔서 그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셨는데 그가 도착한 곳은 매우 높은 산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이기에 그 곳은 세상 어떤 곳보다도 높은 곳이었습니다. 거기에서 남으로 향하여 성읍 형상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가 본 것은 새롭게 세워질 성전의 모습이었습니다. 거기에서 에스겔은 모양이 놋같이 빛난 사람 하나를 보았는데 그는 여호와의 천사입니다. 그는 손에 삼줄과 측량하는 장대를 가지고 문에 서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에스겔에게 그가 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생각하고 그가 본 것을 다 이스라엘 족속에게 전하라 하셨습니다.
5절 이하에서는 본격적으로 새 성전의 구조가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처음 본 것은 집 바깥 사방으로 담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담은 성전 바깥쪽을 에워쌈으로 모든 부정한 이방적 요소의 침입을 차단하고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철저하게 구분짓는 경계인 것입니다. 과거에는 속된 것들, 죄악된 것들조차도 하나님의 성전에 몰래 들어왔지만 이제는 그런 속된 것들과 죄악된 것들은 들어오지 못합나다. 7절에는 문지기 방들을 보고 있는데 각기 길이와 너비가 한 장대씩이고 각방 사이 벽이 5척이라고 했고 했습니다. 이 방들은 성전 주변과 문을 수비하기 위해 있었던 경비실과 유사합니다. 이 문지기 방은 모든 속되고 가증하고 거짓된 것으로부터 성전을 거룩하게 지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담 바로 안쪽에는 바깥뜰이 있었습니다. 이 곳은 성밖보다는 거룩합니다. 그것이 6절에 의하면 층계에 올랐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올라간다는 표현은 그만큼 거룩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은 이제 바깥뜰에서 뜰 삼면에 박석 깔린 땅과 그 위에 여러 방을 30개를 봅니다. 그리고 바깥뜰을 가로질러 각각 북쪽 담과 남쪽 담 중앙에 잇는 다른 두 개의 바깥쪽 문지기 집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성전 제일 핵심부에 더 가까이 있는 또 다른 거룩함의 단계로 이동하면서 남문을 통해 안뜰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바깥뜰 안쪽에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세 개의 바깥문을 면하고 있는 세 문이 더 있었는데 그곳이 더 거룩하다는 것은 높이가 더 높아졌다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바깥뜰로부터 여덟 층계 올라간 것입니다.
이 안뜰 양쪽에는 제사장들을 위한 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곳은 실제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위한 곳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뜰 가운데 있는 성전 건물 자체에 이르렀습니다. 이곳은 더 특별하게 거룩한 곳으로 다른 곳보다 더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결함으로 하나님 앞에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정욕과 더러움을 제거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갑시다.